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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동남아시아여행 > 동남아시아여행 에세이
· ISBN : 9791191918014
· 쪽수 : 512쪽
· 출판일 : 2021-08-31
책 소개
목차
■ 머리말 | 3
제1부 | 베트남의 간추린 역사
11. 베트남 민족의 기원과 북거남진(北拒南進) | 14
12. 레 왕조의 몰락과 부흥 및 남북 부분정권의 대립 | 21
13. 프랑스의 베트남 침략 전위대 천주교와 대불항쟁 | 24
14. 천주교 도움받은 응우옌 왕조 개국과 천주교의 내정 개입 | 29
15. 프랑스의 베트남 식민통치와 남북분단 과정 | 43
16. 제2차 세계대전 후의 베트남민주공화국(북부) 수립과 프랑스의 코친차이나(남부) 점령 | 48
17. 호찌민, 스탈린, 모택동 3자 회담과 미소 양국의 대립 | 58
18. 베트남공화국 지엠 정권 수립과 미국의 인도차이나반도 개입 개시 | 62
19. 미국의 인도차이나 직접 개입과 베트남전쟁 | 72
10. 미국 닉슨 대통령 당선 이후의 종전 협상과 미군 철수 | 96
11. 서양 식민주의자들을 몰아낸 베트남전쟁의 2대 영웅 | 109
12. 베트남전쟁 종전과 도이머이(Ðổimới) 이후 | 125
13. 베트남의 현대사회 현황 요약 | 140
제2부 | 베트남 북부
11. 하노이 | 146
12. 하이퐁 | 168
13. 하롱베이 | 172
14. 디엔비엔푸 | 175
15. 디엔비엔푸 전투사령부 므엉팡 | 202
16. 동북부 국경지대 랑선 | 207
17. 랑선성 동당과 중국·베트남 국경선 일대 | 217
18. 중국 국경도시 까오방과 호찌민이 베트남에 진입한 아지트 | 222
19. 홍강 북부의 타이응우옌과 삼성전자 타운 박닌 | 232
제3부 | 베트남 중부고원 일대
11. 중부고원의 남쪽, 안남국(安南國) 여름 수도 달랏 | 242
12. 세계 커피의 수도, 부언마투옷 | 252
13. 중부고원의 격전지에서 탄생한 동남아 재벌의 신화 해글(HAGL) 그룹의 본향 쁠래이꾸 | 264
14. 중부고원의 북쪽 인도차이나 3국 국경 인접도시 꼰뚬 | 283
제4부 | 남북분계선 북위 17도선 부근과 베트남 중부 해안
11. DMZ의 남단, 남베트남의 최북단 동하 | 298
12. 케산 전투의 진실을 몰랐던 참전자들 | 304
13. DMZ을 사이에 두고 바로 북쪽, 빈목 땅굴 | 318
14. 프랑스의 도움으로 건국한 응우옌 왕조 143년의 수도 후에 | 329
15. 남베트남 북단의 군사도시에서 통일베트남 관광 중심이 된 다낭 | 347
16. 수백 년 국제무역항에서 격전지를 거친 다낭 인근의 필수관광지 호이안 | 357
17. 한국 해군·해병의 피땀이 스민 기아자동차 공장도시 쭈라이 | 362
18. 일본패잔 장병들이 양성한 베트남인민군의 요람
꽝응아이(QuảgNgã, 廣義광의)성 일대 | 372
19. 떠이선 농민 왕조의 수도·한국군 맹호부대의 격전지 꾸이년 | 384
제5부 | 베트남 남부
11. 다시 찾은 호찌민시 | 406
12. 남베트남 수도 인근의 타인뚜이하 탄약창 | 434
13. 호찌민시의 동쪽 도시 비엔호아 | 440
14. 메콩 델타 들판 물의 도시 미토 | 442
15. 사이공강 협수로 출입구 붕따우 | 444
16. 판티엣과 무이네 | 459
17. 미군항에서 소련군항을 거친 양항 깜라인 | 464
18. 중남부해안 휴양도시 냐짱 | 473
19. 포로수용소에서 관광 파라다이스가 된 베트남 서쪽 바다 푸꾸옥섬 | 483
■ 주요 참고자료 | 494
■ 찾아보기 | 498
저자소개
책속에서
이 책은 다음과 같은 5개의 부로 구성된다.
제1부는 베트남의 간추린 역사이다. 고대보다는 주로 근현에 초점을 맞추었다. 중국이라는 큰 나라로부터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지키려는 베트남 민족의 끈질긴 독립 의지와 근세부터 시작된 서구의 식민주의 세력을 상대로 민족 구성원의 지혜를 합치고 일을 나누면서 싸워 강토(疆土)의 자주를 지켜낸 감동적인 사실(史實)을독자와 공유하려고 애썼다.
제2부는 중국과의 국경지대를 포함하는 베트남 북부지역 편으로 하노이, 하이퐁, 하롱베이, 디엔비엔푸, 므엉팡, 랑선, 동당, 까오방, 타이응우옌, 박닌 등을 여행하며 취재하고 기록한 것들이다. 중국의 거대한 힘에 항거하면서 더 비옥한 남쪽 나라를 찾아 내려간 베트남 민족의 근거지였고, 프랑스와 미국을 상대로 험난한 싸움을 이끈 수뇌들의 흔적을 더듬어 알리고 싶은 내용들이다.
제3부는 라오스나 캄보디아 국경선에 가까운 베트남 중부고원지대로 베트남 민족이 다양한 소수민족과 공존하면서 상호 동화했지만 고유문화가 남아 있는 꼰뚬, 쁠래이꾸, 부온마투옷과 사시사철 온화한 응우옌 왕조 말기의 여름 수도 달랏 등을 여행한 추억을 반추했다.
제4부는 남북 베트남의 임시국경으로 치열한 전쟁터였던 북위 17도 부근과 그 이남의 중부 해안 편 여행 보고서이다. 중부 해안은 남중국해의 해안선을 따라 일찍부터 도시화가 진행되었고 외국과의 교류가 많은 항구가 있다. 이곳의 후에, 다낭, 호이안, 쭈라이, 꽝응아이성, 꾸이년 등은 내가 자주 항해하여 상륙했던 곳으로 근대에 이르러 외세와 투쟁을 통해 민족 모순을 해결해 가는 역사가 아직도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는 모습이 인상 깊은 곳이다.
제5부는 역시 내가 군함을 타고 지나거나 상륙했던 베트남 남부 해안의 냐짱, 깜라인과 메콩 델타, 호찌민시, 타인뚜이하 포구, 비엔호아, 붕따우, 미토, 판티엣, 포로수용소가 있던 푸꾸옥섬을 둘러보면서 어제와 오늘을 비교하는 시간 여행기까지 곁들여 보았다.
특히 푸꾸옥 등에서는 70대 나그네가 20대 청년처럼 발걸음이 가벼워지는 마력이 솟구쳐 저절로 회춘이 되었다. 그 탓에 무거운 배낭을 짊어지고 씩씩하게 걸어도 피곤하지 않아서 나는 50여 년 전의 말단 수병으로 돌아가 꿈 많은 청년의 맹세와 기상을 되찾은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