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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디자인/공예 > 디자인이론/비평/역사
· ISBN : 9791192143408
· 쪽수 : 228쪽
· 출판일 : 2022-09-20
책 소개
목차
1장. 기계가 통제권을 갖는 방법
2장. 인간과 기계의 심리
3장. 자연스러운 상호작용
4장. 기계의 하인
5장. 자동화의 역할
6장. 기계와의 소통
7장. 일상 사물의 미래
리뷰
책속에서
사람의 의사결정 과정에 들어가는 모든 요소를 기계가 완전히 인지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지능형 기계들의 도움을 거부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기계가 점점 더 통제권을 가질수록 사회화되어야 한다는 의미다. 소통하고 교류하는 법을 개선하고 한계점을 인지해야 한다. 그래야만 온전히 유용해질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이 책의 핵심 주제다.
오늘날 기업들은 우리의 집을 자동화된 동물로 바꾸려는 경향이 있다. 우리가 가장 관심을 두는 것이 무엇인지 찾으려 하고, 필요로 하는 것을 제공하며, 심지어는 그것을 원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전에 알려준다. 많은 기업이 이처럼 ‘스마트 홈’을 만들고 연결하고 통제하기에 급급하다. 스마트 홈이란 당신의 기분을 감지해 조명을 조절해주고, 어떤 음악을 틀지 선택해주고, 당신이 집에서 돌아다닐 때 TV 화면을 이곳저곳으로 이동시켜주는 집을 말한다.
세상과의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에서 배워야 할 교훈이 있다. 단순한 소리와 백색, 또는 다른 색상의 조명 불빛은 디자이너들이 기기에 신호를 추가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지만 가장 자연스러움이 떨어지고, 정보 전달 능력이 부족하며, 성가신 수단이기도 하다. 미래의 일상 사물을 디자인하는 최고의 방법은 보다 풍부하고 정보 전달 능력이 우수하며 방해를 덜 하는 신호, 즉, 자연스러운 신호를 사용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