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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0780292
· 쪽수 : 156쪽
· 출판일 : 2023-08-18
목차
제 1 부... 생의 향기香氣
비개인 아침... 10
바다의 여인 ... 11
늘 푸른 청춘의 외침 ... 12
뇌등腦燈 ... 13
노송의 눈물... 14
귀여운 영웅 ... 15
개망초... 17
꽃 피는 날... 18
침묵의 아픔 ... 19
비 내린 날의 수채화 ... 20
이심전심... 21
빈 지게 지고 가는 길... 22
주먹손 꽃... 23
삼팔선을 바라보며... 24
저무는 강... 26
인연에 대하여 ... 27
빈소에서... 28
무념무상 ... 29
하루... 30
미루나무 곁에서... 31
향기 나는 날... 32
색色색色... 33
제 2 부... 질경이
오늘은 ... 35
연탄 한 장 ... 36
침묵의 시위 ... 37
잊혀 진 날의 추억 ... 38
갈채의 힘 ... 39
새벽기도... 41
비오悲鳴의 어느 날... 42
바늘구멍을 찾아... 43
조각 앞에 서서... 44
그날까지 ... 45
꽃에게... 46
홀로 여행... 47
새벽시장 ... 48
시선... 50
술과 친구 ... 51
첫 만남 ... 52
어느 날 아침... 53
영혼의 산책길에서... 54
부동행(否同行)... 55
질경이... 56
질경이의 외침...57
질경이꽃...58
가슴에 새긴 목판 글... 59
세월의 꽃... 60
서리하던 날의 기억...61
그냥 좋다...62
무지개를 보며...63
제 3 부... 가슴에 지지 않는 달
애향愛鄕의 소고 ... 65
추억 걸린 노포를 찾아... 66
별을 놓는 밤 ... 68
고향집 소고 ... 69
능소화 옆에서... 73
향수 鄕愁 ... 74
당신을 사랑한 이유 ... 75
함께 바라보던 별을 보며... 76
한 방울.. 77
밤낚시... 78
부부... 80
그 이름.. 81
그대는 .. 82
면접시험... 85
새벽 향기를 마시며... 86
가을 어느 날... 87
향기를 찾아... 88
가슴에 샘 하나 두자... 89
향이 깊은 사랑... 90
제 4 부... 가을이 떠나갈 때
요지경 세상... 92
별난 세상... 93
펜의 눈물... 94
젊은 연... 95
네비게이션... 96
겐지스강의 눈물과 축복... 97
진풍경의 거리...98
침묵의 적... 99
가을이 떠나갈 때... 100
그 자리... 101
화병... 102
가을 길... 103
새봄이 올 때 까지... 104
마른 우물을 바라보며... 105
낙엽의 길... 106
치유... 107
점 하나... 108
잎새의 가시... 109
한 송이 꽃 ... 110
갈바람... 111
한가위 <그리운 어머니>... 112
가슴에 품은 달 ... 114
불꽃 <불꽃놀이>... 115
몽돌...116
열쇠...117
제 5 부... 상처 없는 아픔
바이러스의 칼날 ... 119
꿰매려는 입술의 항거 ... 121
아프칸의 함락을 보며 ... 122
9월 목수국을 보며 ... 124
젊음에게 ... 125
농다리 ... 126
두 만남 <두물머리> ... 127
장한 독도 ... 128
독도의 하루 ... 129
한반도의 아들 눈빛을 보라 ... 130
후시딘 ... 132
귀환 ... 133
그 하늘을 바라보며 ... 134
허묘 ... 135
한반도의 아픔 ... 137
무궁화 꽃 ... 139
하늘 펜 ... 140
횃불 ... 142
선택 ... 144
시린 묘비를 안고 ... 145
[자전적 시론]...147
저자소개
책속에서
비개인 아침
어둠의 마음을
닦아낸 밤비창밖의 붉은 꽃잎들은분주하게 세안으로 단장하고빛나는 햇살을 쪼아댄다
오늘은 왠지마음속의 씨앗을 움틔워
꽃을 피워 올리며
활짝 웃음도 지을 것 같다
비가 거두어 간 먼 하늘엔
햇살의 날갯짓
꽃잎을 간질이고 떠나면꽃도 웃고
마음도 따라 웃을 것 같다
바다의 여인
눈을 감은 채 자맥질하며
심해의 정원을 거닐다가
빨간 꽃 한 송이 꺾어 들고
멍게 꽃향기는 늘 좋구나
검은 밤송이 하나 들고
가슴 품은 노란 향기도 좋구나
읊조리네
망태기 그득 향기를 채우면
성게 가시 돋은 곱돌 가슴에
한잔 술 부어 화로火爐를 피우며
하여가로 부채질한다
너울 파도와 같은
삶
멍든 가슴에 숨길 수 없는
어둠 속 정원을 가꾼다
심해의 꽃을 따는 여인
늘 푸른 청춘의 외침
살아보니마음엔 계절이 없더라늘 봄이기만 하더라 살아보니안 되는 것 되는 것도 없더라마음만은 모두 다 되더라 살아보니남길 것 버릴 것도 없더라가슴에 담긴 것 그것이 전부더라 살아보니내 것은 아무것도 없더라내 몸도 마음도 내 것이 아니더라 몸은땅이 주인이고마음은 하늘이 주인이더라 사랑도당신이 주인이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