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나는 기린 해부학자입니다

나는 기린 해부학자입니다

(기린 덕후 소녀가 기린 박사가 되기까지의 치열하고도 행복한 여정)

군지 메구 (지은이), 이재화 (옮긴이), 최형선 (감수)
더숲
14,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2,600원 -10% 2,500원
700원
14,4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9,800원 -10% 490원 8,330원 >

책 이미지

나는 기린 해부학자입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는 기린 해부학자입니다 (기린 덕후 소녀가 기린 박사가 되기까지의 치열하고도 행복한 여정)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동물과 식물 > 동물 일반
· ISBN : 9791190357500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0-11-18

책 소개

기린에 빠져 있는 한 과학자가 있다. 바로 기린 박사, 군지 메구. 이 책은 기린을 유독 좋아했던 한 소녀가 18세에 평생 기린 연구자가 되겠다고 결심한 뒤, 염원하던 기린 박사가 될 때까지의 기록을 담은 한 여성 과학자의 생생한 탐구의 기록이자 치열한 성장기이다.

목차

감수자의 말
들어가는 말
기린 목의 골격도

제1장 기린 해부란?
해부는 언제나 갑자기
해부에 필요한 도구
1단계: 사체 반입
2단계: 해부
3단계: 골격 표본 제작
재밌는 읽을거리_ 기린이라는 이름의 유래

제2장 기린 연구자의 길로 들어서다
기린을 좋아하던 소녀
기린 연구자를 꿈꾸며
해부학 교수님을 만나다
동물 사체와의 첫 만남
드디어 기린 해부의 기회를 잡다
첫 기린 ‘나쓰코’
기린의 ‘해체’하다
‘해부’와 ‘해체’의 차이
재밌는 읽을거리_ 나보다 연상인 동물을 만날 때

제3장 드디어 기린을 ‘해부’하다
나의 첫 해부 기린 ‘니나’
‘해체’에서 ‘해부’로
첫 해부에 도전하다
눈앞에 펼쳐진 기린의 목 근육
무력감만 남긴 첫 해부
두 번째 해부 기회
근육 이름은 그냥 이름일 뿐
노미나를 잊어라
뛰어난 관찰자가 되어라
마침내, 해부를 완료하다
재밌는 읽을거리_ 동물원에서 기린 종을 나누는 법

제4장 본격적인 기린 목뼈 연구
기린의 경추는 몇 개일까?
엇갈린 운명의 논문
기린이라면 설날도 없다
노이로제의 끝에서
기린의 놀라운 목 구조
어둠에 묻힌 ‘기린의 경추 8개설’
제1흉추가 혹시 움직일까?
재밌는 읽을거리_ 운명 같은 인연, 운명 같은 연구
재밌는 읽을거리_ 논문은 타임머신

제5장 제1흉추를 움직이는 근육을 찾아서
목의 기저부를 상하지 않게
위기를 기회로 바꾸다
기린과 오카피가 죽으면 연락주세요
냉동고에 잠든 오카피 표본
목과 몸통이 절단되지 않은 첫 기린
나흘간의 분투
제1흉추를 움직이는 근육을 찾아서
여전히 보이지 않는 근육
재밌는 읽을거리_ 기린의 뿔은 몇 개일까요?

제6장 흉추인데 움직일까?
갈비뼈가 있어도 움직일까?
기증받은 새끼 기린
CT 스캐너로 움직임을 확인하다
실제 움직임을 확인한 순간
재밌는 읽을거리_ 수컷 기린의 머리가 더 무거운 이유

제7장 기린의 8번째 ‘목뼈’의 발견
오카피의 해부에서 힌트를 얻다
제1흉추를 움직이는 구조
손상이 없는 완벽한 사체 ‘키리고로’
자연 속 해부대
해부의 집대성
혼자서 마무리
기린의 특수한 제1흉추의 기능
‘기린의 8번째 목뼈설’의 제창
마침내 논문 발표
재밌는 읽을거리_ 가장 혈압이 높은 동물, 기린

제8장 새로운 연구를 향해
목이란 뭘까?
졸업과 수상
초심을 잊지 말자
멸종 위기의 기린
다음 연구를 준비하며
재밌는 읽을거리_ 엄마에게서 학문의 즐거움을 배우다

나가는 말
참고문헌

저자소개

군지 메구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기린 박사. 어려서부터 동물 TV 프로그램은 하나도 빼놓지 않고 시청할 만큼 동물을 좋아했다. 동물에 대한 탐구심이 강해 개구리 알과 도마뱀 알을 부화시켜 다 클 때까지 사육하기도 했으며, 나비·장수풍뎅이·햄스터·문조·개 등을 키웠다. 그중에 가장 좋아했던 동물은 다름 아닌 기린이었다. 도쿄대 1학년 때 자신이 좋아하고 평생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일을 직업으로 삼겠다는 결심을 했는데, 그때 강렬하게 떠오른 것이 기린 연구였다. 운명처럼 기회는 찾아왔고, 동물원에서 다양한 동물 사체를 인수하고 해부하여 진화의 수수께끼를 푸는 엔도 히데키 교수를 만나게 된다. 그의 격려와 도움으로 처음 메스를 잡고 코끼리, 코뿔소, 코알라 등을 해부했고 마침내 첫 기린 ‘나쓰코’를 해부하게 된다. 그렇게 도쿄대학원 석사.박사과정에서 기린을 연구했으며 27세에 염원하던 기린 박사가 되었다. 해부학과 형태학 전문가로, 포유류와 조류를 대상으로 ‘목’의 구조나 기능의 진화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그녀는 10년간 30여 마리에 기린을 해부했고 골격 표본을 제작해 박물관에 보관했다. 좋아하는 일에 몰두하며 살아가는 기쁨을 누리고 있는 그녀의 삶은 그 자체로 도전과 열정의 본보기라고 할 수 있다. 좋아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용기 있게 말하면,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 모여든다고 그녀는 말한다. 자신의 연구에 함께해 준 기린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연구 자료를 남기고 싶다는 사명감으로 지금도 여전히 고군분투하며 골격 표본을 만들고 연구하고 있다. 1989년에 태어나 2017년 3월 도쿄대학 대학원 농학생명과학 연구과 박사과정(농학박사)을 수료했으며, 2017년 4월부터 일본학술진흥회 특별연구원 PD로 국립과학박물관에 근무 중이다. 제7회 일본학술진흥회 이큐시상을 수상했다.
펼치기
이재화 (옮긴이)    정보 더보기
강원대학교 동물자원학부를 다니며 일본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왔다. 졸업 이후 축산과학원 낙농과에서 일본어 논문이나 학술지, 서적 등을 번역하는 일을 하며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키웠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언제나 최선의 답을 찾아내는 크리에이티브 초이스》, 《가볍게 읽는 우주의 신비》, 《믿을 수 없는 생물진화론》, 《오바마의 서재》 외 다수가 있다.
펼치기
최형선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동물의 생존 전략을 연구하는 생태학자. 1984년 이화여자대학교 생태학 박사학위를 마치고 성균관대학교 초빙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환경부 중앙환경보전자문위원, 환경부 갈등관리심의위원, 수질보전국 물포럼 위원장을 지냈다. 저서로 『펭귄이 날개로 날 수 있다면』 『퇴근길 인문학 수업: 멈춤』(공저) 『첫걸음 동물백과』 『동물들아, 힘을 내!』 『어린이 생태학』(전2권)이 있다. 『낙타는 왜 사막으로 갔을까』로 2012년 제30회 과학기술도서상 저술상을 수상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처음으로 기린을 해부한 것은 열아홉 살의 겨울이었다. 그로부터 대략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30마리의 기린을 해부해 왔다. 북쪽으로는 센다이(仙台)부터 남쪽으로는 가고시마(鹿?島)까지 전국 각지의 동물원에서 기증한 기린 사체 덕분에 수많은 해부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 이 책은 철이 들 무렵부터 기린을 좋아했던 내가 열여덟 살에 기린 연구자가 되기로 결심하고 은사를 만나 해부를 배우고 수많은 기린을 해부하며 기린의 ‘8번째 목뼈’를 발견하여 기린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기까지, 약 9년 동안의 이야기다. 나 자신의 이야기이며, 동물원에서 수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은 기린들의 사후 이야기이기도 하다.
- ‘들어가는 말’ 중에서


기린의 해부는 동물원 직원이 보내온 부고로 시작한다. 나에게 도착하는 기린의 사인은 수명이 다했거나 질병에 걸려서 또는 사고를 당해서 등 다양하다. 때로는 “오늘 밤이 고비일지도 모릅니다…….”라는 연락을 받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언제 죽을지 예상할 수 없다. 그래서 해부는 언제나 갑자기 시작된다. 사전에 일정을 짜 둘 수는 없다.
다 자란 기린의 신장은 암컷이 4미터, 수컷은 5미터나 된다. 일반적인 아파트 2층에 달하는 높이다. 다리 하나만의 길이가 2.5미터나 되기도 한다. 이렇게 큰 동물은 사체를 포르말린이나 알코올에 담가 방부 처리하거나 냉동고에 일시적으로 보관하기 어렵다. 그래서 사체가 도착하면 곧바로 해부를 시작해 끝날 때까지 한 번에 작업을 수행해야 한다.
- ‘제1장 기린 해부란?’ 중에서


첫 기린 해체는 한마디로 자극적이었다. 작업 당일은 휴일이라 대학 안은 한산했다. 연락받은 시간에 맞춰 박물관을 향하니, 뿔 하나와 뿔뿔이 흩어진 기린 사체가 파란 시트에 덮여 가만히 누워 있었다. “그럼, 군지 학생이 뒷다리의 피부와 근육을 벗겨 줄래요?” 엔도 교수님 연구실의 대학원생 지시에 따라 땅에 누워 있는 내 키보다 큰 다리로 다가갔다. 어디선가 주워 온 듯한 낡은 사물함과 칠판을 이용해 작업하기 쉽도록 즉석 해부대를 만들고 그 위에 기린의 뒷다리를 놓았다. 다리 하나를 들어 올리는 데에도 많은 사람이 덤벼들어야 할 만큼 큰일이었다.
- ‘제2장 기린 연구자의 길로 들어서다’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91190357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