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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 대본집 3

무빙 대본집 3

강풀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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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 대본집 3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무빙 대본집 3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영화/드라마 > 시나리오/시나리오작법
· ISBN : 9791193022580
· 쪽수 : 372쪽
· 출판일 : 2024-07-31

책 소개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시대와 세대를 넘어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한국형 액션 히어로물 「무빙」 대본집이 미디어창비에서 출간된다. 강풀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무빙」은 원작자인 강풀 작가가 직접 극본을 집필하여 원작의 정수를 살리면서도 드라마만의 오리지널리티를 극대화해 비교불가한 웰메이드 드라마를 탄생시켰다.

목차

주연배우 12인 친필 메시지&사인

제15화: N.T.D.P.
제16화: 경계인간
제17화: 각성
제18화: 남과 북
제19화: 결전
제20화: 졸업식

연출의 말
작가의 말

저자소개

강풀 (지은이)    정보 더보기
만화가이자 드라마 작가. 1997년 영서신문사에 만평을 연재하면서 데뷔하였고 2001년부터 개인 홈페이지에 웹툰을 그리기 시작하며 온라인 만화 시대를 열었다. 독창적인 상상력, 생생한 캐릭터, 숨 막히는 전개와 반전,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사회적 현실을 꿰뚫는 통찰로 한국형 스토리텔링의 새로운 지평을 넓힌 그의 이야기는 웹툰을 넘어 영화, 드라마, 연극 등으로 끊임없이 확장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아왔다. 만화 『일쌍다반사』(2002), 『영화야 놀자!』(2002), 『순정만화』(2003), 『아파트』(2004), 『바보』(2004), 『타이밍』(2005), 『26년』(2006), 『그대를 사랑합니다』(2007), 『이웃사람』(2008), 『어게인』(2009), 『당신의 모든 순간』(2010), 『조명가게』(2011), 『마녀』(2013), 『무빙』(2015), 『브릿지』(2017)를 비롯해 동화 『안녕 친구야』, 『얼음 땡』을 쓰고 그렸다. 또 그가 직접 각본을 집필한 드라마《무빙》, 《조명가게》가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되어 국내외에서 뜨거운 호평을 받으면서 다시 한번 강풀 특유의 흡입력 있는 서사 능력을 입증했다. 오늘의 우리 만화상(『순정만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무빙』), 대한민국 만화대상 우수상(『순정만화』), 독자만화대상(『순정만화』, 『타이밍』), 부천국제만화대상(『아파트』), 2015 대한민국 SF어워드 만화 부문 우수상(『무빙』)을 비롯해 드라마《무빙》으로 제60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극본상,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 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봉석이 헐레벌떡 건물 밖으로 뛰어나온다.
계단에 쌓인 눈에 발이 미끄러져 계단 밑으로 구른다.
봉석의 바지가 찢어지고 무릎이 까져 피가 흐른다.

[미현v.o] 날지 못하는 것은 떨어지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래.

봉석이 피 터진 무릎을 짚고 다시 일어선다.

[미현v.o] 그것만 기억해.

봉석이 다리를 절면서도 있는 힘껏 건물 뒤쪽으로 달려간다.

[미현v.o] 아무리 높게 멀리 난다고 해도 언젠가는 떨어져야만 해.

건물 뒤에 다다르면, 저 높이 강당의 유리창이 보인다.
봉석이 고개를 든다. 하늘에서 눈송이들이 꿈결처럼 천천히 떨어진다.

[미현v.o] 잘 난다는 것은 잘 떨어지는 것일 뿐이래.

봉석이 발목의 모래주머니를 풀어버린다.

[미현v.o] 그러니까 봉석아. 정말 날아야 할 땐…

모래주머니들이 바닥에 팽개쳐진다.

[미현v.o] 떨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

봉석이 아래로 떨어지는 눈송이들을 헤치고 위로 솟구쳐 오른다.


[찬일] 평생 실전을 겪으며 살아왔던 우리가 어케 당했을까….
[미현] 실전?
[찬일] (쳐다보는)
[미현] 늘 겪고 있다.

찬일이 피투성이가 된 미현의 발을 본다.
미현의 뒤로 하얗게 쌓인 눈 바닥에 핏자국이 길게 이어져 있다.
고개를 들던 찬일이 멈칫한다.
얼음같이 차가웠던 미현의 눈에 눈물이 고여 있다.

cut_ 1화 #1 어린 봉석을 혼자 업고 눈길을 걸어가는 미현.
cut_ 2화 #13 봉석에게 걸음마를 연습시키는 미현.
cut_ 2화 #13 떠오르는 봉석을 꼭 끌어안고 함께 떠 있는 미현.
cut_ 2화 #32 폭풍우 속에서 봉석의 개줄을 잡고 버티는 미현.
cut_ 1화 #9 봉석에게 모래주머니를 채우는 미현.
cut_ 1화 #10 무거운 가방을 메고 등교하는 봉석을 안쓰러운 표정으로 보는 미현.
cut_ 1화 #73 재봉틀에 앉아 봉석의 모래주머니 재봉질하는 미현.
cut_ 7화 #2 프랭크에 맞서서 봉석의 앞을 가로막는 미현.
cut_ 7화 #76 뜨는 연습을 하던 봉석에게 울며 소리치는 미현.

찬일이 멍하니 미현을 올려다본다.
미현은 끝내 고인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

[미현] 지난 긴 세월. 내 아이를 지키기 위해 난 언제나 실전이었다.


덕윤이 옥상 바닥에 내려서는 봉석을 본다.

[덕윤] (중얼) 애들이잖네.

멱살이 잡힌 주원과 미현이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덕윤의 호흡이 느려진다.

[덕윤] 인민은 죄가 없다. 죄는 희생을 강요하는 자에게 있다.

저 멀리, 준화가 덕윤의 말을 듣고 울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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