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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너랑 정말 안 맞아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93366189
· 쪽수 : 80쪽
· 출판일 : 2025-09-15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93366189
· 쪽수 : 80쪽
· 출판일 : 2025-09-15
책 소개
새 학기, 아이들이 가장 먼저 만나는 관계는 바로 짝꿍이다. 『너랑 정말 안 맞아』는 저학년 아이들이 학교에 적응하고 또래와 관계를 맺는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고민을 따뜻하게 그려낸 성장 동화이다.
서로 다른 퍼즐 조각이 모여
하나의 그림을 완성하듯,
모양도 마음도 달라서 우리는 더 특별해진다
내 아이가 친구와 다투고 관계 맺기에 힘들어하나요?
아이들이 학교에서 맞닥뜨리는 가장 큰 난관은 무엇일까요? 국어도, 수학도 아닙니다. 바로 짝꿍과의 관계입니다. 새로운 반이 시작될 때, 설레면서도 짝꿍과 잘 지낼 수 있을지 걱정하며 두려웠던 경험이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이번 책은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실제로 겪는 학교 적응 문제와 사회성 발달 과정을 사실적이고 재미있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정반대 성격의 두 아이가 짝꿍이 되면서 생기는 갈등의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아이들은 모니와 은호의 이야기 속에서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볼 수 있고, 부모님들은 자녀가 또래 관계에서 겪는 어려움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네 글자보다 깊은 우리 아이 마음
MBTI는 이제 아이들의 놀이가 되었습니다. "너 E야? I야?"라는 질문이 새 친구를 알아가는 첫인사처럼 쓰이기도 하죠. 하지만 모니와 은호가 보여주듯, 네 글자로는 인간관계를 다 담을 수 없습니다. 성격 유형은 대화를 여는 열쇠가 될 수 있지만, 답을 대신해 주진 않습니다. 학부모 단톡방에서 “우리 아이 I라서 발표 못 해요”라며 미리 포기하거나, 상담 시간에 “J 성향이라 완벽주의 성격이에요”라고 단정 짓는 모습을 종종 봅니다. 하지만 아이는 MBTI 결과지가 아니라, 함께 겪고 부딪히는 매일매일의 변화무쌍한 과정에서 자신의 모습을 만들어 갑니다.
『너랑 정말 안 맞아』는 그 단순한 진실을 말합니다. 아이들의 교실은 MBTI보다 훨씬 더 정직한 실험실입니다. 모니와 은호의 이야기는 서로 다른 성격이 만나 충돌하고, 그 충돌을 겪으며 만들어지는 새로운 관계를 보여줍니다.
붙어 다니면서 아이의 삶을 지켜볼 순 없다
요즘 부모님들은 아이의 삶 하나하나를 매끄럽게 ‘세팅’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은 부정적인 감정이나 실패, 좌절을 견디기 어려워합니다. 각자의 가정 환경이 다른 만큼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도 다릅니다. 책방을 운영하는 엄마와 출판사에서 일하는 아빠 밑에서 자란 모니는 “무엇이든 제대로 해야 한다”는 가훈처럼 꼼꼼하고 반듯합니다. 반대로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부모님 밑에서 자란 은호는 “못해도 다시 하면 된다”는 격려 속에서 좌충우돌 씩씩하게 자랍니다.
이처럼 다른 배경 속에서 자란 두 아이가 짝이 됩니다. 바른 생활 어린이 모니는, 목소리 크고 무엇이든 대충 해치우는 은호가 못마땅합니다. 반면 은호는 일단 해 보고 안 되면 다시 도전하는 성격으로 무언가를 할 때마다 “통과!”, “아싸!”를 외칩니다. 첫 만남부터 성격 차이로 삐걱거린 둘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점점 불편하게 여기게 됩니다.
결정적인 사건이 발생합니다. 모니가 반 아이들 앞에서 은호에게 “주은호, 대충 1등이면서!”라고 놀리며 은호를 부끄럽게 만들고, 은호 역시 줄넘기를 어려워하는 모니를 놀려댑니다. 갈등이 폭발하자 두 아이는 선생님께 짝꿍을 바꿔 달라고 요구합니다. 하지만 선생님은 서로 달라서 좋은 점이 있을 거라며, 다른 사람과 맞춰 가는 방법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씀합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른 두 사람은 앞으로 잘 지낼 수 있을까요?
다름이 모여 하나의 선율을 이룰 때
억지로라도 함께 지내는 시간이 늘어나자, 두 아이는 차차 서로의 장점을 발견합니다. 세심한 모니와 거침없는 은호의 협업은 예상 밖의 시너지를 만들어냅니다. “우린 정말 안 맞아! 그런데 그게 어때서.” 각자의 차이를 인정한 모니와 은호는 서로 힘을 합쳐 둘만의 최고의 색깔을 만들어냅니다.
세상에 똑같은 사람은 없습니다. MBTI나 혈액형이 같다고 해도 사실은 모두가 다릅니다. 우리는 사람을 어떠한 유형으로 분류하는 데 익숙하지만, 사람은 유형으로 나눌 수 없는 모두가 특별한 존재입니다. 살면서 맺을 수밖에 없는 관계 속에서 불편한 사람이 있을 수 있고, 잘 지내기 위해 호흡을 맞춰 가는 게 쉽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다르기에 서로에게 배울 수 있습니다. 학년을 바꾸고, 반을 바꾸고, 짝꿍을 바꾸는 것도 학교에서 다른 환경, 다른 사람에게 더 많이 배우라는 배려에서 그러는 것이지요. 다름은 불편하거나 싫은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억지로라도 참고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것입니다.
세상에는 모니와 비슷한 아이도, 은호와 비슷한 아이도 있습니다. 내게 꼭 맞는 사람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대신,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어울리는 법을 배워나가는 것이 삶에서 익혀야 할 가장 소중한 지혜가 아닐까요? 서로 다른 음이 모여서 멋진 화음을 이룰 때, 세상은 아름다운 소리로 가득 채워지지 않을까요?
하나의 그림을 완성하듯,
모양도 마음도 달라서 우리는 더 특별해진다
내 아이가 친구와 다투고 관계 맺기에 힘들어하나요?
아이들이 학교에서 맞닥뜨리는 가장 큰 난관은 무엇일까요? 국어도, 수학도 아닙니다. 바로 짝꿍과의 관계입니다. 새로운 반이 시작될 때, 설레면서도 짝꿍과 잘 지낼 수 있을지 걱정하며 두려웠던 경험이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이번 책은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실제로 겪는 학교 적응 문제와 사회성 발달 과정을 사실적이고 재미있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정반대 성격의 두 아이가 짝꿍이 되면서 생기는 갈등의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아이들은 모니와 은호의 이야기 속에서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볼 수 있고, 부모님들은 자녀가 또래 관계에서 겪는 어려움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네 글자보다 깊은 우리 아이 마음
MBTI는 이제 아이들의 놀이가 되었습니다. "너 E야? I야?"라는 질문이 새 친구를 알아가는 첫인사처럼 쓰이기도 하죠. 하지만 모니와 은호가 보여주듯, 네 글자로는 인간관계를 다 담을 수 없습니다. 성격 유형은 대화를 여는 열쇠가 될 수 있지만, 답을 대신해 주진 않습니다. 학부모 단톡방에서 “우리 아이 I라서 발표 못 해요”라며 미리 포기하거나, 상담 시간에 “J 성향이라 완벽주의 성격이에요”라고 단정 짓는 모습을 종종 봅니다. 하지만 아이는 MBTI 결과지가 아니라, 함께 겪고 부딪히는 매일매일의 변화무쌍한 과정에서 자신의 모습을 만들어 갑니다.
『너랑 정말 안 맞아』는 그 단순한 진실을 말합니다. 아이들의 교실은 MBTI보다 훨씬 더 정직한 실험실입니다. 모니와 은호의 이야기는 서로 다른 성격이 만나 충돌하고, 그 충돌을 겪으며 만들어지는 새로운 관계를 보여줍니다.
붙어 다니면서 아이의 삶을 지켜볼 순 없다
요즘 부모님들은 아이의 삶 하나하나를 매끄럽게 ‘세팅’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은 부정적인 감정이나 실패, 좌절을 견디기 어려워합니다. 각자의 가정 환경이 다른 만큼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도 다릅니다. 책방을 운영하는 엄마와 출판사에서 일하는 아빠 밑에서 자란 모니는 “무엇이든 제대로 해야 한다”는 가훈처럼 꼼꼼하고 반듯합니다. 반대로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부모님 밑에서 자란 은호는 “못해도 다시 하면 된다”는 격려 속에서 좌충우돌 씩씩하게 자랍니다.
이처럼 다른 배경 속에서 자란 두 아이가 짝이 됩니다. 바른 생활 어린이 모니는, 목소리 크고 무엇이든 대충 해치우는 은호가 못마땅합니다. 반면 은호는 일단 해 보고 안 되면 다시 도전하는 성격으로 무언가를 할 때마다 “통과!”, “아싸!”를 외칩니다. 첫 만남부터 성격 차이로 삐걱거린 둘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점점 불편하게 여기게 됩니다.
결정적인 사건이 발생합니다. 모니가 반 아이들 앞에서 은호에게 “주은호, 대충 1등이면서!”라고 놀리며 은호를 부끄럽게 만들고, 은호 역시 줄넘기를 어려워하는 모니를 놀려댑니다. 갈등이 폭발하자 두 아이는 선생님께 짝꿍을 바꿔 달라고 요구합니다. 하지만 선생님은 서로 달라서 좋은 점이 있을 거라며, 다른 사람과 맞춰 가는 방법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씀합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른 두 사람은 앞으로 잘 지낼 수 있을까요?
다름이 모여 하나의 선율을 이룰 때
억지로라도 함께 지내는 시간이 늘어나자, 두 아이는 차차 서로의 장점을 발견합니다. 세심한 모니와 거침없는 은호의 협업은 예상 밖의 시너지를 만들어냅니다. “우린 정말 안 맞아! 그런데 그게 어때서.” 각자의 차이를 인정한 모니와 은호는 서로 힘을 합쳐 둘만의 최고의 색깔을 만들어냅니다.
세상에 똑같은 사람은 없습니다. MBTI나 혈액형이 같다고 해도 사실은 모두가 다릅니다. 우리는 사람을 어떠한 유형으로 분류하는 데 익숙하지만, 사람은 유형으로 나눌 수 없는 모두가 특별한 존재입니다. 살면서 맺을 수밖에 없는 관계 속에서 불편한 사람이 있을 수 있고, 잘 지내기 위해 호흡을 맞춰 가는 게 쉽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다르기에 서로에게 배울 수 있습니다. 학년을 바꾸고, 반을 바꾸고, 짝꿍을 바꾸는 것도 학교에서 다른 환경, 다른 사람에게 더 많이 배우라는 배려에서 그러는 것이지요. 다름은 불편하거나 싫은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억지로라도 참고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것입니다.
세상에는 모니와 비슷한 아이도, 은호와 비슷한 아이도 있습니다. 내게 꼭 맞는 사람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대신,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어울리는 법을 배워나가는 것이 삶에서 익혀야 할 가장 소중한 지혜가 아닐까요? 서로 다른 음이 모여서 멋진 화음을 이룰 때, 세상은 아름다운 소리로 가득 채워지지 않을까요?
목차
1. 뭔가 마음에 안 들어! - 6
2. 대충 1등은 꼴찌보다 못하거든! - 16
3. 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가 있어 - 26
4. 너랑 정말 안 맞아 - 35
5. 네가 틀린 거야 - 42
6. 달라서 좋은 점이 있다고? - 50
7. 우리는 정말 안 맞아 – 62
작가의 말 - 73
책속에서
“아싸! 내가 1등이다!”
모니는 은호의 말에 짜증이 났어요. 모니는 조금 느린 편이에요. 못해서 느린 게 아니에요. 무엇을 하든 꼼꼼하게 제대로 하고 싶어서 느린 것이지요. 모니네 가족 모두가 그래요. 모니네 가족의 가훈은 ‘무엇이든 제대로’거든요.
주은호는 뭐든 통과래요. 그리고 그 뒤에 붙은 아싸! 사실 주은호의 ‘다시’도 싫지만 ‘통과!’와 ‘아싸’는 더 싫어요. 그런데 정말 모니가 이해 안 가는 건 말이에요. 모니네 반 아이들은 그런 주은호의 통과와 아싸가 재미있다며 자꾸 따라한다는 거예요. 그 덕에 모니네 교실 여기저기에 ‘통과!’, ‘아싸!’가 넘쳐나요. 모니는 교실을 시끌벅적 요란하게 만드는 은호의 그 말이 정말 너무 싫어요.
‘아, 주은호는 모든 면에서 나와 안 맞아. 정말 안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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