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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2486116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22-08-15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8
시집을 펴내며·10
제1장 추억의 시간
식지 않는 기억·14
어머니 흰머리·16
배움의 한(恨)·18
고구마 캐는 날·20
계란의 추억·22
가을 운동회·25
하얀 고무신·26
어머니를 찾습니다·28
행복한 날·30
행복한 맛·32
꿀잠·34
슬픈 눈·37
검정 고무신·38
운동화의 추억·40
외로움과 그리움·42
기다림·44
콩나물과 나·46
하모니카·48
한 가지 소원·50
우리 집·52
모든 게 가능했던 이유·54
제2장 그리움의 시간
청보리 사이로·58
모정의 세월·61
살아가는 방법·62
여기까지 왔습니다·64
슬픈 기억·66
커피를 마시며·69
어머니 말씀·70
살다 보면·72
모든 게 한때·74
향수·76
고향·78
흔들리지 않는 나무·80
우산·82
어머니 생각·85
뒤늦게 알게 된 것 1·86
어머니와 딸·88
마늘종·90
어머니의 무게·92
집 떠나보고 알게 된 것·94
뒤늦게 알게 된 것 2·96
사람이 되어간다는 것은·98
요술 방망이는 없다·100
괜찮은 이유·102
돌이켜보면·104
그 위대함에 대하여·106
보리밭을 걸으며·108
인생은 미완성·110
어머니의 존재·112
한라산과 어머니·114
내생에 봄·117
무릉곶자왈을 걸으며·118
제3장 사랑의 시간
인생·122
어머니의 손·124
부모 마음·126
장수시대·128
손톱 깎는 날·131
염색하는 날·132
짐이 이김이여·134
어머니의 보람·136
화장의 힘·139
영원한 것·141
어머니에 대한 것들·142
넷째 딸·144
어머니의 조건·146
커피와 사랑·149
봉숭아 꽃물들인 날·150
배웅·152
사랑의 종류·154
어머니의 끝 사랑·156
따뜻함의 차이·158
효도의 지름길·159
행복한 소리와 슬픈 소리·160
함박눈 내리는 날·162
참 좋은 말·164
밥과 어머니·166
솜이불·168
다시 태어난다면·170
오직 사랑이었습니다·172
통화·174
출산의 의미·176
제4장 기도의 시간
치매 진단 받은 날·180
어머니 발을 씻으며·182
틀니를 닦으며·185
초승달과 별·186
낙엽처럼·188
한라산을 품고·190
위로·192
언제나 당신을 찾았듯·194
병원에 입원한 날·197
기도밖에·198
함박눈 오는 날·200
어머니 밥상·203
사랑한다는 그 말·204
질문과 대답·206
나는 소망한다·208
기도의 시간·210
병원 풍경·212
감사하며 살기·214
오래된 사진·216
자식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218
회상의 시간·220
설날·222
부부의 정·224
그게 삶이더라·226
비자림에서·228
빈 젖가슴·230
모든 게 때가 있듯이·232
어느 봄날 꿈속에서·234
밀알이 되어·236
비자림을 걸으며·238
바르게 읽기·240
그 이름, 어머니·242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시집을 펴내며
어머니가 초기 치매 진단을 받은 날, 나는 잠이 오지 않았다. 내 곁에서 든든하게 영원히 응원해 줄 것만 같았던 어머니였기에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다. 연이어 고관절 골절, 허리 골절로 병원 생활을 하며,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시 150편에 담았다. 어머니와 함께한 지난날을 회상하며 글 쓰는 시간은 치유의 시간이었고, 참회의 시간이었다.
가장 먼저 어머니께 시를 읽어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가급적 쉽고 짧게 쓰려고 했다. 시답지 않은 시도 있다. 어머니를 향해 이야기하듯 쓰다 보니 때론 독자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자기 고백의 시가 많은 점도 인정한다.
처음 내놓는 개인 시집이라 용기가 필요했다. 시 150편을 어머니께 읽어드리고 어머니가 이해한 시를 우선 선정했다. 지인 10분에게 좋은 시 선정을 의뢰하여 최종 113편을 시집에 담았다. 이분들의 도움이 컸다. 이 시집이 고령사회를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 또한, 읽고 나서는 가슴이 따뜻하고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시집의 출판을 흔쾌히 허락해 주신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권선복 대표님과 좋은 시집으로 디자인해주신 김소영 선생님, 시인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신 윤보영 교수님, 이보규 교수님, 오순금 국장님, 김순복 원장님, 글과 그림 그려주신 진태결 선생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텀블벅을 통해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주신 분들께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이 책을, 사랑하는 우리들의 어머니께 바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