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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디자인/공예 > 디자인이론/비평/역사
· ISBN : 9791194232018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4-10-25
책 소개
목차
서문 / 애덤 마이클스
머리말 / 엘런 럽턴
소개
I. 타이포그래피
우체국장
과제 1 활판 인쇄
잘 가요, 에테이어인 슈러들루
모호이너지와 함께하는 광선 추적
과제 2 복사기
나무 같은 글자
이것은 미래를 위한 밑그림입니다
과제 3 컴퓨터
수학적 타이포그래피
II. 게슈탈트
몇 가지 형태
과제 1 정지
시각적 사고 언어
조정된 과제 1 전진
현재 진행 중
과제 2 대기
애프터 이펙트
과제 3 RGB 대 CMYK
ABC, TV, 넥스트
글로벌 브랜딩
III. 인터페이스
과제 1 애플 워치
사포텍족과 펄서
올리베티 인터페이스
“… 테트라코노를 만나 보세요.”
시작하려면 터치하세요
데스크톱, 휴지통
저자가 쓰는 감사의 글
영어판 발행인이 쓰는 감사의 글
옮긴이의 글: 교과서 세 권
리뷰
책속에서
그래픽 디자인은 단순히 기계적이고 기술적인 기능만 강조하는 기술로 가르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그래픽 디자인을 경시하는 처사입니다. 대신 그래픽 디자인을 자유과로 취급하면 어떨까요? 공부해야 할 과목이자 숙달하면 다른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지식의 총체로서 말이죠. 어쩌면 가장 자유로운 예술일지 모릅니다.
타이포그래피는 이중성을 띱니다. 말에 형태를 부여해 글로써 세상에 드러내는 기술적인 행위인 동시에 글의 형태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이죠. 디자이너 폴 엘리먼은 이 양 갈래 길을 간결하게 설명합니다. “글은 사물에 인상을 부여한다. 반대로 사물이 글에 인상을 부여할 수도 있다.” 저는 읽기와 쓰기가 동시에, 즉 타이포그래피가 그래픽 디자인의 근본 기술이라 생각하며, 읽기와 쓰기가 결합된 무언가로 타이포그래피를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빌은 디자인과 스타일을 구분합니다. 기능이 그대로인데 왜 형태가 변해야 할까요? 모던 디자인은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라는 격언을 준수합니다. 이 격언의 잘 알려지지 않은 다음 문장은 “기능이 변하지 않는 곳에서는 형태도 변하지 않는다”입니다. 바로 여기에 빌이 게슈탈트와 연결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