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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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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의리주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91190489775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23-03-17

책 소개

영·정조 시대를 우리는 조선의 르네상스 시기라고 부른다. 하지만 정조 사망 후 조선이 쇠락의 길로 나아가다 결국 열강에 국권을 잃었다는 역사적 사실로 보건대 과연 18세기 조선에 대한 이러한 평가가 맞는 걸까. 이 같은 의문을 토대로 저자는 18세기 조선의 현실을 소설로 그려보고자 했다.

목차

서序

도성 밖에도 삶이 있을까/ 소문은 자라고 마음은 흔들리네/ 운명이 앞서 기다리고 있으리니

한여름 열기에 춤을 추고/ 우린 결국 만날 사람들이었을까/ 처음 가는 길, 길을 잃어도 좋으리

내 곁에 설 자 누구인가/ 모란꽃 환하게 피어나고/ 답답한 가슴들

잠시 떠나 있으면 알게 될까/ 어디에 있든 당신은 변하지 않아요/ 세상을 보여드릴게요

마음속에 가을바람을 묻었네/ 적들이 사방을 뒤덮었네/ 오른쪽 날개에 기대어

사랑은 늘 그곳에 있었지/ 조금은 흔들려도 괜찮아/ 마포강 은빛 물결 그리워
작가의 말

저자소개

강희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역사소설가.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중국 북경외교대학에서 국제관계학을 공부했다. Johns Hopkins-Nanjing 중미연구센터에서 중미관계를 연구했고 중앙대학교에서 동북아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유럽, 호주, 중국 차세대리더 대상으로 공공외교 사업을 진행했고 현재는 NSI(전 국가경영전략연구원)에서 청소년, 대학생 등 미래세대의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집단이 갖는 공통의 기억과 경험을 되살리는 작업에 매력을 느껴 역사소설가가 되었다. 독자들이 사랑하는 Storyteller이자 Writer가 되길 원한다. 전작으로 『크레바스: 가상다큐 동아시아 2017』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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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조정 얘기를 해볼까? 그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 줄 아는가? 충성, 헌신, 명예, 애민? 흥! 자신의 말이 진실이라고 소리치는 것, 그게 전부네. 온통 그런 소음들이지.” 인한이 그를 보았다. 너도 혹 그런 류의 사람이니? 하는 물음을 담은 눈빛이다. [중략]
“그런데 내가 왜 애써 조정에서 사람들과 논쟁하는 줄 아는가? 그건 적을 찾아내고 그들을 이해하기 위함이지!”
“적이라면?”
오늘 밤 그의 입에서 나온 첫 말이었다. 인한은 어느새 지난날 초헌 위에 앉아 그를 내려다보던 얼굴로 돌아가 있었다.
“적을 찾는 법이라…… 어렵지 않지. 동궁의 머리에 잘못된 생각을 집어넣고 질 나쁜 조언을 하는 여우들을 찾으면 돼. 내 말 알아듣겠는가?”


조정의 시간은 천천히 흐르고 있었다. 성군이라 칭송받는 왕이었지만 이렇게 오래 살 줄은 왕 자신도 몰랐을 것이다. 모든 관심은 후계 구도에 쏠려 있었다. 하지만 그가 보기에 주변 세상은 너무나 빠르게 바뀌고 있었고 백성들의 인내심은 얼마 남지 않아 보였다. 사람들은 행복해하지 않았고 많은 재능 있는 사람들은 좌절하고 있었다.
조선은 이대로 가선 안 돼! 새로운 세상이 와야 해. 그런데 어떻게? 누가 할 수 있지? 사대부들? 그는 힘없이 고개를 가로젓는다. 조선의 사대부들에겐 변화의 시간이 충분했지만, 그들은 상상력이 부족한 자들이다. 우린 백성들을 너무 오랫동안 부질없는 희망에 가둬두고 있는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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