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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산을 걷는다

나는 산을 걷는다

(내 안의 빛을 밝힌 770킬로미터의 기록)

조태경 (지은이)
북센스
1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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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산을 걷는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는 산을 걷는다 (내 안의 빛을 밝힌 770킬로미터의 기록)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1558364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2-11-25

책 소개

산에서 친구를 잃고 떠난 백두대간 순례길에서 마주한 신비한 사람들과의 만남과 나를 치유했던 49일간의 순례 기록. 산에서 만나 산으로 우정을 쌓았던 친구를 히말라야의 만년설 속에 묻고 온 작가의 이야기를 담은 성장 에세이이면서 치유 에세이이다.

목차

프롤로그_아발란체 故 환영이에게
1. 삶과 죽음의 길 한 편에 서다
-아발란체 그리고 헤어짐
-49일간의 백두대간 순례를 계획하다

2. 친구를 위해 시작한 백두대간 순례
-링반데룽ringwanderung
-들쥐와의 혼숙
-영남알프스
-인생 별거 없데이

3. 길을 찾는 청춘을 위해
-베레모 아저씨와 유혈목이
-최고의 구걸법
-마음과 마음이 닿는 친구를 만나다
-사신과 별똥별
-다시 걷는다
-사라진 마을
-통리역에서 만난 사람들

4. 내 안에서 또 다른 나를 찾다
-예수원 대천덕 신부님
-봉 선생님의 행복론
-삽당령 할머니
-5월의 어버이날과 나의 아버지
-대관령휴게소와 사골우거지국
-산장지기 성 대장과 내 친구 지인이
-순례의 의미가 완성되어 가다
-나라는 존재와 마주하다
-산과 하나 된 신화
-49일간의 신화가 완성되다

에필로그
부록 내 안의 빛을 밝힌 770킬로미터의 여정, 그 발자취

저자소개

조태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스무 살 때부터 산에 미쳐 살면서 암벽·빙벽을 섭렵한 후 히말라야로 원정을 갔고, 그곳에서 눈사태로 악우岳友를 잃었다. 그 사건 이후 ‘성정’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태경’으로 개명했다. 백두대간 단독종주를 시작으로 수차례 산줄기 탐사를 진행했으며, 제주 올레길 424킬로미터, 지리산 숲길 300킬로미터, 동해안 해파랑길 770킬로미터 등을 모두 걸었다. 여행에 눈을 뜨며 아름다운 우리나라 산하山河에 반했고, ‘녹색연합’에서 4년 여간 활동했다. 이후 전라북도로 귀농하여 유기농자급자족 생태영성공동체를 꿈꾸며 5년간 초보농사꾼으로 좌충우돌하다가 2006년 국내 최초의 센터형 농촌유학인 ‘고산산촌유학센터’를 설립하여 운영했다. 그렇게 10년간 ‘농촌유학제도’ 운영 모델을 한국사회에 정착화시키는 데에 산파역할을 했으며, 비영리민간단체 ‘농촌살림연구소’를 창립하여 6년간 사회적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대안학교이자 국내외 여행을 기획진행하는 ‘지구여행학교’도 운영하며 15년간 청소년들과 함께 히말라야 트레킹 7회, 산티아고 순례 6회, 아프리카 탐험 5회, 유럽여행 8회 등 50여 국가를 돌아다녔다. 지은 책으로 《농촌유학 살림보고서》, 《스승과의 대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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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 원정대는 결과적으로 등정에 실패했다. 끔찍한 참사를 당했다. 일생일대의 잊히지 않는 큰 사고였다. 정상 어택 중에 공격조는 거대한 눈사태를 만났고, 그 눈사태는 우리를, 정확하게는 나와 환영이를 덮쳤다. 자연 앞에서 속수무책 당할 수밖에 없었고, 그로 인해 소중한 대원 한 명을 잃었다. 그는 내 친구 환영이었다. 나는 그의 죽음을 눈앞에서 목격했다. 아발란체avalanche, 눈사태였다.


“자네 안에 깃든 빛을 비추시게나. 자네 안에 내재한 그 빛을 밝혀 나가야 해. 그렇지 않는다면 여행이라는 게 돌고 돌아 다시 제자리야. 공염불이지.”
그는 아주 냉소적으로, 그럼에도 명확하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 말을 남긴 후 그는 스쳐 지나듯 뒤도 돌아보지 않고 눈앞에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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