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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말을 캐는 시간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91190893565
· 쪽수 : 220쪽
· 출판일 : 2021-04-20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91190893565
· 쪽수 : 220쪽
· 출판일 : 2021-04-20
책 소개
서해문집 청소년문학 12권. <뽀이들이 온다>, <계회도 살인 사건>, <괴불주머니> 등의 작품으로 역사 속 흥미로운 소재를 활용해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윤혜숙 작가가 다시 한 번 역사를 소재로 한 장편소설을 선보인다.
목차
변심
연애편지
순사부장 아들
문예부 아이들
낙랑파라
여학생 노리코
소년 주필
시골말 캐기 잡책
어떤 부탁
사전편찬위원회 사람들
동행
인연 혹은 악연
상록수처럼
한글 자모표
야학당
조짐과 음모
발각된 편지
항아리 작전
새로운 시간
참고문헌
작가의 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박 선생이 조선어학회 회원이라는 게 좀 마음에 걸린다만…. 너도 그거 알고 있었냐?”
벌써 민위가 문예부에 들어갈 거라고 믿는 모양이었다. 그제야 민위는 박 선생이 조선어학회 회원인 것과 문예부 사이에 무슨 연관이 있겠다 싶었다. 문예부에 들어오라고 하면서 박 선생이 제일 먼저 꺼낸 말도 두 해 동안 휴간 상태인 교지를 복간할 예정이라는 것이었다.
‘절 여기 데려온 게 사전 편찬 때문이었어요?’
민위는 그 말이 목 끝까지 올라왔지만 말할 수 없었다.
“좀 당황했지? 내가 한글로 교지를 복간하려는 이유를 알려 주고 싶었는데 내 생각을 민위 군이 조금이라도 읽어 냈다면 반은 성공한 셈이고.”
박 선생이 고개를 끄덕이며 《한글》 잡지를 들어 보였다. 1935년 10월호였다.
“조선어사전편찬회에서 귀향하는 학생들에게 ‘시골말 캐기 잡책’이라는 공책을 나눠 주었어. 그걸 들고 시골로 내려간 학생들은 자기 고향에서만 쓰는 시골말을 조사하고 잡책에 기록했지. 그렇게 수집한 시골말이 벌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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