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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
· ISBN : 9791157844388
· 쪽수 : 464쪽
· 출판일 : 2020-08-2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학문과 삶의 접점을 이야기하는 인문학
1강 쉽게 풀어보는 경제원리│박정호
왜 알아야 할까
1교시 | 첫사랑이 기억에 오래 남는 이유 : 한계이론
2교시 | 이유 없는 선택은 없다 : 기회비용과 매몰비용
3교시 | 전쟁, 금융의 발달을 재촉하다
4교시 | 물류, 도시를 만들다
5교시 |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의 선택에 개입하는, 넛지 효과
2강 제4의 물결│오준호
왜 알아야 할까
1교시 | 평민이 왕의 목을 친 최초의 시민혁명 : 영국혁명
2교시 | 천 년 넘은 신분 제도를 끝장낸 대사건 : 프랑스대혁명
3교시 | 빵·토지·평화를 위한 노동자의 혁명 : 러시아혁명
4교시 | 나라의 주인이 누구인지 보여준 독립 혁명 : 베트남혁명
5교시 | 민주주의 역사를 다시 쓰다 : 대한민국 촛불혁명
3강 ‘지구’라는 터전│장형진
왜 알아야 할까
1교시 | 지구의 기원과 진화
2교시 | 인간의 출현과 발달
3교시 | 인간과 지구의 미래
4교시 | 지구인이 알아야 할 지구
5교시 | 우주, 지구, 인간
4강 노동인권: 이건 제 권리입니다│문승호
왜 알아야 할까
1교시 | 참아가며 일하는 세상 아니잖아요
2교시 | 너와 나의 일상, 노동 그리고 노동인권
3교시 | 노동법을 아시나요
4교시 | 파업하면 나쁜 사람들 아닌가요
5교시 | 새 시대의 노동인권
5강 세종의 원칙│박영규
왜 알아야 할까
1교시 | 왜 지금 다시 세종인가
2교시 | 세종의 경청법
3교시 | 세종의 질문법
4교시 | 세종의 공부법
5교시 | 결국 모두 백성을 위한 일
6강 비난과 이해 사이│이효정
왜 알아야 할까
1교시 | 분수에 맞지 않은 소비 : 기회비용
2교시 | 온라인 중고시장에서의 거래 : 정보의 비대칭성
3교시 | 학부모 모임에서 소외당하는 직장맘 : 시장
4교시 | 화장실 문을 잠그는 가게 : 비용
5교시 | 해외 직구족 : 소비자 잉여, 생산자 잉여
7강 명의열전│김형찬
왜 알아야 할까
1교시 | 공식 명의 1호, 편작
2교시 | 명불허전의 명의, 화타
3교시 | 식이요법의 선구자, 전순의
4교시 | 한국형 실용의학의 정립, 허준
5교시 | 의학에 담아낸 혁명 사상, 이제마
8강 생태계에서 배우는 삶의 원리│최형선
왜 알아야 할까
1교시 | 어설픈 변신, 그래도 나는 나다
2교시 | 극한의 압박에서 피어나는 처절한 생명력
3교시 | 암컷은 약자인가
4교시 | 뭉쳐야 산다
5교시 | 전문가들의 고군분투
9강 시간과 공간으로 풀어낸 서울 건축문화사│박희용
왜 알아야 할까
1교시 | 태종과 박자청, 세계문화유산을 건축하다
2교시 | 조선 궁궐의 정전과 당가
3교시 | 대한제국과 정동, 그리고 하늘제사 건축
4교시 | 대한제국과 메이지의 공간 충돌, 장충단과 박문사
5교시 | 궁궐의 변화, 도시의 변화
10강 뇌로 인간을 보다│권준수
왜 알아야 할까
1교시 | 성격과 행동을 좌우하는 뇌
2교시 | 우울할 때는 뇌를 자극하세요
3교시 | 현대인의 노이로제, 강박증신
4교시 | 창조성과 정신병의 관계
5교시 | 행복하려면 도파민하라
참고문헌
출처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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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물리학자들은 물리학적 방법론을 금융시장에 적용해 주가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예측하는 데 적용했다. 수학자들도 마찬가지였다. 금융상품의 수익률을 계산하고, 투자과정에서 발생할 위험성을 계산해냈다. 정교한 투자기법이 절실했던 금융회사들의 수요와 넘쳐나는 물리학·수학자의 공급이 맞물리면서 금융산업은 수학적?공학적으로 정밀하게 진화하게 된 것이다. 21세기에도 지구 어디에선가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 각 나라들은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금융 수단을 정교하게 활용하고 있다. 본격적인 전투에 앞서 상대국가의 국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해외 송금을 차단시키는 등 금융 제재부터 단행하는 것은 이제 기본적인 매뉴얼이 됐다. 금융산업은 야누스의 두 얼굴을 갖고 있다. 현대인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수단이라는 온순한 얼굴과 탐욕과 독식을 위해 전쟁을 불사하며 공학자들을 동원하는 악마적인 얼굴이다. 인간의 욕망이 살아 있는 한 어떤 형태로든 금융산업은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이다. - 〈쉽게 풀어보는 경제원리〉
민중은 반혁명 세력은 물론 혁명을 멈추려는 보수파까지 몰아내버렸다. 호랑이를 타고 가다 호랑이를 멈추려 든 이들은 차례로 호랑이의 먹이가 되었지만, 더 철저한 평등을 원한 상퀼로트는 급진파 부르주아와 손잡고 혁명을 밀어붙였다. 프랑스 공화국은 외국군의 공격을 막아내고 나아가 유럽 군주국들을 하나하나 격파하고 정복했다. 혁명을 통해 갖춘 효율적 행정체제를 이용해 프랑스는 다른 군주국들을 압도하는 엄청난 병력과 자원을 동원했다. 유럽의 봉건체제는 ‘자유·평등·우애’의 삼색기 앞에 추풍낙엽으로 무너졌다. 혁명의 산물인 자유주의와 자본주의의 토대 위에 유럽은 근대 사회로 변모했고, 근대적 유럽이 다시 세계를 바꿔냈다. 이것이 이 혁명을 프랑스대혁명이라 부르게 된 이유다. 어떤 의미에서는 우리 모두가 프랑스대혁명의 후손이다. - 〈제4의 물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