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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

[큰글자도서]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

유영광 (지은이)
클레이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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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도서]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한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91193235317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24-10-30

책 소개

불행을 파는 대신 원하는 행복을 살 수 있는 가게가 있다면? 듣기만 해도 방문하고 싶어지는, 비가 오면 열리는 수상한 상점에 초대된 여고생 세린이 안내묘 잇샤, 사람의 마음을 훔치는 도깨비들과 함께 펼치는 감동 모험 판타지.

목차

Prologue

괴소문
수상한 편지
무더위
장마 전야
문지기 토리야
장마상점
베르나의 불행 전당포
듀로프의 안내 데스크
엠마의 헤어 살롱
마타의 서점
니콜의 향수 공방
포포의 화원
보르도 & 보르모의 레스토랑
하쿠의 고물상
그롬의 카지노
지하 미로 감옥
얀의 라운지 바
펜트하우스
안내묘 잇샤
보물창고
무지개

Epilogue
작가의 말

저자소개

유영광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 세계 20개 언어로 번역된 소설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의 저자. 대학에서 경영학과 역사를 공부했다. 교육업, 전화 상담 등 다양한 일을 했고, 살면서 겪었던 아픔과 상처를 이야기로 치유받으며 작가의 꿈을 키웠다. 이후 생계를 위해 음식 배달 일을 하면서도 틈틈이 지하철과 카페에서 글을 썼다. 『소원을 이루어주는 섬』은 전작인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보다 먼저 쓰인 소설로, 2021년 펀딩에 참여한 350여 명의 독자들에게만 알려진 숨겨진 명작이다. 그럼에도 이 작품은 빠르게 입소문을 타, 펀딩에 참여하지 못한 수많은 사람들의 추가 펀딩, 전자책 출간, 종이책 출간 등의 요청으로 이어졌다. 깊은 고민 끝에 그 요청에 응한 저자는 여러 번 더 퇴고하는 과정을 거쳐 마침내 정식 출간을 결심했다. 오직 자신이 경험한 기적과 희망의 증거를 독자들에게도 전하고자 하는 일념으로. 앞으로도 재미와 감동, 그리고 의미가 담긴 아름답고 따뜻한 이야기를 꾸준히 써 내려갈 예정이다.
펼치기

책속에서

세린은 언제나 답답한 소리를 하는 엄마가 못마땅했다. 문득 엄마의 손에 들려 있던 구멍 난 양말이 자신과 닮았다고 생각했다. 낡고 해져서 누가 봐도 초라하기만 한 모습. 버릴 수만 있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버리고만 싶었다. 이번에야말로 잠든 줄 알았던 세린이 벌떡 일어나더니 책꽂이에서 두툼한 책을 꺼내 들었다.
“만약에 말이야….”
뭔가 대단한 얘기라도 할 것처럼 말을 길게 끌자 엄마가 코끝에 걸쳐 둔 돋보기안경 너머로 세린을 잠깐 쳐다보았다.
“엄마는 다시 태어나면 어떻게 살고 싶어?”
_「무더위」


상점은 하얀색 가래떡을 길게 세워둔 모습을 하고 있었다. 근처 건물들에 비해 유난히 높고 웅장해서, 옥상에 올라서면 주변의 다른 집들은 성냥갑처럼 보일 것 같았다. 출입구로 보이는 곳에는 토리야가 고개를 숙이지 않아도 충분히 들어갈 만한 커다란 문이 있었다.
그들이 문 앞에 도착하자, 별다른 신호도 보내지 않았는데 저절로 문이 스르륵 움직였다. 마치 유령의 집에 온 듯한 기분이었다. 그리고 문이 채 완전히 열리기도 전에 안에서 시끄러운 음악 소리가 새어 나왔다.
어두운 상점 안은 그야말로 흥겨운 축제 분위기였다. 순간 토리야가 무도회장을 상점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였다. 노인도 이런 분위기가 익숙지 않은지 괜한 헛기침을 했다.
천장에는 미러볼이 쉴 새 없이 돌아갔고, 주변은 실루엣만 보이는 인파로 가득했다. 키 높이만 한 무대에서 화려한 옷을 입은 도깨비들의 공연이 펼쳐지는 가운데, 단정한 웨이터 차림의 남자 도깨비가 다가오더니 쟁반에 담긴 정체 모를 음료를 권했다. 세린은 별로 마시고 싶은 생각이 없었지만, 노인이 두 잔을 받아 한 잔을 건네는 바람에 마지못해 잔을 손에 쥐었다.
_「문지기 토리야」


“갖고 계신 불행을 없애고 싶으신가요? 꿈꾸던 삶을 살아보시는 건 어떤가요?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수 있다면요?”
듀로프는 극적인 효과를 주기 위해 일부러 잠시 시간을 끌었다.
“소개합니다. 저희 장마상점의 자랑, 도깨비 구슬입니다!”
곧이어 듀로프가 마술사처럼 현란한 동작으로 천을 걷었다. 익히는 데만 반나절은 꼬박 걸렸을 것 같은 멋진 포즈였다. 천은 공중에서 활짝 펼쳐지더니 나풀거리며 뒤쪽으로 떨어졌다.
_「장마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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