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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명상/수행
· ISBN : 9791192476995
· 쪽수 : 312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달다!
제1부. 화두 이야기
화두는 설정이다
첫째, 바로 지금 여기에서
달마가 서쪽에서 온 까닭은? | 병 속의 새를 꺼내라 | 송장 끌고 다니는 이놈은 무엇인가? | 마음을 가져오너라 | 누가 묶었냐? | 벌이 창을 두드리다 | 나는 하루 동안 어떤 수행을 해야 하는가? | 부처를 뽑는 곳 | 목불을 태워 사리를 얻으려 하다 | 수미산 | 부대사가 『금강경』을 설해 마치다
둘째, 이것뿐!
이 뭐꼬? | 밥 먹는 놈이 누구냐? | 어떤 것이 그대의 본래면목인가? | 크게 수행하는 이도 인과에 떨어지나? | 뜰 앞의 잣나무 | 구구 팔십일 | 어떤 물건이 이렇게 왔는가? | 도는 닦는 데 속하지 않는다 | 눈과 귀가 없다고? | 호떡 | 한 번 때리자 알던 것 다 잊어버리다
셋째, 알겠는가?
어디에 계시오? | 어찌 홀연히 산하대지가 생겼는가? | 어떤 것이 불법인가? | 임제 할! | 덕산 방! | 개도 불성이 있습니까? | 일곱 근 삼베의 무게가 얼마인가? | 문수보살이 주걱으로 얻어맞다 | 어떤 것이 기이한 일인가? | 여릉의 쌀값이 얼마인가? | 이 세상은 누가 만들었나?
제2부. ‘이 뭐꼬?’에서 ‘이것뿐!’으로
수행 패러다임의 전환 | 세 가지 명상
첫째, 아바타 명상
일반 명상 VS 아바타 명상 | 몸과 마음은 아바타 | 취미는 번뇌! 특기는 해탈! | 많이 아프니? 나도 아프다! | 인생의 목적은 해탈 | 괜찮아, 아바타잖아! | 아바타가 명상한다 | 대면 관찰! 해탈의 기쁨! | 몸은 물거품! 마음은 아지랑이! | 이와 같이 관찰하라! | 아바타가 화가 난다 | 지극한 도는 어렵지 않다 | 모든 고통 사라지는 진언 | 인욕바라밀 | 무아에서 대아로
둘째, 바라밀 명상
일반 명상 VS 바라밀 명상 | ‘마하반야바라밀’을 구념심행하라 | 사하월드의 발원 | 웃자! 웃을 일이 생긴다 | 관찰자와 아바타는 둘이 아니다 | 아바타가 걷고 있다 | 공 놀이 | 달은 항상 보름달이다 | 무명 이전은 명이다 | 무위도인과 무위도식 | 삼불은 다투지 않는다 | 상상 훈련 | 신비로운 진언 | 원불설 | 청구서와 영수증 | 패스워드를 기억하라 | 대아에서 시아로
셋째, 행불 명상
일반 명상 VS 행불 명상 | 행복은 현재의 선택이다 | 번뇌는 별빛이라 | 세 알의 약 | 견성 공부 | 좌선은 안락의 법문 | 행불 명상은 ‘바로 지금’ | 자성은 본래 완전하다 | 관찰자를 관찰하라 | 달마가 서쪽에서 온 까닭 | 네 죄를 가져오라 | 역경계가 순경계 | 불성에는 남북이 없다 | 불성은 항상 청정하다 | 어떤 물건이 이렇게 왔는가 | 저승사자는 어째서 스님을 보지 못했을까? | 깨달음은 태초에 완성되어 있다 | 오직 앉아 있을 뿐 | 일체중생이 불성이다 | 생명을 생기 있게 | 완벽한 스님
제3부. 마음공부의 다섯 단계
마음 그릇에 대하여 | 그릇 비우기 –참회를 통한 자기 정화 | 그릇 채우기 –발원을 통한 자기 전환 | 그릇 키우기 –기도에 의한 자기 확장 | 그릇 없애기 –참선을 통한 자기 확인 | 그릇 만들기 –행불을 통한 자기 창조
나가며-문수는 문수! 월호는 월호!
저자소개
책속에서
모든 것이 변화하는 이 세상에서 유일한 진실은 ‘바로 지금 여기서 이것뿐’이다. 그런데 지금 이 순간도 계속 흘러가므로 과거와 미래는 물론 현재 또한 금방 가상현실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생사는 한 조각 뜬구름의 일어남, 사라짐과 같다. 온 바도 없고, 간 곳도 없다. 시시각각 변하는 현상이 있을 뿐 고정된 실체는 없다. 몸뚱이는 송장이요, 망상번뇌 본공(本空)하고, 천진면목(天眞面目) 나의 부처가 보고 듣고 앉고 눕는다. 몸과 마음은 아바타요, 보고 듣는 이가 진짜 나다. 그렇다고 보고 듣는 이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다. 보고 들음이 보고 듣는 이다.
몸과 마음은 수시로 변한다. 어제의 몸과 오늘의 몸은 다르다. 오늘의 몸과 내일의 몸도 다르다. 아침・저녁의 몸이 다르다. 또한 어제의 마음이 내 마음인가, 오늘의 마음이 내 마음인가, 내일의 마음이 내 마음인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이 몸과 마음은 고정된 실체가 없다. 변화하는 현상만 있을 뿐! 결국 몸과 마음은 아바타인 것이다.
그러니 불안한 마음은 내 마음이 아니다. 아바타의 마음이다. 아바타의 마음이 불안하다고 관찰하는 순간 관찰자의 입장에 서게 된다. 관찰자인 성품은 공(空)하다. 크고 밝고 충만하다. 달이 항상 보름달인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