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보라색 장미야

프롤로그

안녕, 보라색 장미야 ①
하늘색 유리병 ①
나는 달성이야!
바이올린의 줄
쌍둥이 언니
바다
잊을 수 없는 그 향
해진 운동화
안녕, 보라색 장미야 ②
무기와 방패
네가 내 첫사랑이야
안전한 보호막
이웃사랑
하늘색 유리병 ②
보라색 장미가 아니잖아!
너 내 여자 해!
사막의 꽃
기쁜 소식과 슬픈 소식
20살 ①
20살 ②
안녕, 보라색 장미야 ③
전하고 싶었던 편지

“달성아, 네가 말한 그 보호막이 이런 거야?”
“보라색 장미야, 장미가 가시를 왜 지니고 있는지 알고 있니?”
“아니!! 나는 그냥 너에게 예쁜 꽃이면 돼!”
“보라색 장미야. 너는 이미 아주 예뻐. 장미가 너무 아름다운 꽃이라 아무도 쉽게 꺾어 가지 말라고 가시라는 보호막이 생겨서 자신을 지켜주는 거야.”
“하지만 너무 외롭잖아. 가시로 인해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더 가까이 있기가 어렵잖아.”
“보라색 장미야. 우리 예쁜 생각을 하자. 우리는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행복한 일이야.
그까짓 가시로 인해서 슬퍼하지 마. 네가 울면 가시에 찔리는 것보다 비교할 수 없이 아파.”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