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보면 길이었다

서시1. 찬나
서시2. 시를 쓰는 이유

1부 | 빈자리의 노래
불면의 밤
새벽에 깨어
그리움
소식없는 날들
그리움은
눈비 오거든
가을이 가지 못하게
장록을 묻으며
너에게로 가는 길은
장미와 호타리
커피와 빵.
사랑하기로 하자
월광 소나타, 보문호에서
장자를 태우며
병치를 마시며
정조대亥 애비의 한중間中
천일야화: 제에라자드에게

2부 | 그림자의 무게
인생의 순서
해는 아침부터 지고 있었다
호수 풍경
가을 우주
인생 공부
단풍이
흔들바위
낙타의 꿈
좌파쎄촌1
좌파쎄촌2
산행1: 이정표 없이
산행2: 이정표를 세우며
산행3: 하산
말하지 않아도 알게 되는
짧지만 긴 의문
왜 사냐면
알지 못합니다
다시 태어난다면
프로메테우스의 꿈
겨울 독락(獨樂)
별하늘
너는 운명이다
다짐
인생살이
인생은 달빛 품은 강물이다

3부 | 강을 건너며
흔들리며 가는 강물
강물과 다리
마음이 허靡해지든
말의 무게
눈을 감으면
숨겨진 것들
저마다의 무게로
너를 닮은 그림자
인생은
산책길
동행
뒷바퀴에 걸린 시간들
인생
산속 계곡물
하루
까페에서
나비는 담을 넘고
구월의 달력

4부 | 풍광의 숨결
봄이 오는 길목
봄의 공간
목련이 지는 이유
동백꽃
나무 친구
루앙프라방 메콩강에서
박수기정에서, 파도의 꿈
칠도 유등제에서
가을 어느 날
오색단풍나무
낙엽은 아직 땅에 닿지 않았다
아침 단상
수영강의 일몰
온문댐 겨울 풍경
겨울 호수
녹턴 NO.20, 겨울 강 백조처럼
겨울 이별
함박눈이 내리던 날
주문진 바닷가에서
풍란
낙동강은 거꾸로 흐른다

작가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