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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우리의 동그라미 지구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1304183
· 쪽수 : 108쪽
· 출판일 : 2024-07-22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1304183
· 쪽수 : 108쪽
· 출판일 : 2024-07-22
책 소개
사랑의 동심원을 그리는 김지현 작가의 에세이 『우리의 동그라미 지구』는 아름다움 출판사의 숨 시리즈 열한 번째 책이다. ‘사랑하기로 결심’한 사람의 눈을 통해 본 우리의 모습, 일상의 순간순간이 더없는 축복임을 실감하게 하는 에세이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사람들의 깊은 마음속에는 어릴 때부터 보고 자라온 자연이 그대로 들어 있다고 믿어. 바다를 보고 자라온 너에게는 바다가, 강을 보고 살아온 나에게는 강이. 우리의 산과 들, 밤하늘의 도시 불빛과 별 같은 것들이 담겨 있겠구나 네가 사랑하는 장면의 고요함이 너를 살게 했으면 해. 우리를 나아지게 했으면 해 눈을 뜨기 싫어서 찾아온 긴 긴 밤 동안 생각했어 가만히 배를 쓰다듬으며 강과 빛이 만드는 아름다운 장면을 떠올리고 있어.” 58쪽
“오늘의 기억으로 내일을 살아가겠다는 너의 말이 무던히 힘이 됐어 지난날을 꺼내어 볼 때면 많이 자란 너를 예뻐해 줘 덕분에 나는 행복했어. 하얗고 맨들맨들한 모습의 사랑이, 초록으로 푸른 나무가, 아낌없이 쏟아지는 빗방울이 바다가 되어 여기에 있었어. 네가 노래하는 우주는 가삿말과 달리 쓸쓸하지 않아서 고마웠어. 다행이다. 오래오래 좋아해.”
“네가 자유대로 담아 온 바다가 예뻐. 그건 오래 기다린 밤이기도 했고 보석이기도 했고 찰랑거리는 비단이기도 했어. 일렁이는 파도가 부서져 빛이 될 때, 그런 자유가 우리에게도 있나 싶어져. 네 이름과 얼굴이 곳곳에서 보여. 바다야, 내게도 밀려와. 오랜 밤 같기도 하고 보석 같기도 하고 비단 같기도 한 것들이. 잠깐의 빛으로 기억하고 싶은 것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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