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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스포츠/레저 기타 > 기타
· ISBN : 9791192770055
· 쪽수 : 390쪽
· 출판일 : 2023-02-1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세 가지 목적
나는 F1 팀의 시니어 퍼포먼스 엔지니어다
Part 1. F1 레이스카의 기초 과학
01 포뮬러
02 생김새
03 진화
04 뉴턴의 운동 법칙
05 자전거 모델
06 안정성
07 힘
08 스위치 컨트롤
09 스피드 컨트롤
10 파워 유닛
11 기어박스
12 파워
13 디퍼런셜
14 브레이크
15 공기 저항
16 다운포스
17 접지력
18 컨택트 패치
19 성능 한계선
20 하중 이동
21 서스펜션
22 롤 배분
Part 2. F1 레이스카의 실용 과학
01 통찰
02 목표
03 셋업 프로세스
04 타이어
05 기하학
06 기구학
07 라이드 높이
08 날개
09 스프링
10 안티롤바
11 댐퍼
12 브레이크
13 레이싱 라인
14 불확실성
Part 3. F1의 인문학
01 우상화
02 K-기술
03 K-팀
04 K-드라이버
05 채용
06 낙수 효과
07 리버리
08 컨스트럭터
09 오프-시즌
10 허점
11 표절
12 세이프티 카
13 안전
14 미래
맺음말
부록
F1 아는 척하기 - 필수 용어들
F1 기술 규정 겉핥기
F1 경기 운영 규칙 겉핥기
F1 드라이버스 챔피언 기록
F1 컨스트럭터스 챔피언 기록
저자소개
책속에서
F1은 각종 미디어를 통해 전해지는 글래머러스 이미지와 전 지구적 스케일 덕분에 전 세계에 수많은 팬을 거느린 인기 스포츠다. 수백억 연봉을 받는 톱 드라이버들, 언제나 무대의 주인공으로 살지만 F1 그리드엔 기꺼이 조연으로 등장하는 월드 클래스 톱스타들, 헬리콥터로 출퇴근하는 F1 팀의 주인장들, 100억 원에 육박한다는 F1 레이스카 등 F1을 대표하는 이미지는 흡사 라스베이거스나 모나코의 초호화 인생을 모은 콜라주 같다. 그래서일까? F1은 대중 스포츠라기보다 일종의 ‘Show Biz’라는 비판을 받는다. 하지만 F1에 덧씌워진 퇴폐적 이미지는 F1이란 산업 생태계에서 사는 모든 이를 대표하지 않는다. 대중이 소비하는 F1의 이미지는 F1 쇼를 수익 모델로 하는 소매상이 상품 상자에 씌운 예쁜 포장지 같은 것이다. 포장을 벗긴 누드의 F1은 사실 골치 아픈 자동차 엔지니어링 프로젝트다. 나는 이 책을 통해 13년간 직접 보고 경험한 진짜 F1을 독자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 ‘머리말 - 세 가지 목적’ 중
사실 F1 레이스카의 디자인은 사촌인 승용차보다 피 한 방울 안 섞인 남인 제트 전투기를 더 닮았다. F1 레이스카의 디자인이 전투기 형상을 닮은 이유는 간단하다. F1 레이스카는 오랜 세월 동안 가장 빨리 달릴 수 있는 디자인으로 진화해왔고, 현존하는 디자인 중 빠른 속도에 가장 최적화된 디자인은 항공기, 그중에서도 전투기이기 때문이다.
F1 레이스카의 레이스 성능을 좌우하는 요소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기계적 성능을 결정하는 엔진, 타이어, 서스펜션, 브레이크, 기어박스, 디퍼런셜이 있다. 이는 일반 승용차의 기계적 성능을 결정하는 요소와 크게 다르지 않다. 엔진을 제외한 F1 레이스카의 기계적 요소들은 차의 ‘빠르기’보다 차의 ‘내구성’과 ‘균형’을 지배한다.
- ‘Part 1. F1 레이스카의 기초 과학 - 01 포뮬러’ 중
레이스카 셋업 시트(Sheet)는 서스펜션, 공기 역학, 새시, 타이어, 휠, 파워 유닛, 디퍼런셜, 각종 센서 초기 값의 세부 사항을 망라한 세부 내역이다. 그리고 레이스카를 세팅-업(Setting-up)하는 작업은 주어진 트랙의 난이도, 트랙의 모양, 기후, 드라이버의 취향에 따라 레이스카 가속 성능, 내구성, 핸들링 발란스가 최적화되도록 레이스카를 바꾸는 작업이다. 가속 성능과 내구성은 간단한 셋업 변경으론 바꾸기 어렵다. 엔진, 브레이크, 보디 파트 등을 교체하는 대수술이 필요하다. 통상적으로 말하는 레이스카 셋업 과정은 이미 조립된 레이스카의 여러 파트를 조정해 접지력을 극대화하고 원하는 핸들링 발란스를 만드는 것이다.
- ‘Part 2. F1 레이스카의 실용 과학 - 02 목표’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