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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예배/기도/묵상(QT)
· ISBN : 9791191239072
· 쪽수 : 272쪽
책 소개
목차
기도문(아침기도, 밤기도)
사순절기의 시작
사순절 제1주
사순절 제2주
사순절 제3주
사순절 제4주
사순절 제5주
고난주간(성주간)
부활절 제1주
부활절 제2주
부활절 제3주
부활절 제4주
부활절 제5주
부활절 제6주
부활절 제7주
저자소개
책속에서
고요함은 오늘날 매우 희귀한 가치를 갖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고요함과 침묵을 찾아 헤맵니다. 책이라는 매체를 통해 독자와 저자가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는 검은색 활자와 종이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 종이에는 활자로 다 채워지지 않는 여백이 있어야 합니다. 기도할 때도 마찬가지로 검은색 활자와 같은 대화의 공간, 종이 여백과 같은 침묵의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침묵은 여백이 되어 말과 말 사이에 스며들어 말들의 의미와 맥락을 만들어 줍니다. 이 부산한 세상에서 주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기 위해서는 우리 마음에 여백을 만들어야 합니다. (존 프리처드)
구원은 사로잡히고 억눌린 모든 것으로부터 풀려나는 것이자 자유를 누리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망나니처럼 살아도 된다는 말이 아닙니다. 해방과 자유에는 언제나 동일한 목표점이 있는데, 바로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 입니다. 이는 창조 때 만들어진 대로 곧 주님의 형상으로 돌아가는 것, ‘참사람’이 되는 것을 뜻합니다. 주님 앞에서 사람다운 사람이 구원받은 사람입니다. 그러니 사람답지 못한 사람이 스스로 ‘나는 구원받은 성도’라고 말하면, 그것은 자기기만이고 착각이며 교만입니다. 그런 사람은 주님은 놔두고서라도, 누구에게도 신뢰받지 못합니다. (마르틴 루터)
인간의 사랑은 자기 자신을 자기 목적과 공적, 그리고 우상으로 만들어 경배하며 모든 것을 그 아래 복종시키려 합니다. 인간의 사랑이 돌보고 양육하며 사랑하는 것은 자신뿐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사랑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나오며, 오직 그분만을 섬깁니다. 인간의 사랑은 주님의 사랑을 결코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분의 사랑은 지상의 모든 사랑과는 전적으로 다른 낯선 것, 파악 불가능한 것입니다. (디트리히 본회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