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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건강정보 > 건강에세이/건강정보
· ISBN : 9791192389059
· 쪽수 : 352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프롤로그
1장 통증의 본질은 무엇일까
_내 몸을 지키는 방어 시스템
2장 통증이 없는 삶은 축복일까
_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3장 통증 과학의 새로운 화두
_관심 전환과 상상력을 이용한 통증 완화
4장 플라세보 효과는 정말 존재할까
_기대와 예측의 효과
5장 통증의 의미는 무엇일까
_통증의 정서적 요인
6장 고통도 즐거울 수 있다
_고통과 쾌락의 양면성
7장 통증은 왜 전염성이 강할까
_신경 공명으로 알아보는 통증의 의미
8장 사회적 통증에 주목하라
_마음의 통증
9장 인종, 문화, 신념과 통증의 관계
_수용과 희망이 전하는 메시지
10장 현대 사회의 역병
_만성 통증을 악화시키는 현대인의 삶
11장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
_신경 가소성으로 밝히는 통증의 비밀
12장 새로운 희망을 찾아서
_통증 치료의 혁명
감사의 말
용어 사전
참고 문헌
찾아보기
리뷰
책속에서
"통증은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한 반응이다"라는 말은 통증의 정의가 아니라 통증에 관한 절대적 진실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수많은 연구 결과와 인터뷰가 말해주는 진실이며, 통증이 왜 그토록 이상하고 변덕스러운지, 왜 상처가 치유되고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은지를 설명한다. 통증이 손상의 직접적인 척도라는 생각에만 머문다면 우리는 통증의 이런 측면을 절대 이해할 수 없다. 통증은 몸을 보호하기 위한 반응이며 반드시 조직 손상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첫 번째 단계다. _ 1장 '통증의 본질은 무엇일까' 중에서
통증을 과잉 충성하는 반려견이나 과잉 대응하는 경찰쯤으로 생각해도 좋다. 어쨌든 통증은 신체의 손상이 없어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고질적인 만성 통증은 뇌의 과잉 보호가 원인일 때가 많다. 만성 통증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증거 기반 치료법이다. 즉, 뇌에 위협이 되는 증거는 줄이고 안심할 수 있는 증거를 계속 제공하는 방식이다. 현재 상태를 부정하고 통증과 '싸우는' 방식은 효과가 없다. 체내 조직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문제를 없애는 방식도 거의 효과가 없다. 어쨌든 그 치료법이 의도하는 방식으로는 그렇다. 현대 의학은 병에 맞서 싸운다는 표현을 좋아한다. 코로나바이러스 같은 외부 감염체나 암세포같이 고장 난 자기 세포로부터 몸이 공격을 받는 상황이라면 모를까, 통증은 우리를 돕기 위한 반응이므로 통증과 싸운다는 표현은 적당하지 않다. 통증은 우리를 지켜주는 보디가드이자 수호천사다. 고마운 친구이자 의사 같은 존재다. 통증으로 삶이 힘들 때조차 통증은 '항상' 우리 몸을 지켜주기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정확히 아는 것이 만성 통증과 함께 살아가는, 나아가 줄이거나 없앨 수 있는 첫걸음이다. _ 1장 '통증의 본질은 무엇일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