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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뇌과학 > 뇌과학 일반
· ISBN : 9791191464870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2-04-18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6
1. 하이퍼커넥션의 시대 25
2. 8초의 집중력 59
3. 돌연변이와 진화 101
4. 기억을 잃는다는 것 139
5. ‘좋아요’ 165
6. 독서의 죽음 201
7. 중독에서 빠져나오는 법 247
에필로그 277
리뷰
책속에서
지난 15년에서 20년 사이에 일어난 인터넷의 발전과 스마트 폰의 등장은 우리 세계의 자연적 한계를 지워버렸다. 이 두 가지 발명품이 출현하기 전까지 인간에게는 미지의 공간이 있었다. 모 든 것을 알 수 있는 것도 아니었고, 모든 질문에 대한 답변이나 지침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어느 순간에는 어쩔 수 없이 멈춰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나름대로 안심도 할 수 있었다. 한계에는 좋은 점도 있는 것이다. 그런데 구글이 우리의 삶에서 미지의 개념을 제거했고 우리에게서 그늘진 영역을 빼앗아갔다. 우리가 완벽한 알고리즘 안에서 살아가고 있다면 우리는 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 스스로 변화하고 스스로 고쳐지는 세상을 우리가 어떻게 변화시키고 고칠 수 있을까?
이때 새로운 하이퍼커넥션 시대에 사람들이 박물관의 예술 작품 앞에 멈춰 서서 작품을 어떻게 또 얼마나 보는지에 대 한 런던 테이트 갤러리의 연구를 보도한 기사가 마침 내 앞에 펼 쳐져 있었던 것은 순전한 우연이었을까? 기사에 따르면 사람들이 작품 앞에 멈춰 있는 시간은 단 8초였다! 충격적인 결론이었다. 눈 을 한 번 깜빡이는 것보다 조금 더 되는 시간이다.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너무 짧은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