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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이론/음악사
· ISBN : 9791193200537
· 쪽수 : 756쪽
· 출판일 : 2026-01-02
책 소개
목차
서문
1부. 소리의 흔적
1. 프롤로그 : “변곡점은 점이 아니다. 파동이다 .”
2. (제1파) 악기화의 오랜 새벽 : 신체에서 도구로
3. (제2파) 음조와 리듬의 헌법 : 모드, 라가, 마캄 그리고 가믈란
4. (제3파) 기억의 공장 : 기보와 인쇄의 이중 혁명
5. (제4파) 질서의 탄생 : 다성, 조율, 화성 그리고 협주의 무대
6. (제5파) 무대의 제국 : 공연의 산업화와 공공 콘서트
7. (제6파) 시간의 포획 : 녹음과 편집, 스튜디오라는 악기
8. (제7파) 음악과 전파의 시대정신 : 라디오가 빚어낸 문화사의 대전환
9. (제8파) 친밀함과 거대공간 : 마이크와 앰프의 두 얼굴
10. (제9파) 음악 제작의 민주화 : MIDI, DAW, 그리고 홈스튜디오의
11. (제10파) 타자의 재사용 : 샘플링, 리믹스와 권리
12. (제11파) 묶음의 종말 : 인터넷, 스트리밍, 피드 그리고 추천
13. (제12파) 조건부 수용 : 공간, 상호작용 오디오
14. (제13파) 주체의 다중화 : AI 공동작곡의 현실과 조건
15. (제14파) 감각의 내재화 : 신경, 생체 인터페이스
16. (제15파) 비평의 링 : 기술 결정론을 넘어서
17. (제16파) 정책과 윤리 : 데이터, 권리, 추천의 투명성
18. 에필로그 : 귀의 윤리, 다음 파동을 위한 다섯 원칙
2부. 소리의 기록
19. 기계, 전자, 컴퓨터음악 그리고A I음악 : 개념 정리를 위한 가이드
20. 음악 선구자의 투쟁과 창조
21. 녹음은 어떻게 음악을 재창조했는가?
22. 음악의 경제사
23. 소리의 지형도, 취향의 정치학
24. 소음과 고요의 정치경제학
25. 인류의 심장박동, 리듬과 박자의 문화사
26. 감정의 캡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27. 불완전의 아름다움, 위대한 흠결에 대하여
28. 푸리에 변환, 소리의 프리즘
29. 음악 본질에 관한 대화 (1)
30. 음악 본질에 관한 대화 (2)
31. 음악 산업의 잭 스패로우, 스티브 잡스
32. 소리의 현미경, ASMR
33. 유령의 해부학, 디지털 음악의 존재론적 부검
34. 어느 미소포니아 환자의 고백
35. “그 음악은 좀 아껴 듣지 그래?” 음악의 팔림프세스트
36. 소리의 유니버스, 이 세상 소리는 모두 몇 가지일까?
37. 음악 선호의 기초, 익숙함의 편리와 위험
38. 이 세상에 노래는 모두 몇 곡일까?
39. 내가 아는 노래는 모두 몇 곡일까?
40. 소리의 성배를 찾아서, 궁극의 고음질
41. “나는 AI가 아니에요!” Proof of ‘Human’ Work
42. 몸의 청취, 음악과 몸의 직결
43. 크라잉넛, 예술의 전당에 간다? 오케스트라와 락밴드의 협연
44. Video Killed Radio Star!
45. 反 알고리즘 선언, 공산당선언의 오마주
46. 군중의 리듬, 쿠라모토 모델에서 떼창까지
글을 마치며
부록 : 저자의 Playlist
저자소개
책속에서

"불완전함은 음악의 실패가 아니라, 음악을 살아있게 하는 가장 핵심적인 조건이다. 그것은 마찰이 없으면 열이 발생하지 않듯, 예측 불가능성과 미세한 어긋남이 없다면 어떠한 감동도 피어날 수 없음을 의미한다. (...) 살아있는 모든 것들은 다 흠집이 있다. 그리고 음악은 바로 그 흠집들이 모여 만드는 가장 눈부신 찬가다."
"음악은 미학적 유희의 대상이기 이전에 이 폭력적인 소음 에너지를 길들이고 질서 안으로 편입시키는 강력한 사회적 장치였다. 이 과정은 고대 사회의 '희생제의'와 놀랍도록 유사한 구조를 갖는다. (...) 음악은 무질서하고 폭력적인 소음의 세계에서 특정 소리들을 선택하고 그것들을 화성(harmony)과 리듬이라는 질서의 틀 안에 가두어 '채널화(channelization)'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