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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힐링 > 마음 다스리기
· ISBN : 9791191832020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21-12-17
책 소개
목차
그루업 포인트 그래서 답을 찾았나?
프롤로그 상처는 질문을 만든다
PART1 나는 삶을 신뢰한다고 말해버렸다
인트로 내가 대체 무슨 말을 한 거지?
자존감이 있을 리 없었다
나는 불행을 불러오는 아이였을까?
외로운 게 싫어서
인생에서 처음 요구된 가치판단
PART2 삶을 이끌어가는 존재가 있는 듯했다
인트로 나는 나를 치유할 권리가 있다
열아홉에 내 상처와 직면했다
치유로 가는 길에는 걸림돌이 있었다
결핍을 채우는 게 먼저였다
끊어질 때도 아프지만
연결될 때도 아프다
잃어버린 것들을 채워 넣을 때
제자리를 찾아주자
인생을 리셋하는 가장 좋은 방법
군대에서 경험한 명상
운전병을 하다 사고를 냈다
엄마를 만났다고
치유가 다 된 것은 아니었다
PART3 갈망하라, 어리석을 만큼
인트로 갈망에 사로잡힌 내 영혼
나도 한 번쯤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부족한 자신감을 채워준 공모전
선배들의 신뢰로 자존감이 자리를 잡았다
처음으로 꿈이 생겼다
꿈을 현실화시키는 과정
열정으로 시작했지만 모든 게 어설펐다
PART4 알려고 하지 마라, 그냥 경험하라
인트로 가슴을 따를 때 치유가 일어났다
‘나를 관찰한다’는 낯선 체험
관찰하면 신기한 일들이 일어났다
감정 버튼이 자동으로 터치되다
같은 감정을 느끼고, 같은 감정을 피하고
밀어놓으면 상처를 낸다
하나가 아닌 복합적인 감정을 다룰 때
감정은 관심종자다
마음의 저항을 놓아주는 체험
죽을 것 같이 힘들어도
두려움을 회피하지 않을 때
의식 상태가 변하면
환경이 변하는 실험
감정을 온전히 느끼는 게
두려워 관찰만 했다
어설픈 순례자의 길을 나서다
1년이 지나고 나서야
제대로 이해했다
관찰을 하니 내가
달라지는 것이 확실했다
삶을 신뢰하게 되면서 얻은 평화
투자하고 사랑하고 기도하라
마음공부와 돈 공부를 같이하기
물질과 정신의 균형 찾기
에필로그 심장 뛰는 소리의 따뜻함처럼
부록 3인의 고수와 1일 1답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얼마 전 내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 이런 댓글이 남겨져 있었다.
“요즘 나도 모르게 계속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이것도 나의 모습이니 받아들여야 하는 걸까요? 이러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죽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분은 ‘우울증인 것 같아서 정신과에 다니고 있기는 하다’라는 말도 함께 고백했다. ‘다니고 있기는 하다’라는 말은 다니고는 있지만 치유가 잘 되지 않고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마음의 병은 본질을 보지 못하면 치
유가 잘 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병원에 다녀도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않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그분께 조심스럽게 이런 말을 남겼다.
“삶을 신뢰할수록 평화롭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기존에 느꼈던 모든 두려움들은 삶이 내게 주는 선물들을 신뢰하지 못했기 때문이었어요. 삶은 신뢰하는 만큼 자유롭구나, 평화롭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이 분은 자신의 댓글을 보고 반응을 보인 내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남겼다. 그때 나는 매우 놀랐다. ‘내가 대체 무슨 말을 한 거지’ 내가 그분에게 하고 싶었던 말은 아마도 이런 것이었으리라.
“저는 당신이 힘든 이유가 ‘삶을 신뢰할 만한 이유를 찾지 못해서’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삶을 신뢰하지 못할 이유가 발밑에 무수히 깔린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반전이 일어났네요.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난 걸까요? 참 이상하죠”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신뢰하지 못하는 배경에는 삶에 대한 두려움이 깔려 있다. 태어나고 자란 환경은 그 사람의 삶을 지배한다. 성장기의 평온하지 않은 환경은 삶에 대한 두려움을 만든다. 나 역시 환경이 만든 두려
움에 갇혀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두려움을 해결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그때까지 나를 지배하던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대체 나는 어떻게 그 방법을 알아낸 걸까
_ PART1 ‘나는 삶을 신뢰한다고 말해버렸다’ 중에서
원래 눈물이 없는 사람은 아니다. 남자 치고는 좀 많은 축에 든다. 하지만 그때 상황은 눈물이 나올 분위기가 아니었다. 그래서 당황스러웠다.
내가 여전히 엄마와 만나지 못하고 있다면 또 모르지만, 그 사이 엄마와도 다시 만났다. 이제 서른이 넘은 어른이 되었고 엄마의 인생에 연민을 가질 정도가 되었으며, 연락도 꾸준히 하고 있는데 웬 눈물? 이렇듯 난데없이 흘린 눈물이라 창피할 뿐이었다.
나는 그때의 경험을 통해 비로소 ‘내면아이’라는 존재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되었다. ‘아, 그러니까 내가 그 아이를 돌보지 않고 방치해 두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 이후 내면아이에 대해 탐구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내면아이란 내가 무시하고 있었던 나의 그림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미처 사랑해 주지 못했던 나의 모습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아이는 부모가 자신을 돌보던 방식으로 자기 자신을 돌본다는 말을 들었을 때 생각이 많아졌다. 그러면 나는 지금까지 어떤 방식으로 나를 돌봤던 것일까.
_ PART2 ‘삶을 이끌어가는 존재가 있는 듯했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