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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면 과학이야!

궁금하면 과학이야!

김현정, 김현진, 김희, 문수복, 석차옥, 이종은, 이지현 (지은이),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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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면 과학이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궁금하면 과학이야!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91159717338
· 쪽수 : 206쪽
· 출판일 : 2026-02-10

책 소개

세상을 향해 “왜?”라고 묻는 작은 호기심에서 출발한 일곱 소녀 과학자의 이야기다. 물리학, 생물통계학, 전산학 등 다양한 분야 연구자들이 정답 대신 질문을 붙드는 태도를 전한다. 실패와 좌절의 시간을 지나 끝내 포기하지 않았던 가치와 과학이 놓인 자리를 돌아보게 한다.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강력 추천하는
일곱 빛깔 과학자 이야기

가장 중요한 건 질문이야!

과학은 멀리 있는 특별한 재능이 아니라, 세상을 향해 “왜?”라고 묻는 작은 호기심에서 시작됩니다. 『궁금하면 과학이야!』는 자신만의 질문을 놓지 않았던 일곱 소녀가 과학자로의 길을 어떻게 걸어 왔는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물리학, 생물통계학, 의생명과학, 전산학, 항공우주공학, 화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보적인 연구 성과를 내고 있는 과학자들이 정답을 찾는 기술이나 성공 공식 대신, 자신을 움직여 온 질문과 실패와 좌절의 순간들, 그리고 끝내 포기하지 않았던 가치에 대해 진솔하게 들려줍니다.
이 책은 정답을 빠르게 찾는 법 대신, 불확실함 속에서도 질문을 이어가는 태도, 완벽하지 않아도 길을 만들어 가는 용기, 그리고 무엇이 정말 가치 있는지 스스로에게 묻는 법을 전합니다. 과학자를 꿈꾸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자신의 삶에서 질문을 잃어버린 모든 이에게 든든한 페이스메이커가 되어 주는 책입니다.
궁금하다면, 주저하지 말고 질문하세요. 그 질문이 당신을 이끌어줄 것입니다.

좋은 질문을 잃지 않는 태도
과학은 지식을 완성하는 학문이라기보다 끝없이 ‘왜?’라고 묻는 대화입니다. 오늘 내가 던진 질문이 내일 다른 과학자의 출발점이 되거나, 오늘 내가 찾은 답이 내일 다른 과학자의 질문이 되기도 합니다. 끝까지 질문을 놓지 않고 반복을 견뎌내는 사람을 우리는 ‘과학자’라고 부릅니다. 과학자는 지식이 가득한 창고에서 정답을 꺼내는 사람이 아닙니다. 오히려 답을 찾아 끝없는 미궁을 헤매는 사람에 더 가까울 겁니다. 알면 알수록 모르는 것이 더 많다는 사실을 깨닫고 다시 새로운 질문을 하는 사람이지요.
과학을 한다는 것은 정답을 빨리 찾는 일이 아니라 좋은 질문을 끝까지 놓지 않는 일입니다. 때로는 질문이 불안을 주고, 길을 잃게 할 수도 있지만 동시에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기도 합니다. 좋은 질문에는 힘이 있습니다. 정답은 잠시 머물더라도 질문은 우리의 삶을 이끌어 가는 나침반이 되니까요. 더 복잡해지고 더 정밀해지는 과학의 세계에서는 결국 어떤 질문을 던지고 어떤 답을 선택할지 고민하는 능력이 가장 중요해질 겁니다.
과학은 오래 생각한 사람의 손을 잡아주는 ‘깊이의 학문’입니다. 앞으로의 과학은 ‘수단’보다 ‘목적’이 중요합니다. 각자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방식이 다르기에, 누군가는 정해진 문제를 빠르게 푸는 데 익숙하고 누군가는 문제 자체를 다시 정의하는 데 시간을 쏟습니다. 남들보다 조금 느리다고 느껴질 때가 있더라도, 나만의 질문을 차곡차곡 쌓으며 무엇이 가치 있고 의미 있는지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목차

발간사

석차옥│서울대학교 화학과 교수
정말 중요한 건 “가치 있는 건 무엇인가”라는 질문이야.

이종은│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 교실 교수
중요한 것은 질문을 잃지 않는 태도야.
질문이 있는 한 우리의 삶은 멈추지 않을 테니까.

이지현│플로리다 대학교 생물통계학과 교수
“완벽하지 않은 채로도 길은 만들어진다.”
확신 없이 시작해 과학자가 되기까지

김희│포스코경영연구원 전무, 철강산업/탄소중립전략
중요한 건 성별이 아니라,
그 일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열정을 다해 해내고 있는지야.

김현정│서강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왜그럴까?”라는 질문이,
언젠가 세상을 밝힐 너만의 길을 열어 줄 거라 믿어.

김현진│서울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네가 배우는 것들을 ‘이건 세상을 어떻게 이해하게 해줄까?’
라는 질문으로 바라볼 수 있으면 좋겠어.

문수복│KAIST 공과대학 전산학부 교수
문제를 푸는 것보다 새로운 문제를 정의하고 찾아내는 게 더 흥미로워.

저자소개

문수복 (지은이)    정보 더보기
KAIST 전산학과 교수. 트위터에서의 행동을 분석한 “What is Twitter, a social network or a news media?”, 웹 서비스의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반 기술에 대한 “PacketShader: A GPU-Accelerated Software Router” 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ACM SIGCOMM IMC학회 최고논문상, 아모레퍼시픽 여성과학자상, 한국공학한림원 젊은공학인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온라인 소셜 네트워크에서의 유저 행동 분석 및 소프트웨어 라우터 기술 개발 등이 주된 연구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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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차옥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화학과(이학사)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대학교 화학과에서 이학박사를 받았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 화학과, 캘리포니아대학교 샌프란시스코캠퍼스 약학화학과에서 박사후 연구원을 지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화학부 교수로 역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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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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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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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포스코경영연구원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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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 교실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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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플로리다대학교 생물통계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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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2003년 10월, 여성과학기술단체를 유기적으로 연합하여 여성과학기술인의 성장과 활동 기반을 강화하고, 양성평등의 가치에 입각한 과학기술 인재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국가과학기술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되었다. 현재 90개 회원단체, 8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여성과학기술단체연합체로 성장하였으며, 특히 여성과학기술인의 연구 성과와 사회적 역할을 조명하는 학술행사와 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미래 세대에게 다양한 과학기술 롤모델을 제시하는 데 힘쓰고 있다. 또한 여성과학기술인의 연구 역량과 사회적 기여를 확산하기 위하여 서적 출간, 우수여성과학기술인 시상, 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진로진원 사업 등을 통해 과학기술 분야 전반에서 여성 인재의 가시성을 높이고 있다.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앞으로도 여성과학기술인이 과학기술발전의 중심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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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 세대는, ‘생존을 위해 어떤 수단이 필요할까’를 고민하고, 수단이 될 기술을 익히는 데 많은 시간을 쏟았어. 그런데 지금은 그 기술의 상당 부분을 AI가 대신할 수 있게 되었지. 그래서 앞으로는 ‘무엇을 할 수 있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하고 싶은가’를 고민해야 할 거야. 다시 말하면 ‘수단’보다 ‘목적’이 더 중요해지는 시대라는 거지. 미래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지만, 우리는 앞으로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무엇이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일인지’를 생각하며 살아야 할 것 같아.
<정말 중요한 건 “가치 있는 건 무엇인가”라는 질문이야.>


아무리 기술이 발전해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어. 바로 질문을 던지는 태도야. 어떤 도구를 사용하든, 그 출발은 언제나 “왜?”라는 물음에서 시작되겠지. 앞으로의 과학은 더 복잡하고 더 정밀해지고 그에 따른 책임도 요구될 거야. 발전된 기술이 선이 될 수도, 악이 될 수도 있거든. 인공지능은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할 수도 있지만, 동시에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킬 위험이 있고, 지금까지 우리가 추구해 오던 윤리 체계와 맞지 않을 수도 있어. 유전자 편집은 병을 고칠 수 있지만, 욕심 앞에서 생명의 경계를 흔들 수도 있거든. 그래서 앞으로의 과학은 새로운 지식을 쌓는 것보다, 어떤 질문을 던지고 어떤 답을 선택할지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중요한 것은 질문을 잃지 않는 태도야. 질문이 있는 한 우리의 삶은 멈추지 않을 테니까.>


졸업 후 직장 생활 초기 어느 날, 학회에서 발표를 준비하는 대학원생들을 보면서 나의 가난하고 고단했던 학창 시절이 떠올랐어.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 ‘내가 한국에 있었다면 부모님의 제사를 준비하는 데 쓸 비용을 의미 있는 일에 사용하면 좋겠다.’ 그렇게 시작한 것이 ‘Lee Family Award’야. 학회에서 뛰어난 발표를 한 학생들에게 100달러, 200달러, 500달러씩 상금을 주는 제도를 만든 거지. 학생들을 돕고 싶은 마음, 그리고 부모님을 기리고 싶은 마음을 담은 나만의 ‘제사’였던 거야.
<“완벽하지 않은 채로도 길은 만들어진다.” 확신 없이 시작해 과학자가 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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