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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4141037
· 쪽수 : 246쪽
· 출판일 : 2024-09-12
책 소개
목차
1부 나의 갈 길
고향 풍경
팽이를 치고 싶다
삼월 삼짇날
따오기 노래
다시 태어난다면
변두리 인생
나의 갈 길
영원한 사랑
수필手筆을 쓰다
2부 깊은 여행
천년 고도 시안
생각하는 정원
술에 취한 바다
원추리꽃
깊은 여행
성산 일출봉
눈 위 발자국
시월의 노래
장무상망長無相忘
3부 순천만 포구
광한루의 봄
벌교에서 주먹 자랑하지 마라
와온 저녁노을
바람과 달빛이 흐르는 곳
부석사의 선묘 사랑
화엄매
섬진강 봄빛
순천만 포구
대덕산 꽃바다
풀꽃
4부 설날 풍경
‘갓생’
그것이 바로 너다
길 위에 선 돈키호테
살 수만 있다면, 살 수만 있다면!
흰고래 무리 속 외뿔고래
풍경 달다
노래가 있는 삶
설날 풍경
잔인한 달, 3월
늘 푸른 소나무
저자소개
책속에서
“누군가 인생의 맛을 묻는다면 나는 할 말이 없다. 다만 인생이란 아주 씁쓸한 것만도, 그렇다고 달콤한 것만도 아니지만, 인생은 살 만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 나이 되니 새롭게 느끼는 변화가 있다.
- <변두리 인생> 중에서
“고향 가는 길은 언제나 즐겁다. 마을에 들어서면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여전히 들리는 듯하고, 아이들이 뛰노는 모습이 아직도 눈앞에 선연해서다. 마을 앞에는 늙은 소나무가 장승처럼 버티고 서 있다. 한여름 천둥을 몇 개씩 품었음 직한 그 나무 앞에 서면 마음이 숙연해진다. 그동안 나는 무엇을 했나? 시시포스처럼 평생 굴러 떨어진 바위를 다시 밀어 올렸는데도 무엇을 남겼는지 모르겠다. 그러면 나무는 가지를 흔들면서 말을 걸어온다. 이제 모든 일을 내려놓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라고.”
-<다시 태어난다면> 중에서
“어쩌면 우리네 일상사에서도 작은 것들로 감동하는 경우가 많지 않을까 싶다. 등산길에 살짝 잡은 손길에서 전해져 오는 따스함이라든가, 배낭 속에 날 주려고 챙겨 온 사과 두 개. 나는 이런 작은 배려에 가슴이 따뜻해지고, 오래도록 이 소박한 사랑을 소중히 간직하고 싶다.”
-<작은 행복>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