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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유물 박물관 : 선사시대관

나의 첫 유물 박물관 : 선사시대관

(일러스트와 인포그래픽으로 만나는 선사시대 문화와 생활사)

최경원 (지은이)
빨간콩
1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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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유물 박물관 : 선사시대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의 첫 유물 박물관 : 선사시대관 (일러스트와 인포그래픽으로 만나는 선사시대 문화와 생활사)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 한국사
· ISBN : 9791191864281
· 쪽수 : 128쪽
· 출판일 : 2023-11-15

책 소개

우리나라 유물을 박물관에 박제된 화석이 아닌, 당대 사람들의 삶 속에서 함께했던 도구로 바라보고 재해석한 논픽션 그림책이다. 1권 '선사시대관'에 실린 15점의 유물은 구석기 시대부터 삼한시대까지의 유물 중 대표적인 유물을 추린 것이다.

목차

- 구석기 시대의 스마트 도구-주먹도끼
- 후기 구석기 시대의 최첨단 무기-좀돌날
- 신석기 시대의 스타 플레이어-빗살무늬토기
- 신석기 농업혁명의 증거-갈돌과 갈판
- 신석기 인체공학의 정수-반달형 돌칼
- 시대를 넘어선 도구-돌도끼날과 도낏자루
- 최고로 아름다운 최초의 청동검-비파형 동검
- 실전 기능이 강화된 청동검-한국식 동검
- 청동기 시대의 유일한 생활용품-청동거울과 거푸집
- 청동기 시대에 만들어졌던 아름다운 석기-구멍무늬가 있는 석검
- 자연으로 만든 도구-돌자귀 자루
- 하늘을 나는 그릇-오리모양토기
- 고조선 이후 시대의 모더니즘-새 모양 뚜껑을 가진 토기
- 삼한 시대의 표현주의 추상-새 모양 뚜껑을 가진 토기 2
- 두 손으로 잡는 쇠뿔-뿔손잡이토기

저자소개

최경원 (그림)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산업디자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현재 연세대학교와 국민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서울대학교에서는 외래강사로 강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디자인을 산업 중심의 기능에서 벗어나, 문화적이고 예술적인 감각으로 확장하고자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기획하고 글을 씁니다. 이번 책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컬러』에서는 첫 책에서 다뤘던 컬러 부분을 새롭게 다듬고 확장했습니다. 교육 및 강연 활동 전국 디자인 워크숍 및 문화예술 포럼 강연 공공디자인, 시각문화, 디자인 감각 향상 관련 대중 강의 진행 디자이너, 교사, 일반인을 위한 디자인 인문교육 콘텐츠 기획 및 강의 주요 저서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Good Design』 『디자인 인문학』 『디자인 미학』 『우리 미술 이야기』 1~3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컬러』
펼치기

책속에서

구석기 시대 대부분은 빙하기였습니다. 지구 전체가 얼음으로 덮여 꽁꽁 얼어붙어 있던 시기였지요. 그래서 빙하기에는 사람들이 먹을거리를 얻기 위해서 끊임없이 이동하며 살아야 했습니다. 그러니 돌로 만든 무거운 주먹도끼를 들고 다닐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아마도 필요할 때마다 간단히 만들어 쓰고 이동할 때는 버렸을 것입니다.
그런 상황을 생각하면 성능이 뛰어난 주먹도끼를 왜 거친 모양으로 만들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주먹도끼는 ‘일회용’ 도구였던 것입니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흔한 돌을 조금 깨고 다듬어서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었으니, 가장 합리적으로 디자인된 도구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의 그 어떤 도구가 이렇게 쉽고 저렴하게, 또한 유용하게 만들어질 수 있을까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정교함입니다. 지금 우리나라 군인들이 사용하는 총을 보면 수많은 부품으로 만들어져 있지만, 모든 부품이 한 몸처럼 정교하게 결합되어 있기 때문에 전투 시에 큰 문제가 없습니다. 우리의 조립식 청동검이 일체형 청동검을 뛰어넘는 견고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0.1mm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고 정교하게 만들어져야 했습니다. 중국처럼 굵은 모래로 거푸집을 만들어 제작하는 청동주조 기술로는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청동기 문화에서는 그런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중국과는 달리 조립식 구조의 청동검을 만들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깊은 생각과 그에 따른 솜씨로 만들어진 도구들을 현대적인 시각으로만 바라보고 너무 소박하다고 평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면에는 만드는 솜씨가 뛰어나지 못했다는 의미도 담겨 있습니다. 다른 나라의 정교해 보이는 도구들과 비교하면 그렇게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깊이 생각해 보면 그것보다 더 중요한 가치가 이 도구들에 숨어 있습니다. 이런 가치를 저버리고 뒤떨어지는 시대의 유물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너무 안타까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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