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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
· ISBN : 9791191266184
· 쪽수 : 254쪽
· 출판일 : 2021-08-2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제노사이드, 그 이후
퀴즈로 먼저 만나는 르완다
1부 무라호! 르완다
신이 누운 자리, 천 개의 언덕
두 개의 계절, 우기와 건기
아프리카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나라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 키갈리
르완다의 국가 상징
네 개의 공용어
2부 르완다 사람들의 이모저모
아프리카의 싱가포르를 꿈꾸는 르완다
모바일 시장의 성장과 모바일화폐
르완다에서도 ‘뻐카충’을 한다
영화 〈블랙팬서〉와 전통 종교
종교의 자유와 국경일
당신이 소를 가질 수 있다면
미래를 여는 열쇳말,‘청년’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르완다 커피
르완다의 교육제도
기대수명을 늘린 보건과 의료정책
전통을 배우는 이토레로
제노사이드와 평화교육
중등 과정부터 대학까지 배우는 기업가 정신
르완다의 구멍가게, 부티크
르완다의 특산품
3부 역사로 보는 르완다
르완다 민족 구성의 역사
식민 통치가 깨뜨린 평화와 공존
제노사이드의 비극
전환의 시대, 개발과 발전
주목해야 할 르완다의 인물
4부 문화로 보는 르완다
르완다 사람들의 이름에는 '성'이 없다
르완다 사람들의 삶이 담겨있는 전통춤
한 쌍의 커플, 세 번의 결혼식
르완다의 예술품
르완다의 전통 재판, 가차차
시대를 뛰어넘는 르완다의 전통 헤어스타일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우무가누라
르완다의 음식 문화
5부 여기를 가면 르완다가 보인다
박물관에서 르완다 역사 읽기
아픈 현대사, 제노사이드 유적지
시장에서 르완다 실생활 읽기
화산 지형과 고릴라 트레킹
에필로그 - 아프리카 인식 깨기
참고 자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아프리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거리감, 위험성, 무질서, 불편함 등에 대한 걱정과 거부감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가? 당신이 상상하는 아프리카에 대한 편견을 깨주는 나라가 바로 르완다이다.
르완다를 경험한 많은 사람이 르완다에 대해 ‘깨끗하다’, ‘쾌적하다’라고 평가한다. 르완다는 2000년대 후반에 이미 일회용 비닐봉지를 법적으로 금지한 나라, 쓰레기가 없는 거리를 위해 충분한 인력의 청소부를 고용한 나라이다. (…) 르완다는 깨끗하고 안전한 나라이다. 아프리카 대륙뿐 아니라 전 세계 어디와 비교해도 이 정도로 청결과 보안을 지키는 나라는 많지 않을 것이다. (…) 이런 분위기 덕에 르완다는 ‘여행자들이 마음 놓고 여행할 수 있는 나라’, ‘여성 외국인이 밤거리를 혼자 걸어도 안전한 나라’로 일컬어지고 있다. (…) 선진적인 환경정책과 도시 미화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부정부패를 단속하는 정부의 기조를 통해 르완다는 ‘작지만 강한 나라’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르완다의 공식 언어는 키냐르완다어, 영어, 프랑스어 세 가지이지만 스와힐리어도 함께 쓰이는 언어로 인정했다고 보면 된다. (…) 네 가지 언어를 공용어로 하고 있다는 점은 많은 가능성을 내포한다.
일단 영어 사용자와 프랑스어 사용자 모두가 ‘말이 통하는’ 나라라고 느끼는 것은 관광지로써 매우 큰 매력이다. 실제 대부분의 관광지와 서비스 업종에서 모든 언어가 가능한 직원을 두고 있다. 르완다에서 모든 언어가 가능한 사람을 찾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스와힐리어 언어권에서 많은 학생과 사업가가 르완다에 대한 언어장벽을 낮게 여겨 자유롭게 진입할 수 있게 된 것도 큰 장점이다. 외부에서 들어오는 것뿐 아니라 내부에서 나가는 것도 자유롭다. 언어에 능통한 르완다 청년들은 기회가 되면 외국에 유학을 가기도 하고 해외 취업을 하기도 한다. 가족의 일부가 외국에 거주하고 있는 경우도 많다.
언어를 배우고 사용하는 데 거리낌이 없는 르완다 사람들을 보면 한국의 영어교육이나 사용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교육 언어가 사용 언어가 된다는 것은 바로 이런 것일 텐데 말이다
르완다에서 내세울 수 있는 강점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는 안전성과 청결함 그리고 도시의 크기가 크지 않아 행사 장소에서 숙박, 여타 서비스 시설까지 이동이 용이하다는 점 등일 것이다. 또한 외국자본 유치와 산업부흥을 위해 투자와 기업 설립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 르완다가 꿈꾸는 모델은 국토가 작고 자원이 풍부하지 않더라도 금융 및 서비스업을 기반으로 경제적인 성장을 이룬 싱가포르나 홍콩과 같은 나라이다. 이를 위해 아프리카연합, 아프리카 경제공동체에서 주요한 역할을 수행하고자 다양한 의제를 제시하고 있으며 각종 국제회의 유치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