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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1998153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2-12-28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부 몰타에서
사는 날까지, 더 좋은 것을 기대하며
꿈의 실현, 해외 어학연수
섬씽 한번 기대하며
연애? 해봤지!
요즘 것들은 무슨 재미로 사나
1962년생 박희경
영어 공부 도대체 왜 하는 거야?
영어, 정복될까?
나의 사랑 구르미
나는 걷기 예찬론자
딸과 엄마
아들과 살기 싫어
사위 사랑은 장모?
혼잘잘
다시 태어나면 딴따라로
나의 취미는 도서관 투어
특별한 나의 동반자
예술에 대한 로망
2부 한국에서
할머니가 되다
요즘 시대의 육아
엄마는 모성애가 부족해, 나는 효심이 부족해
그 사람
마이 하우스
이사 가는 날
10%의 사랑
위험한 연애
결혼중개앱
자연인이 되고 싶은 남자들
나의 사치
메타버스는 어디 가는 버스야?
소꿉친구들
우리들의 난리 블루스
60대가 좋다
가을
죽어서 있을 곳
나는 박희경이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지금부터는 원하던 거, 하고 싶었던 거 하며 살고 싶다. 나는 무엇보다 재미를 추구하는 사람이다. 인생이 재미있어야 하지 않을까. 콜라텍에 가서 춤추는 것은 어떨까. 아니, 근사하게 탱고나 발레나 고전무용을 배워도 좋을 것 같다. 지금까지는 그렇게 살지 못했다. 격식 차리고 점잔 빼고 남 의식하고 사느라 몸도 굳고 마음도 굳었다. 이제는 유연해지고 싶다. 나 삐뚤어질 거야. 사춘기 때도 못 해본 말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
나는 겨우 마흔여섯에 죽을 고비를 넘겼다. 죽고 사는 문제는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그때는 너무 일찍 죽는 것이 억울했다. 시간이 흐르고 건강이 회복되니 이제 또 너무 오래 살까 걱정이다. 인생 한 치 앞도 알 수 없다. 나는 40대보다 50대가 좋았고, 50대보다 60대가 더 좋다. 사는 날까지 우리는 더 좋을 것을 기대하며 사는 것이다.
― 「1부 ‘몰타에서’ | 사는 날까지, 더 좋은 것을 기대하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