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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 > 육아백과
· ISBN : 9791190538084
· 쪽수 : 300쪽
· 출판일 : 2020-06-08
책 소개
목차
30만 부 기념 에디션을 펴내며
Prologue | 5~6년 차 부모들에게
5~6세 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베스트 질문 20
1. 유치원에 안 가려고 해요
2. 아이와의 주도권 쟁탈전, 꼭 승리해야 하나요?
3. 아이가 산만하고 집중력이 없어요
4. 성교육은 언제, 어떻게 시켜야 하나요?
5. 책 읽는 것을 너무 지루해해요
6. 어떻게 하면 창의력이 높아질까요?
7. 떼쓰는 것이 갈수록 심해져요
8. 집안일을 도와주었을 때 보상을 해야 할까요?
9. 5~6세 남자아이, 여자 목욕탕에 데리고 가면 안 좋은가요?
10. 아이가 유치원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것 같아요
11. 손톱 물어뜯는 버릇,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요?
12. 사정상 아이와 떨어져 있어야 하는데 괜찮을까요?
13. 밥 먹일 때마다 전쟁을 치러요
14. 아이가 디지털 기기를 손에서 놓지 않아요
15. 5세인데 한글을 깨치지 못했다면 학습 장애가 있는 건가요?
16. 여러 사람 앞에서 이야기할 때면 갑자기 말을 더듬어요
17. 남자 여자 형제, 언제부터 따로 재워야 하나요?
18. 아이에게 부부 싸움을 들켰어요
19. 남자아이인데 여자 옷을 사 달래요
20. 아들 가진 부모가 알아야 할 교육 노하우가 있나요?
5~6세(49~72개월)
부모가 꼭 알아야 할 5~6세 아이의 특징 : 안정된 자아상을 바탕으로 세상 밖으로 나아갑니다
Chapter1. 학습 문제
아이가 학습지만 보면 도망가요
아이를 가르칠 때마다 속이 뒤집혀요
아이가 수 개념이 없는 것 같아요
무엇을 배우든 쉽게 그만둬 버려요
Chapter2. 현명한 교육
조기교육, 정말 안 시켜도 될까요?
사교육, 무얼 시켜야 하나요?
창의력이 중요하다는데 어떻게 키워 줄까요?
죽음에 대한 질문을 자주 해요
아이의 자존감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Chapter3. 바른 성교육
아이가 아무 데서나 고추를 내놔요
난처한 질문을 하면 이렇게 말해 주세요
아이가 자위행위를 하는데,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걸까요?
아이가 성추행을 겪었다면
엄마 아빠의 성생활을 들켰다고요?
Chapter4. 좋은 습관
아이가 밥을 안 먹어요
게임에 빠진 아이, 어떻게 할까요?
엄마의 말에 꼬박꼬박 말대답을 해요
나쁜 버릇을 어떻게 잡아 줄까요?
Chapter5. 자기표현
아이가 우물쭈물 말을 못해요
발표력이 없어요
잘난 척이 심해요
Chapter6. 유치원 생활
다른 아이를 때리고 놀려요
지기 싫어하고 무엇이든 최고여야 해요
같은 어린이집에 3년을 다녔는데 바꿔 주는 것이 좋을까요?
친구가 너무 없어요
유치원 선생님이 아이에게 문제가 있대요
Chapter7. 책 읽기
책 읽기를 싫어해요
주변에는 아무 관심이 없고 책만 좋아해요
Chapter8. 입학 준비
초등학교 입학 전 어떤 준비를 해야 하나요?
아직까지 한글을 깨치지 못했어요
쓰기도 따로 가르쳐야 하나요?
Chapter9. 부모 마음
첫째보다 둘째가 더 사랑스러워요
화를 참아야 하는데 그게 잘 안 돼요
5~6세 부모들이 절대 놓치면 안 되는 아이의 위험 신호 5
1. 생각이 너무 단순해요
2. 독특한 반복 행동이 너무 오래 가요
3. 너무 산만하고, 집중을 잘 못해요
4. 타인 앞에서 자기 의견을 발표하지 못하고 심지어 말도 잘 안 해요
5. 어려운 상황을 미리 포기하거나 회피해 버려요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아이와의 주도권 쟁탈전, 꼭 승리해야 하나요?
아이와 의견 대립이 있을 때 많은 엄마들이 ‘주도권 쟁탈전에서 승리해야 아이에게 밀리지 않는다’는 생각에 끝까지 아이의 의견을 꺾으려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와의 관계에 있어서는 아이가 어리기 때문에 엄마가 지는 것이 맞습니다. 당연히 지켜야 할 것들에 대해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하지 마”, “그건 아니야”, “왜 그렇게 했니” 하며 면박을 주면 아이는 화가 나서 부모의 말을 더 안 듣게 됩니다. 아이와 의견 대립이 있을 때는 힘들고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타협을 통해 부모의 가치관을 전달하는 방법을 써야 합니다.
때로는 아이가 일부러 엄마를 시험하기 위해 싸움을 거는 것 같다는 이야기들도 하는데, 이는 옳지 않은 생각입니다. 모든 아이들은 엄마에게 사랑받고 인정받고 싶어 하는 본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느 한순간 엄마의 사랑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것이 아이들의 가장 큰 두려움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잘 자란 아이들은 일부러 엄마를 시험하기 위해, 엄마와 기 싸움을 하기 위해 자기주장을 하지 않습니다. 엄마와 사이가 좋지 않은 아이들이 자신의 화를 표현하기 위해 반항을 하는 것이지요. 아이와 의견 대립으로 무척 힘들다면 아이와의 관계를 되돌아보아야 합니다.
5세인데, 한글을 깨치지 못했다면 학습 장애가 있는 건가요?
보통 6세 정도 되면 뇌에서 언어 발달과 관련 있는 측두엽과 수 개념과 관련 있는 두정엽이 발달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시기에 한글이나 수학을 가르치면 대부분의 아이들이 받아들이게 됩니다. 6세가 넘어서도 한글 학습이 잘 안 된다면 원인을 찾아보아야 합니다. 학습 장애가 있어서 그럴 수 있지만, 집중력이 약하거나 공부할 마음이 없어서 학습이 안 되는 아이들이 더 많습니다. 보통 3~4세 때부터 학습을 시킨 아이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 어렸을 때 너무 많이 하다 보니 지겨워져서 집중력도 떨어지고 할 마음도 생기지 않는 것이지요. 5~6세에 가르치면 한두 달이면 될 것을 3~4세 때부터 시작하면 1년이 걸리고, 그 과정에서 아이의 흥미가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큰아이 경모는 학교에 입학하기 두 달 전에야 겨우 한글을 뗄 수 있었습니다. 워낙 하기 싫은 것에 대한 거부감이 큰 아이여서 한글 교육 시기를 늦출 수밖에 없었어요. 그런데 무서운 속도로 한글을 익히더라고요. 아이가 뛰어나서라기보다 학습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뇌가 발달했기 때문이었지요. 그러니 무엇이든 하나라도 빨리 가르쳐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세요.
아이가 유치원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것 같아요
유치원에 다양한 아이들이 모이다 보면 다른 아이들을 괴롭히며 즐거움을 느끼는 아이들이 한두 명 있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그런 아이한테 괴롭힘을 당하면 항변을 합니다. 3~4세 아이들은 좀 힘들지만 5~6세쯤 되면 아이들은 자기 보호 능력이 생겨서 자기를 괴롭히는 아이한테 대들기도 하고 선생님이나 엄마한테 이르기도 합니다.
자기가 겪은 부당함을 알리는 것이 지극히 정상적인 행동인데 눈치만 보고 항변도 안 하고 결국 부모가 느낌으로 알아채게 된다면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간혹 불안이 많은 아이나 자신감이 부족한 아이들이 이런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불안 장애나 자신감 부족은 부모와 애착 형성이 잘 되지 않았을 경우 나타납니다. 애착이 좋지 않은 아이들은 부모가 없는 상황에서 자기 보호를 잘 하지 못합니다. 만약 이런 아이가 이 상태로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우울증이 생기게 됩니다. 친구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면 친구가 무섭고 혼자만 있으려고 하는 등 사회성 발달에 큰 문제가 생기므로 빨리 문제를 해결해 주어야 합니다.
기질상 내성적인 아이들도 친구가 괴롭혔을 때 이야기를 안 할 수 있는데, 이 경우는 위에서 이야기한 아이들과는 다릅니다. 괴롭힘을 당했을 당시에는 말을 하지 않을 수 있지만 구체적인 행동 요령을 알려 주면 정상적인 아이들은 이야기를 합니다. 부모가 나서서 괴롭히는 아이와 대화를 하고, 선생님과 상담을 하며 문제를 해결한 후에 아이한테 “다음부터 괴롭힘을 당하면 이야기해라”는 식으로 가르쳐 주세요. 그러면 아무리 내성적인 아이라도 자기가 당한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