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0566889
· 쪽수 : 119쪽
· 출판일 : 2024-06-27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지독한 변명 13
달무리 14
우회 15
발소리 16
소한(小寒) 17
붉은 입 18
쌍가시선인장 19
잊힌 구두 20
은빛멸치잡이 배 21
번민 22
잔인한 책 23
징검돌 24
아화역 25
베이다 26
붉은 잠자리 27
십이월 그믐 28
매미 29
반반 30
쇠똥구리 31
공그르기 32
제2부
설핏 35
부석사 은행나무 36
물의 배후 37
우수와 춘분 사이 38
우도 가는 길 39
빗소리 40
아화 3 41
거짓말의 향기 42
쓴 소리 43
드라이플라워 44
이사 45
구천동 가을은 46
폐업 47
야로(冶爐) 48
무심사 49
주객전도(主客顚倒) 50
입 51
잠든 사이 52
죽방멸치 53
그믐밤 54
제3부
멸종위기 57
쌍계사 홍매화 58
아화 59
와온 낙조 60
억새 61
모란은 지고 62
태풍 63
티눈 64
까마중 65
부부 66
효동산 뻐꾸기 67
두부 한 모 68
영암사지 69
가을 사문진 70
과식하는 날 71
동행 72
빈자리 73
가을역 74
폭설 후 75
거미 76
제4부
밥 79
예순 계단 80
코스모스 81
눈빛 82
사루비아 83
구멍 84
아화 2 85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 86
백시(白視) 87
놋그릇 88
명함 89
달의 문 90
자목련 91
출항의 아침 92
뒤 93
불야성 94
한로(寒露) 95
별들의 저녁 96
해설
본질적 진실과 만나는 리듬_김남규 98
저자소개
책속에서
누군들 이 한세상 흔들림 없이 살까
단단한 가시를 안고 아픔도 견뎌내는
화려한 꽃을 피우려
절대로 굴하지 않는
- 「쌍가시선인장」
붕어빵을 굽고 있던 여자가 사라졌다
겨우내 온기 그득한 리어카도 사라졌다
그 길목, 붕어빵 같은 목련이 부풀고 있었다
- 「우수와 춘분 사이」
꽃이 핀 듯 아니 핀 듯 당신 얼굴 같은
봄이 온 듯 아니 온 듯 당신 기척 같은
오늘도 엊그제 같네, 꽃비 내리는 붉은 언덕
- 「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