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교육 에세이
· ISBN : 9791191369205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1-12-24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프롤로그 4
1장. <육아를 시작하다>
처음 이야기 하는 아픔 16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소중한 순간 19
출산 후 아내의 신체적 변화 24
내가 엄마라니, 내가 아빠라니 28
아이 눈 초점 30
트림시키기 32
모로반사 34
백일의 기적 36
기저귀 38
첫 이유식 40
아기 방귀 42
임신과 출산 그리고 육아 45
험난했던 돌잔치 51
엄마, 아빠에게 와줘서 고맙고 사랑해 55
2장. <육아는 현실이다>
외출조차 쉽지 않다 61
육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63
왜 살이 안 빠질까? 67
흔한 실수 71
조금만 기다려줄래? 73
왜 나는 잠을 늦게 자는 걸까? 77
정작 부모는 81
부모는 아프면 안 된다 84
달라진 육아 신념 86
부부관계 예약 90
외출 복장 94
피부 관리는 사치 99
상상과는 다르다 102
등원 104
부모님의 거짓말 108
아빠지옥 111
코로나 시대 속 육아 116
육아육묘 120
육아하는 부모를 위한 위로 123
3장. <육아는 인내심이다>
험난한 밥(유아식) 먹이기 130
잠은 이기는 거야 138
서러워서 운다 144
상전 149
책 육아 152
안아줘 155
감정 변화 159
내가 내가 163
애착 용품 169
추격전 173
4장. <육아를 이해하다>
생각보다 180
부모가 되어보니 184
보고 있어요 188
아이 속마음 192
부모는 그러한 것 같다 196
이제는 이해가 된다 200
고생 했어 204
생각보다 빨리 큰다 207
9
추격전 173
5장. <육아로 달라지다 >
욕심이 생기다 212
눈물이 많아졌다 216
다행이다 220
육아 동지 224
스마트폰 227
인생의 색 230
내가 내가 163
애착 용품 169
추격전 173
3장. <육아는 인내심이다>
험난한 밥(유아식) 먹이기 130
잠은 이기는 거야 138
서러워서 운다 144
상전 149
책 육아 152
안아줘 155
감정 변화 159
내가 내가 163
애착 용품 169
추격전 173
<에필로그>
오랫동안 정리하지 않은 냉장고를 청소한다고 생각합시다 238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아내가 출산 후 초반에 가장 많이 한 말 중 하나가 바로 “내가 엄마라니 믿을 수 없어”, “쟤 누구야?”였다. 얼마 전까지 뱃속에 있었는데 태어나서 저렇게 우리 집에서 자고 있는 아이가 신기한 듯했다.
아마도 우리 사이에 저렇게 예쁜 아이가 태어났다는 사실이 실감이 나지 않았던 것 같다. 또 한편으로는 육아가 너무 힘들다 보니 지쳐서 농담처럼 나오는 말이기도 했을 것이다.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는 사실이 어색한 때였으니 말이다. 그런데 나 역시도 내가 아빠가 된 것이 한동안 실감이 나지 않기는 마찬가지였다. 아내한테는 “누구긴, 우리 아이지!”라고 대답했지만, 속으론 나도 “내가 정말 아빠가 된 건가?”라고 스스로에게 묻곤 했다.
“정말 내가 아빠가 된 걸까?”
육아를 시작하면서부터 육아의 정답을 찾으며 불안함을 가지 게 되었다. 과연 지금 하고 있는 육아 방식이 옳은 것일까? 우리 아기는 개 월 수 대로 잘 성장하고 있는 것인가? 라는 의문점을 가지고 다른 아기들 과 비교를 했던 것이다.
그런 비교를 하면 할수록 스트레스와 조바심이 더 커져갔다. 왜 우리 아기는 말이 늦는 것 같을까? 우리 아기가 왜 잘 먹지 않을까? 등 고민이 더 늘어난 것이다. 그리고 혹시 내가 최선을 다하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가장 큰 의문점이 들었다. 하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고 이내 결론을 내렸다.
이유는 간단하다. 이 세상 모든 아이들은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다른 아이와 같은 속도로 성장하고 같은 입맛을 가질순 없기에 육아에 정답은 없다. 그래서 쉽지 않지만, 부모는 아이를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말고 이해하며 어느 정도 시간을 가지고 기다려 주어야 한다. 온유도 두 돌까지는 말 할 수 있는 단어가 30여 개 정도여서 걱정이 많았는데 이후 폭발적으로 늘어 수백 개의 단어를 알고 문장을 만들어내며 말한다. 하지만 여전히 고기를 싫어하고 입이 짧다. 하지만 점점 좋아지고 있고, 말이 늘고 있는 것처럼 먹는 것도 잘 먹게 될 것이라고 믿으며 기다려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