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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90864619
· 쪽수 : 138쪽
· 출판일 : 2020-12-14
책 소개
목차
1화. 불가능은 이미 일어났다
두려움 속 변화의 가능성
재난이 보여 준 권력의 민낯
변화의 힘
절대 일어날 수 없었던 일들
고통과 공존하는 희망
2화. 여행의 종말
관광으로부터의 해방
직격탄 맞은 지역 경제
오버투어리즘의 침공
베니스화를 막아라
관광이 자연을 보호하는 아이러니
갈림길에 선 코모도왕도마뱀
지구를 위해 치러야 하는 대가
3화. 사실인가 감정인가
통계가 없는 세상
‘의도적 합리화’의 함정
감정은 사실을 외면하게 한다
잠시 판단을 멈추고 생각하라
4화. 군중의 힘
군중이 사라졌다
군중의 두 얼굴
무질서를 질서로 만드는 법
군중은 쉽게 흩어지지 않는다
5화. 코로나 이후의 세계
우리는 달라질 수 있을까
위기는 세상을 더 나쁘게 만든다
위기는 희망의 실마리다
우리는 이미 정상이 아니었다
되돌아가지 않으려는 작은 노력
주
6화. 북저널리즘 인사이드; 위기 뒤엔 기회가 온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우리는 이제 겨우 코로나라는 재난의 초기 단계에 있다. 아직도 낯선 정적만 흐른다. 독일군과 영국군이 하루 동안 전투를 중단하고 총을 내려놓은 채 자유롭게 어울렸던 1914년 크리스마스 휴전과 흡사하다. 전쟁이 잠시 멈춘 것이다. 우리가 모으고 쓰는 행위는 지구에 대한 일종의 전쟁이었다.
판데믹 이전의 평범한 삶은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절망과 배척의 시기였고, 환경과 기후의 재앙이자 불평등의 근원이었다. 비상사태가 끝난 뒤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금은 알 수 없다. 하지만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내야 하는지 찾고, 결정할 수는 있다.
협곡만 한 대형 크루즈 선박들이 해안선을 침식하지 않으면서, 바다는 모처럼 한숨을 돌리고 있다. 꼼짝없이 집 안에 갇힌 등산객들은 더 이상 산등성이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다. 특색 있고 섬세한 각 지역의 음식 문화는 더 이상 관광객들이 먹는 냉동 피자의 위협을 받지 않아도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