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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힐링 > 마음 다스리기
· ISBN : 9791191107166
· 쪽수 : 300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입고 갈 수도, 벗고 갈 수도 없는 청춘의 불안
PART 1 꽃은 바람에 흔들리며 핀다
01 뜻대로 안 되는 것이 인생이다
02 불안, 그 까짓것 발로 차
03 권태는 불안의 또 다른 얼굴이다
04 경쟁 심리가 불안을 증폭시킨다
05 목표가 사라지면 불안이 찾아온다
06 꽃이 잡념이라면 뿌리는 불안이다
07 꿈에서 멀어지면 불안해진다
08 재능이 없다고 불안해하지 마라
09 마음이 불안할 때는 눈치를 본다
10 잦은 핑계가 불안한 삶을 흔든다
PART 2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
11 고립된 상황이 불안을 키운다
12 고독과 불안은 배다른 형제다
13 생각이 많아서 불안해진다
14 가족과의 불화가 심하면 홀로서기를 하라
15 자신감 부족이 더 큰 불안을 부른다
16 실수에 대한 집착이 불안한 삶을 흔든다
17 자존심이 상하면 불안이 시작된다
18 억울한 누명이 나를 뒤흔들지라도
19 사소한 감정이 우리를 불안하게 한다
20 열등감은 불안의 결정체다
21 주인공이 되어야 불안이 사라진다
22 기대치를 조절하면 불안을 달랠 수 있다
23 눈보라 속에도 필 꽃은 반드시 핀다
PART 3 흔들리는 자신감, 휘청거리는 자존감
24 험담은 불안을 감추기 위한 위장술이다
25 나쁜 습관이 불안감을 키운다
26 가난하다고 불안해하지 마라
27 배수진을 치면 오히려 불안을 덜 수 있다
28 가족이니까 기댈 수 있는 거야
29 불행은 불안을 먹고 자란다
30 나의 길을 갈 때는 불안보다 앞서 걸어라
31 실패에 대한 불안이 실패를 부른다
32 집중력을 높이면 불안이 사라진다
33 좋아하는 일을 하면 불안도 줄어든다
34 운동은 불안감을 해소하는 특효약
35 불안의 소용돌이, 무대공포증
36 먼 길을 갈 때는 잊힐까 불안해하지 마라
37 붙잡지 마라, 불안했던 순간이 흘러가게
PART 4 우리를 불안하게 하는 것들
38 이상과 현실 사이에는 불안이 산다
39 사소한 실수가 불안을 불러온다
40 분노의 이면에 숨겨진 불안
41 다양성을 외면할 때 삶이 불안해진다
42 성장이 멈추면 불안이 찾아온다
43 안정적인 직장은 어디에도 없다
44 불안에 떨고 있는 나를 돌봐야 할 때
45 변화가 나를 불안하게 할지라도
46 온몸을 던져 도전해야 불안이 사라진다
47 관점을 바꾸면 불안을 달랠 수 있다
48 귀가 얇으면 불안하다
49 장점에 집중하면 불안을 덜 수 있다
50 모두가 불안한 사람들
51 찬란하지 않은 청춘에게
52 불안의 끝은 시작
에필로그 청춘은 불안해도 사랑은 계속된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인생이 뜻대로 안 될 때 불안을 가라앉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목표에서 잠깐 벗어나 여유를 가지는 것이다. 목표에 집중할 때는 시야가 좁아져서 눈앞의 것 외에는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일단 목표에서 잠시 시선을 옮기면 주변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모처럼 사람들을 만나거나 연락하는 것도 좋다. 그러나 상승 흐름을 타고 있는 그들을 보며, 자학하거나 초조해하지는 마라. 세상의 모든 불안은 내면 깊은 곳에서부터 시작된다. 의지가 약해지면 그 틈새로 실바람이 들어오고, 그대로 방치하면 이내 싹쓸바람으로 변해서 모든 것을 휩쓸어버린다.
세상일은 뜻대로 되지 않는다.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때가 있다. 결과를 중시하는 사회인지라 일이 뜻대로 안 될 경우에 우리는 이 모든 것을 자신의 능력 부족으로 받아들이고, 자존심에 상처를 입는다. 하지만 자존심이 상할 때일수록 자존감을 챙겨야 한다. 자존심이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라면 자존감은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다. 비록 일이 틀어져서 타인에게 인정받지 못했다 하더라도 나 자신은 여전히 능력 있고 소중한 사람이다.
학교에 다닐 때는 은수 역시 회사원을 우습게 여겼다. 대학을 졸업 하고 나서 평범한 회사원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설령 직장을 다닌다 해도 모두에게 주목받는 반짝반짝한 인재가 될 줄 알았다. 비로소 알 것 같았다. 왜 졸업생 게시판에 전문직에 대한 찬양이 이어 지는지, 왜 멀쩡히 직장에 다니던 이들이 리턴해서 로스쿨에 들어가는지. 어째서 뒤늦게 지긋지긋한 공부를 다시 하기 위해서 대학원에 진학하고, 전 재산을 탈탈 털어서 유학을 떠나는지. 그건 바로 세상에서 서서히 지워져가는 자신의 모습을 지켜보기가 힘들기 때문이었다. 밀란 쿤데라의 소설 제목처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스스로 용납할 수 없어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