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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91191928167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23-06-12
책 소개
목차
1부
주님을 찾는 갈급한 심령
예수가 밥 먹여줘?
종갓집 종손의 시재 가는 날
18세 소년의 소원은 교회가는 것
비 오는 일요일의 외로움
명절이 주는 고통
예수쟁이라고 불리던 학생
신앙의 정조와 막걸리 세례
응급실의 임종 기도
첫 봉급을 전부 바치는 마음
2부
그리움이 사모함이 된 예배
그 기도가 믿음임을 알지 못했다
자유 있는 예배 가는 길
간절함이 희망이고 위로가 된다
마음의 예배는 가슴에 메인다
종탑 십자가의 부르심
그 길의 끝을 알 수 없을지라도
독박골 바위산의 친구
바위산 둥지 나그네가 되어
꿇은 무릎에 밤이슬을 맞을 때까지
나를 알고 계시다 말씀 하시네
가시가 찌르는 고통과의 씨름판
병상에서 배운 순종
있는 그대로 감사합니다
수락산의 옷 자락을 마음에 품고
그분 앞에 아름다워지고 싶다
영육이 분리되는 그날
그 모습을 닮고 싶은 친구 나무
산기슭에 쏟아낸 눈물 가방
나는 황혼에 빚 진자가 된다
마지막 그날이 되어도 감사할 수 있게
그곳에 언제나 함께 계신 주님
쓴 뿌리 속을 지나면서
네가 심지 않은 과일을 먹게 하리라
언제나, 기도
매일의 생명이 기적이여서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춥고 배고픈 시절에 굶주리고 싶은 사람은 없다. 어린 시절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고아 아닌 고아로 보낸 시간이 있었다. 가정에서 외톨이가 되어 수시로 손등으로 눈물을 훔쳤었다. 고개를 떨구고 땅만 보고 지내왔던 그 시간의 내 모습이 초라하게 느껴진다. 무거운 바위 같은 한이 가슴을 짓누르고 눈물이 마를 날이 없었던 그때,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더 궁금해져 갔다.'예수가 밥 먹여 주냐?' 라는 가족과 친척의 비난을 들어야 할 때면, '예!'하고 받아치고 싶었지만, 의기소침했던 소년은 벙어리가 될 뿐이었다. 헐벗고 배고픈 그 시절은 밥이 최고니까. 집안이나 골목이나, 어른이나 아이나, 나를 보며 하는 그 말은 비수처럼 날아와 가슴에 상처를 남겼다. 나는 정말로 그들이 말하는 바보 같은 모습이 되었다. 그저 하늘을 바라보고 흘러가는 구름을 보며 한숨으로 눈물을 지을 뿐이었다.
하나님! 보고 계시나요?시도 때도 없이 들어야 하는 말'예수가 밥 먹여줘?'그 말에 상처 입고 신음하는 아들을 도와주세요.
성경에서는 당신의 자녀를먹이고 입히고 부하게 하시는하나님이라고 하셨는데지금 나는 너무 힘이 들어요.
'하나님! 대답 좀 해주세요!' 먼 하늘 바라보며 소리 내어 물어본다. 밤이면 한적한 곳을 찾았다. 개울가나, 들판이나, 숲속에서, 혼자가 되어 억울하고 한 맺힌 기도를 드렸다. 초라하게 지쳐 있는 모습이 꼭 고아 같았다. 그럴수록 겨울밤 호롱불 밑에서 성경을 더 가까이했다. 말씀으로 위로받곤 했지만 외로움과 고단함은 가시지 않았다.
'그래도 하나님이 어떻게 해주시겠지?'
나는 울면서도 연약한 한 줄기 희망을 놓지 않았다.그때의 그 마음이 어설프더라도 귀한 믿음임을알고 있는 지금은 모든 순간이 감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