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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는 어디에?

크리스마스는 어디에?

딜런 토머스, 블레즈 상드라르, E. E. 커밍스, 브램 스토커 (지은이), 프리츠 아이켄버그, 전지은 (그림), 이나경, 조동신, 금희연 (옮긴이)
아도니스출판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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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는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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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크리스마스는 어디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97092268
· 쪽수 : 168쪽
· 출판일 : 2024-12-16

책 소개

4인 4색, 전설적 작가들의 크리스마스 단편 수록집이다.

목차

딜런 토머스, 웨일스의 어린이의 크리스마스 8
블레즈 상드라르, 세계만방의 크리스마스 26
E. E. 커밍스, 산타클로스. 도덕극 70
브램 스토커, 지빗 힐 112
도판 출전, 주 136

저자소개

브램 스토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47년 11월에 더블린에서 태어났다. 그는 190센티미터 장신의 건장한 청년으로 성장했지만, 어린 시절에는 병치레가 잦았으며 침대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했다. 그런 병약한 아들을 위로하기 위해서, 어머니는 아일랜드의 동화나 민담, 전설과 같은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많이 들려주었다. 이때 들었던 이야기들이 그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그의 문학적 상상력에도 불을 지폈다. 브램 스토커는 더블린 정부의 공무원으로 일하는 한편 바쁜 시간을 쪼개서 글을 썼고 프리랜서 저널리스트와 연극 평론가로 활동했다. 이때 그가 썼던 연극 평론 하나가 그의 운명을 바꿔 놓는 계기가 되었다. 그의 글을 우연히 읽은 당시 영국의 유명한 배우 헨리 어빙(Henry Irving)이 호기심에서 그를 식사에 초대했던 것이다. 1878년에 라이시엄(Lyceum) 극장의 감독으로 임명된 어빙이 스토커에게 극장 프로듀서 자리를 제안하자, 그는 추호의 미련도 없이 12년 근무했던 공무원 자리를 박차고 런던에서 그와 합류했다. 스토커는 극장을 경영하면서 본격적으로 소설을 집필하기 시작했다. 1897년 ≪드라큘라≫를 출간하기에 앞서, 그는 ≪뱀의 고갯길(The Snake’s Pass)≫이나 ≪샤스타의 어깨(The Shoulder of Shasta)≫ 등의 소설을 발표했다. 이 작품들은 독자들의 별다른 관심을 끌지는 못했지만, 그는 실망하지 않고 더욱 창작에 박차를 가했다. ≪드라큘라≫는 그가 영국 국립도서관 등을 방문하면서 수많은 자료를 섭렵하고 6년 이상의 오랜 기간 공을 들여 완성한 작품이었다. 출간과 동시에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오늘날 그가 쓴 많은 작품 가운데 ≪드라큘라≫만이 유일하게 계속해서 독자에게 읽히는 작품으로 남아 있다. ≪드라큘라≫의 출간 이후로 어빙과 스토커에게 여러 악재가 뒤따랐다. 1898년에 런던 외곽에 있던 거대한 무대장치가 화재로 전소되었으며, 극장은 빚더미에 앉게 되었고, 어빙과 스토커의 건강도 악화되었다. 그럼에도 스토커는 집필을 멈추지 않았다. 어빙이 사망한 이후로도 그는 ≪칠성의 보석(The Jewel of Seven Stars)≫이나 ≪흰 벌레의 소굴(The Lair of the White Worm)≫과 같은 모험소설과 방대한 ≪헨리 어빙에 대한 개인적 회상(Personal Reminiscence of Henry Irving)≫을 비롯해서, 역사적 사실에 추측과 성찰이 가미된 ≪유명한 사기꾼들(Famous Imposters)≫을 발표했다. 이 마지막 책에서 그는 엘리자베스 여왕이 사실은 여장한 남자라는 대담한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생전에 문필가나 소설가로서 그의 존재는 미미했다. 1912년에 그가 사망했을 때도 동시대인들은 그를 다만 헨리 어빙의 조력자로서 기억하고 있을 따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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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즈 상드라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블레즈 상드라르의 작품은 국내에 소개된 적이 거의 없다. 세계만방의 크리스마스는 그의 말년인 1951~1956년 발표된 회고로, 그의 방대한 풍모를 미미하게나마 엿볼 수 있는 소품이다. 20세기 프랑스문학을 풍미한 시인, 소설가, 탐사작가인 블레즈 상드라르는 불덩이(braise)와 재(cendre)를 자신의 필명으로 삼은 거인이자 세계인이다. 가히 ‘불사조’의 부활로 온 세계를 자신의 현존과 작품의 무대로 체화한 코즈모폴리턴이자, 당대 최고의 화가들과 교류하고 협업한 심미안의 작가이자, 20대에 발표한 두 권의 시집으로 파리 문단을 놀라게 한 시인이자, 스물여덟 살, 세계대전 발발 직후 프랑스군에 자원, 총상으로 오른팔을 절단한 비운의 작가이자, 왼손으로 익힌 글쓰기로 소설가와 탐사작가로 성공, 이후 다양한 장르의 방대한 작품을 완성한 불굴의 작가이다. 말년에 전무후무한 4권의 자서전으로 자신의 정수를 남겼고, 생전에 전집이 발간되기 시작, 사후 50년 동안 세 차례의 개정증보판이 간행된 현재진행형의 작가로, 오늘날 15권의 방대한 비평판과 플레이야드 총서의 팡테옹에 4권의 소설과 자서전을 등재, 전 세계 수호천사들의 애정과 보호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행복한 불멸의 작가이다. 스위스의 자랑이자 프랑스문학의 영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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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런 토머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세기 영국문학의 혜성이자 영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중의 한 명이다. 웨일스의 어린이의 크리스마스는 1945년 BBC 라디오에서 방송한 ‘크리스마스의 추억’에서 시작, 1952년 그의 두 번째 미국 투어 당시 캐드먼 레코드사에서 다섯 편의 시와 함께 육성 녹음, LP판으로 출시되었고, 사후 1주년인 1954년 첫 낱권 출간되었다. 수록된 도판은 전설의 목판화가 프리츠 아이켄버그의 작품이다. 1969년 100부 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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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E. 커밍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세기 미국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시인이자 소설가, 극작가 그리고 화가. 1894년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창의적 재능을 발굴해 준 어머니 덕분에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고 자연에서 뛰놀며 유년기를 보낸다. 하버드대학교 정치학과 교수이자 유니테리언교 목사로도 유명했던 아버지와의 교류는 커밍스의 작품에서 초월적 부분에 영향을 끼친다. 1915년 하버드대학교에서 그리스문학과 영문학으로 학사를, 1916년에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그해부터 구두점 삭제, 대문자 활용 등 자유시 형식에 대해 구상하기 시작한다. 이듬해에는 구급차 부대에 자원입대하여 제1차 세계 대전에 참전한다. 이때 프랑스 감옥에 갇힌 경험을 토대로 1922년 소설 『거대한 방』을 집필한다. 프랑스에서 접한 다다이즘과 입체파, 미래파, 초현실주의 등 아방가르드에 큰 영향을 받아 새로운 예술 양식에 대해 인식하고, 1923년 문법과 활자체에 대한 초기 실험을 보여 주는 첫 시집 『튤립과 굴뚝』을 선보이며 시인으로서 명성을 얻는다. 이후 1925년에 『XLI 시편들』과 『&』를, 1926년에는 시집 『is 5』를 출간한다. 1926년 교통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후부터는 예술 생활에 새로운 전기를 맞는다. 1927년 3막으로 이루어진 희곡 『그』를 발표하고, 이 후 『톰, 발레』(1935), 『인류, 예술의 미래』(1944), 『산타클로스』(1946) 등 총 네 편의 희곡을 쓴다. 1931년에는 회화 작품집 『CIOPW』를 내놓고 그해 12월에 첫 전시회를 연다. 이후 30회가 넘는 전시회를 개최한다. 1933년에는 러시아 여행을 정리한 『에이미』를 출간하고, 1935년에는 게재를 거절당한 시들만 묶어 『아니요, 됐습니다』를 내놓는다. 생전에 3천 편에 가까운 시를 썼는데, 정치와 전쟁, 섹스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는 풍자시만큼 서정성이 돋보이는 시들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 밖의 시집으로 『비바』(1931), 『시 선집(새로운 시들)』(1938), 『50편의 시』(1940), 『1×1』(1944), 『XAIPE』(1950), 『시편들: 1923~1954』(1954), 『95편의 시』(1958) 등 다수가 있다. 말년에는 주로 강연과 여행으로 시간을 보냈고 1962년 뇌졸중으로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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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영문학과에서 르네상스 로맨스를 연구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문 번역자로 일하고 있으며, 역서로 《야생 조립체에 바치는 찬가》, 《수관 기피를 위한 기도》, 《검은 미래의 달까지 얼마나 걸릴까?》, 《화석을 사냥하는 여자들》, 《부기맨을 찾아서》, 《초대받지 못한 자》, 《프리즈너》, 《엄마 아닌 여자들》, 《프랑켄슈타인》, 《애프터 유》, 《다른 우주에서 우리 만나더라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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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신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 불어불문학과, 동대학원 석사, 파리 8대학과 12대학 박사과정 수료(발자크 전공). 해외문학 전문 출판인으로 여러 해외작가들을 국내에 첫 소개했다. 옮긴 책으로 앙토냉 아르토(반 고흐), 다니엘 아라스, 에릭 포토리노 등. 아도니스 출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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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희연 (옮긴이)    정보 더보기
뉴스통신사에서 영상 번역을 하고 있다. 그의 첫 번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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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은 (그림)    정보 더보기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허허 할아버지》가 있고, 그린 책으로 《세계를 움직이는 국제기구》, 《달 조각》, 《척독, 마음을 담은 종이 한 장》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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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츠 아이켄버그 (그림)    정보 더보기
독일계 미국인으로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예술 교육자다. 목판화가 유명하다. 다양한 문학 작품을 다루었다(도스토옙스키, 톨스토이, 브론테 자매, 포, 스위프트, 그리멜스하우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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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딜런 토머스, 웨일스의 어린이의 크리스마스
“그 시절 바닷가 소도시에서 보내는 크리스마스는 매번 너무 똑같아서, 잠들기 직전 가끔 들려오는 말소리 말고는 고요할 뿐이라, 내가 열두 살 때 엿새 밤낮으로 눈이 왔는지, 아니면 내가 여섯 살 때 열이틀 밤낮으로 눈이 왔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해마다 크리스마스는 거리와 맞닿은 하늘로 내려앉는 차갑고 성급한 달처럼, 혀가 둘로 갈라진 바다를 향해 굴러간다. 그러다 크리스마스가 물고기가 얼어버릴 정도로 얼음이 언 파도 가장자리에서 멈추면, 나는 눈에 손을 쑥 집어넣어서 잡히는 것을 꺼내본다. 내 손은 캐럴을 부르는 바다 가장자리에서 쉬고 있는, 크리스마스의 양털처럼 하얗고 뽀득거리는 눈덩이 속으로 들어가고, 프로더로 부인과 소방관들이 나온다.


블레즈 상드라르, 세계만방의 크리스마스
뉴질랜드에서의 크리스마스
“지구 반대편. 남반구의 여름. 크리스마스다. 나는 말에서 내려 모래언덕 위에 올라 사람들로 바글대는 해변을 바라본다. 상어 방벽 안쪽에서 신나게 놀고 있는 도시인들. 고래상어는 치열이 세 개고, 턱의 각 치열마다 6천 개의 이빨이 달려 있다. 어제는 햇살에 널브러진 바다표범 떼였고, 그제는 먼바다에서 노는 두 쌍의 코끼리물범이었다. 나는 말에 족쇄를 채운 뒤 목욕을 하러 내려간다. 이어 뭍으로 다시 올라와, 옷을 입고, 안장에 올라, 방향을 틀어, 박차를 가해 내륙으로 향한다. 크리스마스다. 목동들, 별, 베들레헴의 동굴, 구유, 바티칸 성물실 안 피옴비노(Piombino)의 파란 천사들, 우주의 음악, 지상의 선한 이들에게 평화를……, 양들. 작년에 나는 로마에 있었다…….


E. E. 커밍스, 산타클로스. 도덕극
1장
(죽음이 어슬렁거리며 걸어 다닌다. 그가 신은 검은 타이츠에는 흰색 페인트로 뼈가 또렷하게 그려져 있고, 가면은 살점 없는 두개골과 비슷한 모양이다. 기운 없는 표정을 하고 배가 툭 튀어나온 인물이 빛바래고 좀 먹은 산타클로스 복장으로 등장한다. 모두에게 익숙한 산타클로스, 턱수염을 달고 웃는 노인 가면을 쓰고 있다)

죽음 무슨 문제가 있나, 형제여?
산타 네.
죽음 어디가 아픈가?
산타 마음이 아프네요.
죽음 뭐가 문제지? 자…… 말해 보시오.
산타 줄 것은 참 많은데, 아무도 받질 않아요.
죽음 나도 분배가 문제인데,
다만 당신과 반대로군.
산타 반대라고요?
죽음 그렇소.
산타 무슨 말이죠?
죽음 내 말은, 나는 취할 것이 많은데, 아무도 내놓질 않는 거요.
산타 이상하네요.
죽음 이상하고말고. 하지만 이건 더 이상하군. 내가 당신을 도울 수 있다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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