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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스페인여행 > 스페인여행 에세이
· ISBN : 9791193304020
· 쪽수 : 226쪽
· 출판일 : 2023-08-25
책 소개
목차
제1장 떠나는 마음 7
제2장 산티아고 순례길 일기 15
4월 8일
생장 피에드 포트(Saint-Jean-Pied-de-Port) 도착
1일 차(4월 9일): 생장 피에드 포트에서 피레네산맥을 넘어 론세스바예스(Roncesvalles)까지 - 나폴레옹의 길을 따라
2일 차(4월 10일): 론세스바예스에서 수비리(Zubiri)까지 - 길에서 만난 한국 사람들
3일 차(4월 11일): 수비리에서 팜플로나(Pomplona)까지 - 시절인연
4일 차(4월 12일): 팜플로나에서 푸엔테 데 라 레이나(Puente de la Reina)까지 - 순례길의 의미
5일 차(4월 13일): 푸엔테 데 라 레이나에서 에스테야(Estella)까지 - 늙은 포도나무의 의미
6일 차(4월 14일): 에스테야에서 로스 아르코스(Los Arcos)까지 - 버리면 얻는 것들
7일 차(4월 15일): 로스 아르코스에서 로그로뇨(Logroño)까지 - 문화적 충격
8일 차(4월 16일): 로그로뇨에서 나헤라(Nájera)까지 - 스페인 사람 앙커
9일 차(4월 17일): 나헤라에서 까스틸델가도(Castildelgado)까지 - 프랑스 파업에 대한 프랑스 사람의 생각
10일 차(4월 18일): 까스틸델가도에서 아헤스(Ages)까지 - 순례길 위의 모든 이는 평등하다
11일 차(4월 19일): 아헤스에서 부르고스(Burgos)까지 - 소 등에 앉아 소를 찾았는가?
12일 차(4월 20일): 부르고스에서 오르니요스 델 까미노(Hornillos del Camino)까지 - 길 위에서 일어나는 일들
13일 차(4월 21일): 오르니요스 카미노에서 카스트로헤리스(Castrojeriz)까지 - 순례길의 한인 민박
14일 차(4월 22일): 카스트로헤리스에서 프로미스타(Frómista)까지 - 끝없이 펼쳐진 메세타 평원
15일 차(4월 23일): 프로미스타에서 깔사디야 데 라 꾸에사(Calzadilla De La Cueza)까지 - 용감한 한국 아줌마들
16일 차(4월 24일): 깔사디야 데 라 꾸에사에서 사아군(Sahagun)까지 - 길에서 만나는 반가움들
17일 차(4월 25일): 사아군에서 렐리에고스(Reliegos)까지 - 노란 화살표
18일 차(4월 26일): 렐리에고스에서 레온(Leon)까지- 길었던 하루
19일 차(4월 27일): 브라질에서 온 천사들과의 저녁 식사
20일 차(4월 28일): 레온에서 산마르틴 델 까미노(San Martín del Camino)까지 - 블랙XX 트레킹화 처리하기
21일 차(4월 29일): 산마르틴 델 까미노에서 아스토르가(Astorga)까지 - 순례길은 즐기며 걷는 길
22일 차(4월 30일): 아스토르가에서 폰세바돈(Foncebadón)까지 - 동키(donkey) 서비스 이야기
23일 차(5월 1일): 폰세바돈에서 폰페라다(Ponferrada)까지 - 철의 십자가(Cruz de Ferro)
24일 차(5월 2일): 폰페라다에서 비야프란카 델 비에르소(Villafranca del Bierzo)까지 - 스페인 하숙
25일 차(5월 3일): 비야프란카 델 비에르소에서 오 세브레이로(O Cebreiro)까지 - 하늘과 가까운 마을 오 세브레이로
26일 차(5월 4일): 페드라피타 도 세브레이로(Pedrafita do Cebreiro) - 오 세브레이로 ~ 트리아까스텔라(Tríacastela)까지 - 길 위의 한국 음식
27일 차(5월 5일): 트리아까스텔라에서 사리아(Sarria)까지 - 만나면 헤어지는 인연에 대하여
28일 차(5월 6일): 사리아에서 포르토마린(Portomarin)까지 - 비의 신 노토스(Notos)
29일 차(5월 7일): 포르토마린에서 팔라스 데 레이(Palas DeRey)까지 - IT 강대국 우리나라
30일 차(5월 8일): 팔라스 데 레이에서 아르수아(Arzúa)까지 - 순례길의 ‘거리(distance)’에 대하여
31일 차(5월 9일): 아르수아에서 오 페드로우소(O Pedrouzo)까지 - 길 위의 꽃들
32일 차(5월 10일): 오 페드로우소에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까지 - 여정의 끝 그리고 천사들
제3장 아름다운 만남의 여정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번 순례길이 일상을 되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있었다. 통계학은 어렵지만 훌륭한 학문이며 본인이 하는 일에도 통계적 방법을 많이 사용한다고 했다. 우리 큰딸 수인이가 프린스턴(Princeton)대학교를 졸업했다는 것에 대해서도 미국 최고의 대학교를 졸업했다는 덕담도 아끼지 않았다.
알베르게는 대부분 혼성으로 숙박하므로, 성별이 달라 불편함을 생각하면 이용할 수가 없는 곳이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생활하면 별 불편함은 없는데, 코골이가 심한 사람이 가까이 있으면 그날은 운수가 나쁜 날이다. 이 때문에 순례자들은 대부분 귓구멍을 막는 작은 마개를 준비해 온다. 어젯밤에는 최근 들어 경험한 가장 강력한 분이 바로 옆 칸에서 자는 탓에 제대로 눈을 붙인 시간이 얼마나 되나 싶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길이가 약 800㎞로 장거리이지만 대부분 자동차가 다니지 않는 산길, 들길을 걸어야 한다. 따라서, 길을 안내하는 표지판을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이것을 놓치면 몇 ㎞를 둘러 가거나 나도 모르게 엉뚱한 곳으로 향하게 된다. 순례길의 기본 표식은 가리비 조개 모양에 노란색 화살표를 함께 표시한 것이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