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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잡지 > 독립/인디잡지
· ISBN : 9791190752312
· 쪽수 : 96쪽
· 출판일 : 2022-03-30
목차
^^INTRO
EDITOR'S LETTER^^
INSIDE | 이제는 공기 같은
- 불 밝히기
- 신선하게
- Deep Inside : 대기전력전
- 시원하게
- 깨끗하게
- 생활전기, 기후변화
^^THERAPY | 다운사이징^^
- 에너지효율 A-Z
- 냉난방 사용법
- 조명 사용법
- 거실에서
- 주방에서
- 세탁실에서
- Music therapy : 어쿠스틱
^^What's this^^
- 전문가 인터뷰 :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 Short Story : 빛의 명암
- FACT Check
- 숫자로 보는 생활전기
^^OUTSIDE | 외출 준비
- 잠시만요!
^^Together^^
- Our Voice : 국민청원
- Our ACTIVITY : 함께 실천하기
- Talk, Talk... Talk!
^^OUTRO^^
Book in Book “미니 전력 소비 사전”
Reference
저자소개
책속에서
전기 생산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1990년의 약 12,000테라와트에서 2020년에는 27,000테라와트에 육박하는 전기 생산이 일어났다. 코로나 상황에서도 2020년, 전 세계적으로는 0.6% 생산이 감소했으나 세계의 공장인 중국의 전력 생산은 3.7% 증가했다. 더불어 전기 생산을 비롯한 연료 연소로부터의 이산화탄소 배출은 2020년 현재 2012년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럼에도 300억 톤이 넘는 이산화탄소가 배출되고 있다.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서는 전기 사용량 감소가 병행되어야 함을 보여준다고 하겠다.
- ‘생활전기, 기후변화’ 중
2020년 10월 2일, 필라델피아에서는 이 하루 동안만 약 1,500마리의 철새 새떼가 불이 켜진 고층건물과 충돌해 죽거나 다쳤다. 철새들은 에너지가 상대적으로 적게 드는 밤에 이동을 많이 한다. 달빛에 의존해 방향을 잡고 이동하는데 이날은 날씨가 좋지 않아 낮게 날았던 데다 건물에 반사된 빛이 새들의 경로를 방해했고, 이에 방향 감각을 잃은 새들이 건물을 향해 행선지를 잡았다가 건물의 유리 벽면에 부딪쳐 죽거나 기절했다. 이러한 일은 철새 이동 기간에 특히 많이 일어나는데, 뉴욕, 시카고 등 대도시에서 보고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그들의 이동 상에도 문제였지만 먹이를 구하는 데도 방해가 되었다. 빛이 너무 많아 몸을 은신하기 어려워졌고, 그들이 먹이로 삼는 수많은 곤충이 먹이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속절없이 가로등 아래로 모여들어 먹이를 구하는 것도 어려워졌다. 번식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데, 반딧불이는 엉덩이의 빛을 이용해 짝을 찾아 짝짓기를 해야 함에도 조명의 방해를 받아 짝짓는 것이 어려워져 개체 수가 감소하고 있다.
- Short story ‘빛의 명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