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91191851106
· 쪽수 : 138쪽
· 출판일 : 2021-11-25
책 소개
목차
감사의 말_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의 고백
서문_ 밤낮으로 암송할 영혼의 노래
1. 신뢰의 노래_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2. 주는 나의 목자_ 하나님을 ‘나의’ 목자로 신뢰하기
3. 푸른 풀밭_ 행복을 누리는 자리
4. 쉴 만한 물가_ 원기를 회복하는 자리
5. 의의 길_ 목자를 신실하게 따르는 자리
6. 죽음의 골짜기_ 악과 고난에서 해방되는 자리
7. 성찬, 기름, 넘치는 잔_ 환대의 자리
8. 하나님의 집_ 우리의 영원한 안식처
맺음말_ 생명의 언어들
참고 도서
저자소개
책속에서
시편 23편은 현대인들의 이 근원적인 존재결핍감을 치유하는 노래입니다. 모든 사람은 추락하는 내리막길이 있습니다. ‘내가 인생을 잘못 살았나? 내 인생은 이제 끝장난 것인가?’ 모든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굴곡이 있고 골짜기 길이 있습니다. 어둠의 시간이며 오리무중의 시간입니다. 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길은 내 자신감이 고꾸라지는 순간이요 나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는 자리입니다. 이때는 내 인생의 곤경을 토로하고 짐을 나눌 만한 사람이 아무도 없는 모래사막 같은 생의 길목으로 내몰린 듯한 위기의 순간입니다. 이런 순간에 나를 찾아오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입니다. 시편 23편은 밤낮으로 음송하고 암송할 영혼의 노래입니다.
시편 23편이 속한 장르인 ‘신뢰시’는 ‘지난날 고난 가운데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상기하면서 현재의 고난에도 그러한 은혜를 베푸실 것을 신뢰하는 것’이 중심 내용입니다. ‘하나님 신뢰’는 시인이 처한 고난, 즉 위기상황이나 생존의 문제를 전제로 합니다. 시인이 하나님을 신뢰하게 된 위기상황은 ‘광야’와 ‘피조물’이라는 두 가지 관점으로 정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악은 피폭당한 사람의 현재와 미래를 파괴합니다. 방사선 피폭은 피폭당한 사람만 파괴하지만, 악의 피폭은 피폭당한 사람이 주체가 되어 또 다른 악을 저지르게 합니다. 이것을 ‘악의 전염(evil contamination)’이라고 합니다. 악에 대한 증오가 그 사람을 악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심리학자 칼 융은 “눈으로 악을 보면 영혼 속에 있는 악에 불이 붙는다”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