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92817316
· 쪽수 : 120쪽
책 소개
목차
작가의 말
프롤로그
첫 번째 보도 - 피아노 관
두 번째 보도 - 밀실이라는 미궁
세 번째 보도 - 앵거 테스트
네 번째 보도 - 레퀴엠
다섯 번째 보도 - 피아노의 파가니니
여섯 번째 보도 - 모닝콜
일곱 번째 보도 - 독순술
여덟 번째 보도 - 눈동자
아홉 번째 보도 - 마트료시카
열 번째 보도 - 초콜릿 살인 사건
열한 번째 보도 - 미싱링크
열두 번째 보도 - 괘종시계
열세 번째 보도 - 천국과 지옥 서곡
에필로그
리뷰
책속에서
대한예술학교의 신축 다목적홀 지하 음악실에서 끔찍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두 명의 사상자가 있었는데요, 한 명은 그랜드 피아노 안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었고 다른 한 명은 혼수상태에 빠져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대한예술학교 피아노 전공 학생들인 두 피해자는 무려 30일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음악실에 갇혀 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지하 음악실은 완벽에 가까운 방음 설비를 갖추고 있었고, 학생들의 연습에 방해되지 않도록 통신과 인터넷도 연결되지 않았던 상태였기에 피해자들은 구조 요청도 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지하 음악실의 스타인웨이 피아노는 워낙 고가인지라 극히 제한된 학생만이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되었는데요, 음악실 사용 허가를 받은 것으로 보이는 두 학생은 안타깝게도 아끼던 피아노 곁에서 사고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신난나 양과 기도도 양은 어떤 학생들이었나요?
- 피아노 하나만은 지극정성으로 열심히 하던 학생들이었시유. 특히 난나 학생이 전학 올 때 모습이 잊히지 않구만유.
어땠는데요?
- 유난히 눈빛이 맑은 학생이었어유. 무언가 넋이 나가 있다고나 할까? 한 군데에 집중하문 그렇게 눈이 맑아지는 걸까유. 도도는 누구한테두 지기 싫어하는 학생이었어유. 그런데 자기보다 피아노를 월등히 잘 치는 애가 들어왔으니 눈에 불이 난 것만 같았쥬. 밤에도 훨훨 타고 있었다니께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