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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2079790
· 쪽수 : 136쪽
· 출판일 : 2023-07-25
책 소개
목차
차례
시인의 말
1부
책장을 넘기며
하늘꽃
진달래강
벚꽃 창가에
엄마 꽃 내 꽃
사랑을 짓다
별들이 내려왔다
물수레꽃 아래서
마늘쫑을 읽다
달맞이꽃 항변
우왕좌왕 봄
남산길
너를 그리는 건
장미꽃 대선
오월엔 꽃나무 밑을 보라
2부
너의 별을 찾아라
아침에 눈이 뜨니
사랑의 눈높이
로스팅Roasting 날
너에게로 가는 시냇물
산아버지
뱀사골
거제 학동 몽돌 해수욕장
터널은 살아있다
오동댁
자연 앞에서 우리는
어디쯤 가고 있을까
여름 한낮
갱년기 증후군
봄바람에
부탁이 있어요
별마당
이팔청춘
3부
서울의 놀이터
2022 핼러윈데이
올해도 그러려나 봐요
여름엔 소나기를 만나자
달님은 술래
바닷가 사랑
비나리
빗방울 소방관
떠나는 이여
어매 묘를 찾아서
심장 무게
흙
허공
그 겨울밤
따뜻한 그 손
온도차
4부
야자수에 걸린 달
너구리 한 마리
결혼 지참금
지나간 인연
첫눈 오는 날
눈 마중
상소문
녹차밭 동백
두 개의 이름
네모로 산다
가벼움의 극치
개 소변 금지
아무 말 잔치
칠월이 오면
검단산
한가위
5부
박꽃 당신
밤순이
원조 칼국숫집
촉과 더듬이
가을은
흔들리며 산다
그 길을 지나며
우리들의 서글픈 사랑
연재를 넘어가는데
강화도
모란
꽃도 질 때면
여우 털의 반란
오지랖
얄궂은 세상
놈
필feel
온기 전달자
해설
별이 된 꽃이거나, 꽃이 된 별이거나 | 박상률(시인)
저자소개
책속에서
하늘꽃
하늘색 작은 꽃
너 참 예쁘다
맑은 날 하늘빛 머금어
순한 꽃잎 피워 내다니
너 참 기특하다
가느다란 줄기 끝에
눈물 한 방울 길어 올렸을
바람 한 줌 꽃잎에 앉혀도 보았을
너무도 작아서
한 발짝만 물러서면 보이지 않고
한눈팔면 꼭꼭 숨어버릴 것 같은 너를
하늘꽃이라 부른다
너 참 예쁘다
너 참 기특하다
너의 별을 찾아라
너의 별을 찾아서 떠나라
너만의 별이어야 살 수 있다
가시밭길일지라도 가라
자갈길일지라도 가라
진정 너의 별을 만나면
그것은 천국에 닿는 일
세상이 아름답지 않은 것은
너의 별이 아니기 때문이다
야자수에 걸린 달
야자수에 걸린 달이 천년의 추억을 더듬는 걸 보았다
십일월 중순이면 유성이 갈라쇼를 벌이던 산굼부리
그곳에서 안식을 찾던 한 여자는 추억을 주워담으며 산다
멋쩍게 웃는 저 둥근 달의 속이 훤히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