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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3~4학년 > 자기계발
· ISBN : 9791193255414
· 쪽수 : 112쪽
· 출판일 : 2025-08-14
책 소개
목차
작가의 말 6
1장 그냥 싫다고?
①마음 준비 운동 12 |②내가 아는 정보, 사실일까? 24| ③마음과 생각이 닫히는 이유는? 32| ④싫어하는 것과 혐오는 다른 것? 40
2장 혐오를 반대해
⑤혐오 표현은 어떤 거야? 62|⑥혐오 표현을 들으면? 73|⑦대항 표현을 해 보자 86|⑧직접 대응을 해 보자 98
리뷰
책속에서
<장님 코끼리 만지기>라는 이야기가 있어요.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 여럿이 각각 코끼리의 몸 한 부분을 만진 다음 코끼리가 어떤 모양인지 설명하는 이야기예요. 한 사람은 다리를 만지고 나무 기둥같다고 하고, 또 다른 사람은 꼬리를 만지고 밧줄 같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사실 코끼리는 그런 것들이 합쳐진 큰 동물이잖아요. 이 이야기는 한 가지 부분만 보고 전체를 판단하면 틀릴 수 있다는 걸 가르쳐준답니다.
내가 듣고, 만지고, 경험한 하나를 전체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그래서 나와 다른 의견을 말하는 사람을 틀렸다고 하기도 해요. 그런데 사실은 나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친구와 의견을 나눌 때도, 친구에게 내 의견을 이야기할 때도 비슷하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의견만 집중하다 보면 다른 의견은 듣지않게 되죠. 검색 알고리즘도 내 의견에 맞는 자료만 제시하잖아요. 그러다 보면 우리는 하나의 의견만 맞는다고 생각하게 되죠.
한쪽으로만 생각이 치우치는 것을 편견이라고 해요. 그렇게 되면 특정 대상에 편견을 가질 수 있어요. 편견은 부정적인 감정이 크답니다.
특정 대상에 부정적인 편견이 쌓이면 어떻게 될까요? 차별과 혐오로 쉽게 이어져요. 더 심해지면 혐오 범죄로 이어지죠.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기는지 궁금할 수 있어요.
이 책은 바로 그런 부분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우리의 말과 생각이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 알려 주고 있어요. 특히 편견이 담긴 부정적인 말과 생각이 계속될 때 어떻게 차별과 혐오로 이어지는지도 알려 줍니다.
또한 혐오를 당한 대상이 겪는 어려움을 알아볼 거예요. 적절하게 대항하는 표현에 대해서 배울 거예요. 그리고 혐오에 대응하는 방법까지도 함께 이야기할 거예요.
생각은 어디서 왔을까요?
길을 가다가 머리카락이 길고, 화장을 곱게 한 남자와 마주친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여러분 각자마다 생각이 다를 거예요.
어떤 친구는 ‘남자는 머리가 짧아야지!’라고 할 수도 있고, 어떤 친구는 ‘남자는 화장을 하면 안돼!’라고 할 수도 있어요. 또 아름답다거나 멋지다고 할 수도 있어요.
이렇게 ‘○○는 ○○해야 해’ 또는 ‘○○는 ○○하면 안 돼’라고 드는 생각은 어디서 왔을까요?
사실 이런 생각은 너무 자연스럽게 떠오르기 때문에 어디서 왔는지 확인해 보지 않죠. 대부분의 사람이 옳다고 생각하는 믿음에 영향을 받기도 하죠.
그런데 우리가 아는 정보나 생각은 어쩌다 알게 된 내용이 많아요.
가족과 친구에게서 듣는 내용도 있고, 인터넷에서 알게 된 내용도 있어요. 좋아하는 유튜버가 해 준 이야기도 있고, 길을 가다가 들은 내용도 있죠.
처음에는 별생각 없이 듣다가 여러 번 들으면 당연하게 여기게 되거든요. 마치 원래 내 생각처럼 느끼는 거죠. 그러다 보면 진짜인지 가짜인지 굳이 확인하지 않게 되죠.
이제 이 책을 읽는 동안 우리는 내가 아는 정보와 생각이 어디서왔는지 확인해 보기로 해요. 그래서 내 생각의 출처를 찾아보는 준비를 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