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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사회/역사/철학 > 세계사
· ISBN : 9791192913179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3-08-28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우리는 모두 아마추어
1장 과거에서 들려온 폭발 소식
2장 돌에 새겨진 것은
3장 들판을 누비던 거인
4장 차곡차곡 쌓인 악어 속에
5장 와장창 난파선
6장 그의 주장은 옳았어
7장 구석기 시대의 화가들
8장 구리 동전 사건
9장 두루마리의 비밀
10장 수렁에 빠지다
11장 운 좋게 부서지다
12장 영원히 당신의 것
13장 어둠의 사원
14장 왜 여기에 무덤이
15장 도랑 속 살인 사건
16장 해골의 열쇠
17장 비밀의 방
18장 아마도 설마?
고고학을 더 파헤쳐 보자
아마추어 고고학자가 되고 싶다면-여러분도 '어쩌다 발굴'을 할 수 있어요
나오며|고고학은 열린 문
옮긴이의 말|우리가 사는 이곳은 과거 누군가가 살던 곳
참고 자료
인용 출처
사진과 그림 출처
책속에서
2장 돌에 새겨진 것은
그러자 프랑스의 학자였던 장프랑수아 샹폴리옹이 1822년 또 다른 엄청난 발견을 했어요. 샹폴리옹은 고대 그리스 문자와 콥트 문자를 읽을 줄 알았어요. 그는 콥트 문자가 이집트 민중 문자와 비슷할 것이라고 추측했지요. 그의 추측이 맞았어요. 수년 동안 비석을 연구한 끝에, 그는 상형 문자가 뜻을 나타내는 그림이면서 동시에 소리글자라는 놀라운 생각을 해냈어요. 그는 이집트 민중 문자에서 특정 기호가 쓰이는 방법을 찾아보았고 기호에 해당하는 상형 문자를 읽을 수 있게 되었어요. 그가 그 사실을 알게 된 순간, 형의 사무실로 뛰어 들어가 문을 벌컥 열고는 “드디어 해냈어!”라며 소리를 쳤다지요. 그러고 나서 너무 흥분한 나머지 기절하고 말았답니다.
5장 와장창 난파선
원래는 최소 서른 개가 넘는 청동 톱니바퀴 가장자리에 수천 개 작은 톱니가 서로 맞물려 복잡하게 돌아가는 기구였어요. 톱니바퀴는 모두 신발 상자만 한 나무 용기에 들어 있었지요. 손잡이를 돌리면 톱니바퀴가 돌아갔어요. 계기판의 앞면과 뒷면에는 바늘이 돌아가며 행성의 위치와 달의 모양, 여기에 월식과 일식 전후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보여 주었어요. 기계에는 글자가 새겨져 있었고, 그리스 별자리 그림과 이집트 달력의 날짜도 있었어요. 고대 그리스어로 기계를 작동하는 법과 바늘이 가리키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 주는 설명서도 작은 글씨로 새겨져 있었지요. 그래서 이게 뭐냐고요? 그리스의 우주관을 보여 주는 기계였어요. 달의 공전 궤도를 놀라울 정도로 세밀하게 계산할 수 있었지요. 현재 행성의 위치도 알 수 있었고, 날짜를 바꾸면 앞으로 어떤 위치에 있을지도 알 수 있었어요. 숫자를 설정할 수 있는 기계였다는 말이지요. 컴퓨터처럼 말이에요. 사실 컴퓨터나 마찬가지였어요.
12장 영원히 당신의 것
우물을 파기 시작한 지 몇 주가 지나고, 형제들은 결국 근처 소규모 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던 자오칸민에게 연락을 합니다. 자오는 자전거를 타고 양씨 일가의 밭으로 가요. 그는 벽돌을 보자마자 진나라 물건이라는 것을 알아차리지요. 다시 말해 기원전 221년부터 기원전 206년까지 중국을 다스렸던 진나라 시대 유물이라는 뜻이에요. 이들이 전설로만 전해져 내려오던 그 현장을 찾아낸 것일까요? 바로 중국 최초의 황제였던 진시황제의 무덤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