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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질병치료와 예방 > 암
· ISBN : 9791193135402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26-04-01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PART 1 간암 이해하기
1 간과 간암
간의 위상이 높은 이유
간암이란?
2 간암이 생기는 이유
알코올성 간질환
만성 B형 간염
만성 C형 간염
지방간질환
그 외 요인들
간경변
3 간암은 어떻게 진단할까?
간암 검진, 증상이 없을 때 하자
영상 검사
조직 검사
그 외 검사들
4 간암 진단 후 검사는?
병기 설정
예비능 평가
PART 2 간암의 국소치료
1 간암치료의 특성
간암치료의 특성
2 수술
간 절제술
간 이식
3 소작술(Ablation therapy)
고주파 소작술(Radiofrequency ablation, RFA)
마이크로웨이브 소작술(Microwave ablation, MWA)
냉동 소작술(Cryoablation)
4 경동맥 색전술(Transarterial therapy)
경동맥 화학색전술(Transarterial Chemoembolization, TACE)
경동맥 방사선색전술(Transarterial Radioembolization, TARE)
5 방사선치료
고식적 방사선치료
입자 방사선치료(양성자, 중입자치료)
PART 3 간암의 항암치료
1 새 시대가 열리다
간암의 항암제, 과거와 현재
면역항암치료, 기적의 드라마를 새로 쓰다
2 면역항암치료란?
개요
작용 기전
3 간암의 면역항암치료
면역항암치료의 숙제, 모 아니면 도?
열종양과 냉종양
장기 특이적 반응(Organ-specific response): 간 때문이야
면역항암치료의 두 얼굴: 급속 진행
결론은 병합 면역항암치료
4 어떤 환자에게 항암치료를?
간암치료, 남아 있는 간 기능이 중요
BCLC 병기에 따른 항암치료: BCLC C 병기는 항암치료
BCLC B 병기에서 항암치료를 고려하는 경우는?
5 간 기능과 항암치료
간 기능에 따른 생존율 차이
그래도 면역항암치료?
항암치료 중 간 기능이 저하된다면?
6 국내 항암치료 현황
여전한 제한들
후속 치료로 넘어가기 위해 넥사바를 거쳐야만 한다?
대부분의 후속 치료는 비급여
7 간암의 1차 항암치료(항암제 각론)
예후와 삶의 질을 결정하는 1차 치료제 선택
티쎈트릭+아바스틴: 간암 항암치료의 혁신
임핀지+이뮤도: 두 가지 면역항암제를 한 번에
여보이+옵디보: 또 다른 두 가지 면역항암제 병용요법 등장
넥사바: 과거의 영광
렌비마: 10년 만에 넥사바의 아성에 도전하다
8 간암의 후속 항암치료(항암제 각론)
스티바가: 넥사바의 형제?
카보메틱스: 후속 치료 영역의 확대
사이람자: 또 하나의 옵션
여보이+옵디보: 간암 최초의 이중 면역항암치료
9 어떤 항암제를 선택할 것인가?
PD-1 억제제 단독치료: 옵디보 단독치료의 한계
PD-L1 억제제와 표적치료제의 병합: 티쎈트릭+아바스틴
PD-L1 억제제와 CTLA-4 억제제의 병합: 임핀지+이뮤도
CTLA-4 억제제와 PD-1 억제제의 병합: 여보이+옵디보
표적항암제+면역항암제 vs. 면역항암제+면역항암제
1차 면역항암치료 후 후속 치료 약제는?
항암치료 중 국소 진행하는 간암에서 국소치료의 역할
10 항암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을까?
바이오마커란?
임상 정보를 통한 치료 효과 예측
혈액 검사를 통한 치료 효과 예측
조직 검사를 통한 치료 효과 예측
영상 검사를 통한 치료 효과 예측
그 외 새로운 방법들
면역항암치료 효과 예측의 한계와 미래
11 현재 진행 중인 신약 임상연구와 미래
진행성 간암
중기 간암
초기 간암
12 포기는 없다
티쎈트릭+아바스틴 병합치료 후 여보이+옵디보 병합치료의 효과
거대 간암에 의한 간 기능 저하
13 예측보다 더 중요한 것은 결과에 대한 대응
에필로그 치료는 끝나지 않고, 선택은 계속된다
책속에서
간암이란, 말 그대로 ‘간에 생기는 모든 악성 종양’을 의미한다. 여기서 ‘악성(Malignant)’은 ‘양성(Benign)’의 반대말로, 낭종(물혹)이나 혈관종처럼 암이 아닌 종양들은 간암이 아니다. 건강검진 중 우연히 복부 초음파나 CT에서 양성 혹이 발견되는 일은 흔하다. 물론 장기에 따라, 일부 양성 종양이 악성으로 변할 수 있는 예외적인 경우도 있다. 간암의 명칭과 성질은 간세포와 담도세포 등 간을 구성하는 다양한 세포들 중 어디에서 암이 기원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원발성 간암 중 가장 흔한 유형은 간세포에서 발생한 ‘간세포암(Hepatocellular carcinoma)’으로, 간세포에서 기원한 암세포가 비정상적인 증식과 전이를 일으킨다. 여기서 ‘원발성(Primary)’이란 간 자체에서 발생한다는 뜻으로, 간세포암에 비해 발생률은 낮지만 간내담도암(담도암), 간모세포종, 간혈관육종 등이 모두 이에 해당한다
‘지방간’이라는 용어는 살이 찐 간을 연상시키지만, 그 원인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술로 인해 발생하는 알코올성 지방간, 다른 하나는 당뇨, 비만, 고지혈증 등으로 간세포 내에 지방이 쌓여 생기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다. 초기 단계에서는 대부분 큰 문제가 없지만, 약 10%에서는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특히 고혈압, 당뇨, 비만, 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과 동맥경화 같은 각종 만성질환과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가 높아진다. 따라서 과체중이나 비만이라면 올바른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 동반 질환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정상화를 도모해야 한다.
폐암 수술로 폐를 일부 잘라내면 폐활량이 줄고 위암 수술로 위를 절제하면 소화 능력이 저하되듯, 고형암 수술 후 해당 장기의 본래 기능이 떨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하지만 간은 약물 대사, 지혈, 상처, 치유, 조혈, 영양소 흡수 등 전반적인 회복 과정을 돕는 역할을 하며, 인체 건강의 거의 모든 영역에 관여할 정도로 그 본래 기능이 막중하다. 이렇듯 다른 암 수술 후 회복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간이 암에 걸린 상황은, 마치 십수 명의 식솔을 챙기던 종갓집 큰어머니가 몸져누운 것과 같은 상황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간암치료에서는 간 고유의 역할뿐만 아니라, 치료 후 남게 될 간의 비율과 기능에 대한 평가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간의 예비능이란 ‘간에 스트레스가 가해졌을 때 회복할 수 있는 힘’을 의미한다. 이는 마치 기울었다가 스스로 일어서는 오뚝이처럼, 남은 간이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는 여력을 뜻한다. 예비능이 좋아야 수술을 비롯한 다양한 치료를 시도할 수 있다. 이를 평가하기 위해 혈액 검사 외에도 간 섬유화 검사, 인도시아닌 그린(Indocyainie green, ICG) 검사, 위내시경 검사 등이 시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