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맘의 사계절 튼튼 면역력 유아식

감수의 글_건강하게 잘 먹이면 약이 필요 없어요!
프롤로그_흰쌀밥을 안 먹이는 미친 엄마가 있다고?

PART 1 유아식이 잘못되었습니다

Chapter 1. 유아 식판식의 문제점
골고루 먹이라고요? 뭐가 ‘골고루’죠?
아이 몸에 독이 쌓이고 있다
TIP 한 끼 식사로 시리얼은 어떤가요?
빵빵한 아이로 키우는 빵과 면
고유의 색인 줄 알았더니 발암물질?
“간식은 필수가 아니에요.”
TIP 유기농은 괜찮지 않냐고요?
과일은 건강한 식품이 아닙니다
채소는 무조건 좋다는 오해
무염식, 저염식을 멈춰주세요

Chapter 2. 강한 면역력의 열쇠, 고기와 지방
현미유, 카놀라유, 참기름의 배신
TIP 유아식 기름 고르는 법
지방을 많이 먹으면 뚱뚱해질 거라는 오해
TIP 케첩과 마요네즈, 이렇게 먹이면 됩니다
고기를 열심히 먹여야 하는 이유
TIP 닭고기는 어떤가요? 양고기는요?
고기 지방 좀 그만 떼세요!
TIP 구운 고기를 자주 먹여도 되나요?
우유 안 마셔도 마음 졸일 필요 없어요
버터는 듬뿍 발라주고 먹여야 합니다
TIP 우리 아이를 위한 최강의 버터 사용법
아이 영양제와 건강보조식품의 모든 것

PART 2 365일 아프지 않고 잘 크는 면역 밥상

Chapter 3. No 흰쌀, No 밀가루, No 설탕 유아식 가이드
이것만 알면 누구나 할 수 있어요!
이런 조리 도구를 추천합니다
우주맘이 써보고 추천하는 식재료들
아주 손쉬운 계량법
우리 아이 먹기 좋은 기본 썰기
주의해야 할 점

Chapter 4. 우주맘의 면역력 유아식 레시피
-원플레이트-
당근 양파 목초우 퓌레
표고 우엉 목초우 퓌레
호박 케일 목초우 퓌레
레몬 닭다리 구이
양고기 코코넛 카레
볶음밥
갈비탕
토마토 갈비 스튜
빠에야
된장죽
깻잎롤
함박 스테이크
소고기 피자
사태 수육
두부면 로제 파스타
꼬마 김밥
미트볼
초계 국수
가자미 미역국
대구탕
이베리코탕
달걀 김국
차돌 짜장
샌드위치
닭날개 구이
장조림
크림소스 대구 구이
문어 버터 구이
오징어 버터 구이

-소스-
올리브오일 마요네즈
만능 고기 소스
목초우 라구 소스
올리브 바질 소스
목초우 후리가케
올리브오일 김 퓌레

-간식과 디저트-
닭가슴살 육포
목초우 비프칩
초코 컵케이크
아몬드 와플
마카다미아 쿠키
코코넛크림 요거트
바스크 치즈 케이크
레몬 레어 치즈 케이크
코코넛 요구르트
아보카도 스무디

-곁들임-
레몬 오이 절임
발효 채소
30분 피클
과카몰리

부록
우주 식단으로 건강해진 아이들
면역력 유아식 아이디어
최신 건강 정보

에필로그_면역을 잃어가는 세상, 우리는 최선을 다하는 중입니다
인덱스
참고문헌

《우주맘의 사계절 튼튼 면역력 유아식》의 감수를 의뢰받고 걱정이 앞섰다. 마트에 가면 유아용 가공식품이 즐비한데, 집에서 번거롭게 만드는 유아식이라니 말이다. 5분짜리 영상을 보는 것도 버거워서 1분 미만 영상에 익숙해진 현대인에게 허공에 외치는 메아리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었다. ‘건강한 유아식’이 너무나 부담스럽게 다가왔다. 하지만 기우였다. 우주맘 유아식은 달랐다. 어렵지 않고 생각보다 유별나지 않다. 단 몇 번의 조리만 거치면 만들 수 있는 간편한 유아식이다. 건강한 음식은 조리단계가 단순하다. 자연에 가까울수록 단순한 법이다.
이 책은 그저 유아식을 만드는 요리책이 아니다. 내 아이를 위한 엄마들의 ‘영양학 교과서’다. 책 속에 담긴 최신 영양학 정보들은 값을 매길 수 없을 정도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질병의 원인이 되는 음식과 환경을 바꾸자는 감수자의 저서 《환자 혁명》을 유아식 버전으로 만들면 이럴까 하고 상상했던 모습의 책이다. 드디어 젊은 엄마들에게 선물할 만한 책이 생긴 것이다. 미래 세대의 건강을 생각하는 모든 분에게 권한다.
― ‘감수의 글’ 중에서

한국식 이유식은 흰쌀로 만든 미음으로 시작합니다. 거기에 소량의 채소를 넣어주다가 약간의 소고기나 닭고기를 넣어 변화시킵니다. 아기가 아직 소화력이 약하고, 어떤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지 알 수 없으니 소화가 쉬운 미음부터 시작하는 것은 이상하지 않습니다. 모유 역시 약 40%는 탄수화물이기에 아기에게 탄수화물이 필요한 것도 당연하고요. 문제는 ‘지방’이 부족해도 너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초기 이유식에서 중기를 지나 후기로 넘어가도록, 일반적인 한국식 이유식은 여전히 흰쌀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지방 섭취 비율이 너무 낮아지지 않는 이유식을 만들어 먹이기로 했습니다. 그게 바로 ‘목초우 퓌레’입니다(레시피는 120쪽 참고). 유기농 채소를 잔뜩 넣고 목초를 먹고 자란 소의 사골과 천연버터, 휘핑크림 등으로 지방 비율을 높인 이 요리법은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의 비율이 약 65:15:20입니다. 아기에게는 지방이 필수고, 이유식을 시작하는 시점부터 점차 단백질의 필요량이 증가하는 것을 고려한다면 더없이 좋은 비율이지요. 저는 슬로우쿠커를 이용해 끓인 목초우 퓌레를 아기가 소화, 흡수하기 좋도록 곱게 갈아 우주에게 먹였고, 많은 아기가 감기와 수족구, 장염을 달고 자라는 동안에도 우주는 세 돌이 넘도록 병원 한 번 갈 일 없는 건강한 아이로 자랐습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