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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엄마, 약간 아버지

약간 엄마, 약간 아버지

황성근 (지은이)
창조문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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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엄마, 약간 아버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약간 엄마, 약간 아버지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1797206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22-10-11

책 소개

황성근 선교사의 어린 시절과 교회 개척, 그리고 해외 선교 이야기. 황성근 선교사의 태국·미얀마 해외 선교와 산골에 교회를 개척한 일들에 대한 자전적 기록이다. 한때 미술대학교 진학을 꿈꿀 정도로 훌륭한 그림 솜씨로 저자가 직접 섬세한 삽화도 그려 넣었다.

목차

추천의 글
머리말

I. 어린 시절과 교회 개척 이야기

1. 고향 이야기
법화리 / 할아버지 집 / 아버지 / 어머니 / 최초의 감정, 기쁨과 칭찬

2. 어머니가 가르쳐 준 미덕과 나의 불효
주는 것이 가져다주는 기쁨 / 떡 훔치기

3. 어머니의 선한 마음에 진학 길이 열리다

4. 나와 달랐던 형

5. 유년시절의 환경
가난 / 약간 엄마, 약간 아버지 / 골칫덩이 / 가난이 나쁜 것만은 아니다

6. 고교 시절, 믿음을 갖기 시작하다
종교에 대한 경험과 내 친구 문한구 / 만년필의 기적 / 발견된 소질

7. 청년 시절
‘우찌무라 간조’ 사상을 접하다 / 어린이 앞에서의 실패 / 연탄 배달을 통해 얻은 것 / 동화 전문 선생이 되다 / 밀양 교사 수련회삼킨 못이 사라지다 / 시간을 쪼개 쓰다 / 특별한 기도 응답 / 4총사 / 범식이를 치료하다

8. 군 생활을 통해 믿음과 삶에 새로운 도전을 받다
술, 담배 / 폭력 / 신앙생활

9. 집으로 돌아오다

10. 신학교 진학의 시도와 포기

11. 아내와의 만남

12. 결혼
결혼 승낙 / 신혼 시절

13. 가난을 벗어나기 위한 기도

14. 3대가 함께 입원하다

15.주재원이 되기까지
당시 상황 / 나도 몰랐던 준비 과정 / 술을 거절해 받은 미움이 도리어 도움이 되다 / 인사 잘하기

16. 동경 주재원 생활
하나님의 뜻 / 두 번의 눈물

17. C형 간염, 삶의 방향을 바꾸다

18. 자천 교회
100년 넘은 한옥 교회 / 자천 교회에서의 나의 사명 / 자천 교회, 문화재가 되다

19. 초은 교회 개척
설립 과정 / 신학원에 다니다 / 비좁아진 첫 교회 /두 번째 성전 건축태풍에 지붕이 날아가다 / 수련회 장소로 쓰이다 / 교인들

20. 내게 영향을 끼친 사람들
윤태암 장로 / 자천 교회 이주임 학생 / 회사 동료 이부근 씨박태권 사장 / 손형일 목사

II. 해외 선교 이야기

1. 내게 다가온 해외 선교
나의 형편 / 중국 선교 여행에서 붙은 불 / 선교를 배우러 태국을 가다나타칸을 만나다 / 나타칸 이야기 / 또다시 태국으로 / 항땀 마을 첫 풍경조카들에게 있어서의 나타칸 / 항땀 주위의 소수 마을을 가다 / 라후족 마을과 ‘나비’ 청년 / 항땀 마을에 교회를 짓다 / 샘물 교회에 시련이 닥치다 / 쓴 뒤 찢은 편지 / 뜻밖의 전화여의도 순복음 교회 의료 선교 팀이 오다 / 헌 옷 속의 작은 금덩이항땀 마을과 소수민족 마을 선교 / 원두막 교회 / 순복음 교회 몇 사람의 재방문 / 부흥회 강사가 되다

2. 항땀 샘물 교회의 특징
가난한 교회, 가난한 자를 향하는 교회 / 제자 교회를 계속 세워 나가는 교회고아원을 운영하는 교회 / 다양한 언어가 문제 되지 않는 교회

3. 항땀 마을과 샘물 교회
소개 / 마음에 샘물을 공급하는 교회가 되다 / 귀신 집 부수기 / 찬양이 넘치는 예배 / 산족 학교에 복음을 전하기 / 산족 마을에서 초청을 받다 / 원형 무지개가 뜨다

4. 선교 활동이 알려지고 참여 교회가 생기다
북방 선교회와 협력하여 ‘항땀 신학교’를 세우다 / 울산의 몇 교회가 선교에 뛰어들다

5. 미얀마 선교의 기초가 놓이다
계기 / ‘타키렉’과 라후족 마을 가는 길 / ‘에미’와 ‘뉴’를 만나다 / 국경을 넘는 모험 / ‘에미’와 ‘뉴’의 항땀 생활

6. 미얀마 선교 센터 건축 이야기
임시 건물로 기숙사를 시작하다 / 선교 센터 건축 / 건축 후 생긴 즐거움 ‘에미’의 한국 방문과 한국어 습득

7. 기숙사를 통한 복음 전파
왜 기숙사가 필요한가 / 기숙사를 운영하게 된 교회들 / 기숙사의 가치와 필요성

8. 기숙사에 대한 나의 체험과 사색
작은 손의 굳은살 / 아이들 집을 방문하여 얻은 산 체험 / 일식 이찬의 식사 / 치과의사처럼

9. ‘마티유’ 이야기
‘마티유’ 소개 / 환상을 보다 / 병 고침(‘마티유’ 입장에서 쓰다) 잃어버린 배(‘마티유’ 입장에서 쓰다) / ‘남편 ‘엠’과 꿈을 이루어 가다(‘마티유’ 입장에서 쓰다)

10. 특별한 전도 이야기
장님 남편, 한쪽 다리가 없는 아내 / 폐지 줍는 장로 / 가출 소녀 ‘눗’ 스님 ‘사키앗’이 교인이 되다 / “가 보자!”로 친구 만들기

11. 카렌족 마을 ‘메나쫀’에 가다
‘파이롯’ 목사와 사귀다 / 은혜로운 기도회 / 응답 받은 철야 기도 / ‘카렌족’ 난민촌을 가다

12. 내 눈에 비친 태국
활기찬 농촌 / 유교식 예절과 다른 예절이 존재한다 / 왜 불교국인가 / 생활교육이 잘 되다 / 개인의 차이를 인정한다

13. 어려웠던 일, 즐거웠던 일 몇 가지
지옥 같았던 밤 / 노숙자처럼 드러눕다 / 사나운 개와 높은 담미얀마에서 그리워하던 어린 시절 풍경을 보다 / 온천을 즐기다용감한 복음 전파자의 흔적 / ‘뚬’과 ‘땅’

14. 선교 때 받은 특별한 은사
기도 요청 / 발등으로 걷는 아이를 위한 기도 / “목사님이 돌아오실 때까지 죽을 수 없어요”

15. 선교를 권하면서(항땀에 오기를 바라면서)

16. 선교 초기에 작성한 블로그 소개

II. 참고 사진

저자소개

황성근 (지은이)    정보 더보기
• 1954년 대구 출생 • 대구 달성초등학교 졸업 • 경북대학교 사대부속 중·고등학교 졸업 • 경북대학교 공과대학 기계공학과 졸업 • 울산성서신학원 졸업 • 법화리에 초은교회 설립 • 태국·미얀마에서 선교 활동 (태국 샘물교회 설립, 고아원 설립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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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쓴 뒤 찢은 편지

“하나님, 왜 우리에게 큰 기쁨의 꽃밭 길을 가게 하셨다가 결국 낭떠러지에 다다르게 하셨습니까?”
한탄해 봐도 후회해도 소용없었다. 하나의 선택만 남았다고 판단했다.
“마을에서 벗어난 지역에 새 성전을 짓는 길밖에 없다”가 내 결론이었다.
이때 내 사정을 안 교회 사모인 처형(아내의 맏언니)이 권유하기를, 어떤 사람이 나와 비슷한 형편에서 조용기 목사(여의도 순복음 교회)에게 편지를 보내 지원을 받은 적이 있으니 편지해 보라는 것이었다. 즉 교회 지을 자금을 지원받아 보아라는 뜻이었다. 그것은 나의 복음 전파 방침과 거리가 먼 것이었다.
나는 주의 일을 하면서 다른 이에게 물질적 도움을 받으려 하지 않았다. 그러나 나는 지금 물에 빠져, 지푸라기라도 잡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다.
깊이 생각지 않고 조언에 따라 편지를 썼다. 봉투에 넣기 전에 다 쓴 편지를 읽고 또 읽었다. 그럴수록 왠지 모를 실망감이 찾아와 마음이 무거워졌다.
“어떡하지?” 방 안을 서성이며 뚜렷한 목적 없이 책장의 책들을 뒤적였다. 그때 한 책이 눈에 들어왔다. 중국 내륙 선교의 아버지, ‘허드슨 테일러’의 일대기였다. 그에게 나와 같은 어려움이 없었는지 궁금히 여기며 읽기 시작했다. 그가 만난 환란은 나와 비교가 안 되었다. 그의 선교는 목숨을 건 일이 수없이 많았지만, 나의 선교는 그에 비해 소꿉놀이 같았다. 그는 경제적 어려움도 수없이 겪었는데, 그중에 이런 내용이 있었다.
선교 초창기에 테일러 선교사는 항상 경제적 어려움이 많아 자신을 후원하는 영국 후원회(CES)에 송금 요청 편지를 자주 써 가며 어렵게 살림을 꾸려 나갔는데, 어느 때 CES가 빚을 져 가며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고민하며 기도하던 그는, CES에서 받아 오던 후원금을 거절하고 오직 하나님의 도움만으로 선교하기로 결심하였다. 놀랍게도 그 시점이 선교에 성공을 거두게 되는 시작점이 되었다는 것이었다.
책을 읽어 나갈수록 하나님의 말씀이 조용하고 힘 있게 내게 다가왔다.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시 46:10).
“너희가 돌이켜 조용히 있어야 구원을 얻을 것이요 잠잠하고 신뢰하여야 힘을 얻을 것이거늘”(사 30:15).

나는 당장 써 놓은 편지를 찢었고 모든 문제와 번거로움을 떠나 조용히 주님께 나아갔다. 그날 이후 나의 기도는 그전의 기도와 달라졌다. 그전엔 매달림이었고, 이젠 내 마음이 확신과 평안으로 가득 찼다. 그랬다. 하나님은 변함없으셨다. 그 옛날 ‘테일러’의 하나님이 또한 나의 하나님이셨다.


뜻밖의 전화

그때(편지를 찢은 날)부터 기도하는 시간을 더 늘였고, 무언가를 기다리는 사람처럼 마음에 소망을 담고 있었다. 옛날 시골에서 장에 간 삼촌을 기다릴 때의 마음 ─ 언젠가는 삼촌이 올 것이고 분명히 달콤한 무엇인가를 사 올 것이 틀림없다는 확신 ─ 으로 기다렸다.
일주일쯤 지났을 때 낯선 사람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그 전화는 내가 편지 보낼 뻔했던, 조용기 목사가 목회하는 여의도 순복음 교회의 의료 선교 팀장인 김종교 장로였고 그 내용이 이러했다. 매년 해외로 떠나는 의료 선교의 준비가 다 되었으나 가기로 한 예정지에 문제가 생겨 새 장소를 택해야 할 입장인데, 태국 항땀의 샘물 교회로 가도 되겠느냐는 문의였다. 나는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확신해, 어떻게 태국에 샘물 교회가 세워졌다는 것과 내 전화번호를 알았는지를 물어보지도 않고 일정에 대해서만 물었다. 전화가 끝나자마자 나는 감사 기도를 한 뒤 급히 태국의 ‘나타칸’에게 전화를 했다. 마을의 반대에 대해(‘나타칸’도 기도하고 있었고 샘물 교회 모든 교인도 마찬가지였다.) 내 전화를 받은 ‘나타칸’도 나처럼 이번 일이 하나님의 크신 은혜라고 확신했다.


헌 옷 속의 작은 금덩이

계획한 것보다 식재료비가 120만 원 정도 더 많이 나왔으므로 그것은 내가 한국에 가서 부쳐 주기로 했다.
그런데 그렇게 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의료봉사 팀이 올 때 지원코자 가져온 헌 옷 속에서 케이스하나가 발견되었는데, 그 속에 보증서까지 있는 작은 금덩어리가 발견되었다. 나는 의료 선교 팀장인 김종교 장로에게 전화를 해 그것을 옷 주인에게 돌려주려고 했다.
그런데 김 장로는 그 일은 자신이 책임질 테니 그것을 헌금으로 여겨 사용하라고 했다. 나중에 그것을 팔았는데 식재료 추가 비용보다 10만 원 많은 130만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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