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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일본여행 > 일본여행 가이드북
· ISBN : 9791194223016
· 쪽수 : 236쪽
· 출판일 : 2024-10-01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4
1장 오키나와 - 꿈꾸는 순간 여행이 시작된다
신성한 고래상어가 유영하는 곳 12
츄라우미, 아름다운 에메랄드 바다 19
끝없이 펼쳐지는 에메랄드 비치 25
오키나와가 아니면 알 수 없는 것들 31
오키나와가 나에게 가르쳐준 것들 38
영혼이 고갈되었을 때 떠나는 오키나와 45
오키나와로 떠나기 전에 알아야 할 7가지 행복의 기술 52
2장 홋카이도 - 보랏빛 라벤더 낭만의 도시
내가 홋카이도를 사랑하는 이유 60
도착하는 순간 사랑이 시작된다 66
보랏빛 라벤더 낭만의 도시 72
낭만의 설원에서 충만함을 느껴라 78
홋카이도의 향기가 자꾸자꾸 좋아진다 84
여행은 꿈꾸는 순간 시작된다 90
함께 떠나고 홀로 여행하라 96
3장 오사카, 나라, 교토 - 동서양의 매력이 공존하는 곳
천천히 여유롭게 교토 골목을 걷다 104
비슷한 듯 다른 간사이와 간토 111
진짜 일본을 만나는 시간, 나라 117
동서양의 매력이 공존하는 곳, 고베 123
일상의 매력이 넘치는 오사카 텐진바시 130
오사카를 상징하는 다리, 도톤보리 136
먹고 싶다, 보고 싶다, 사고 싶다 142
4장 도쿄 - 모든 것을 한눈에 누릴 수 있는 종합 선물세트
걷는 것만으로도 설레는 도쿄 150
시부야, 하라주쿠, 신주쿠, 긴자 156
일년 내내 짜릿한 도쿄 162
일본의 종합 선물세트 168
무엇을 꿈꾸었든 모든 장면이 녹아 있다 174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 녹아 있는 도쿄 180
이 맛에 도쿄 간다 186
5장 규슈 - 천의 얼굴, 일본 신화의 성지
도자기, 지금의 일본을 만들다 194
도자마 다이묘, 세상을 바꾸다 200
천의 얼굴, 일본 신화의 성지 206
규슈가 주는 뜻밖의 선물 213
내 가슴에 바람이 분다 219
내 인생에서 힘이 되어준 규슈 여행 225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오키나와는 다양한 생물들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에메랄드 바다를 가지고 있다. 말 그대로 ‘츄라우미’다. 오키나와는 섬 전체가 하나의 아름다운 산호섬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산호는 원래 동물이다. 헤엄도 치고 산란도 한다. 가장 귀한 산호는 심해에 사는 분홍색 산호다. 산호는 털로 움직이고, 죽으면 흰색으로 변한다. 그 산호들이 퇴적되고, 퇴적되었다가 마침내 다시 융기된 섬이 오키나와다. 그래서 산호에 비추어진 바다 색깔이 그렇게 투명한 에메랄드 빛깔로 아름답게 투영되는 것이리라. 그 안에서 ‘후지’도 살다 갔고, ‘진배’도 살고 있다. 생명 하나하나에 각자의 이야기가 있고, 각자의 영역에서 존재하고 있다. 오키나와에 가면 신비한 바다 세계와 만날 수 있다. 생명력 넘치는 오키나와의 바다는 지금도 살아 숨 쉬며 우리에게 행복감을 느끼게 한다.
날씨: 비가
후드득
겨울의 홋카이도는 누구도 실망시키지 않는다. 나는 겨울에 여행하면서 퉁퉁 부은 얼굴로 관광하는 손님을 본 적이 없다. 물론 눈으로 뒤덮인 겨울여행은 눈길이 주는 불편함도 있을 수 있지만 오히려 천천히 조심하며 다니기에 손님들의 마음도 여유롭고 느긋하다. 홋카이도는 개척된 곳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개척된 곳에서 미개척된 본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모든 것을 흰눈으로 뒤덮어버리는 낭만이 가득한 설원의 홋카이도에서 가슴 벅찬 충만함을 느껴보면 어떨까?
간사이는 “이럇샤이마세!”라고 하면서 활기차게 인사하는 일본인의 모습이라면, 간토는 무표정한 얼굴로 검은 양복을 차려 입고 기계적으로 출근하는 도쿄역의 일본인의 모습이다. 간사이 사람들은 장사를 해야 하니 사람을 많이 상대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활기차고 친절하고 분주하게 돌아가는 분위기다. 간토 사람들은 직장으로 출근해서 매뉴얼에 맞춰 냉정하고 꼼꼼해야 한다. 이 둘 다 일본인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간사이가 일본의 심장이라면 간토는 일본의 뇌다. 심장은 뜨겁게, 뇌는 차갑게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일본은 작지만 큰 나라다. 각 지역의 특색이 잘 구분되어 있는 곳이다. 간사이와 간토 지역을 통해 지역의 특색과 일본인들의 성격까지도 비교해보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 이 또한 일본 여행의 재미 중 하나가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