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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입속에는 휘파람새가 산다

내 입속에는 휘파람새가 산다

하청호 (지은이), 이을희 (그림)
브로콜리숲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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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입속에는 휘파람새가 산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내 입속에는 휘파람새가 산다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 전학년 > 동시/동요
· ISBN : 9791194632160
· 쪽수 : 126쪽
· 출판일 : 2025-10-23

책 소개

입안에 휘파람새가 산다면 어떤 노래를 들려줄까? 하청호 시인의 동시집 『내 입속에는 휘파람새가 산다』는 아이의 눈으로 발견한 세계를 엉뚱하고도 따뜻하게 그려낸다. “몽키바나나는 정글에서 먹어야 제맛이 나요”, “너와 나 사이/ 사이가 없으면 그리움이 들어갈 틈이 없어” 같은 시 속 문장은 일상에 숨어 있던 새로운 풍경을 열어준다.

목차

시인의 말

1부 쉿, 악어들이 식사 중

내 입속에는 휘파람새가 산다/비는 양철지붕을 좋아해
쉿, 악어들이 식사 중/말맛에는 속도가 있어요
눈물의 말/장독대 위에서 탭댄스
좋아하는 것으로부터 도망치기/사이
기분의 흔적/야생말 길들이기/진짜 달아나고 싶어
잠의 문턱 넘기/코로 웃는다
몽키바나나를 맛있게 먹는 방법/종이거울

2부 키스와 뽀뽀

가끔 팔짱을 끼어야 해/걱정 인형
키스와 뽀뽀/빗방울 신호/대장간 앞에서
꽃멀미 하는 봄날/쌓여있는 말들
햇빛은 그늘을 좋아한다/천개의 손, 천개의 눈
아버지의 다리/좁쌀도 쌀이야
할머니가 꽃신을 신고 오셨네/빨래판
젖어있는 사람이 많다/연기 먹는 코끼리

3부 윙크

어머니가 잔다/윙크/간을 본다
내 안에 누가 있는 것 같아/팝콘 터지듯
넓은 호박잎이 감추는 것은/비의 맛
손쉽게 하네/주먹 감자/미꾸리
걸상과 의자/먼지 속에 반짝이는 말은
바다와 바람/눈말/햇빛 세수

4부 그림자의 그림자

햇빛도 쉬고 싶다/간지러운 봄날/소금아버지
그림자의 그림자/버리는 것/꿈꾸는 초록집
차가운 친절/시간을 오늘 기분 좋게 썼다
기차와 들꽃/할미꽃이 왔네/톱의 밥
수련과 연못/비가 할머니 몸속으로 들어갔다
내, 그리고 갈대/아무것도 없어요

해설_놀라운 상상력의 보물창고_김동원

저자소개

하청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북 영천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자람 《매일신문》 《동아일보》 신춘 문예(72) 동시 당선 및 《현대시학》(76) 시 추천 동시집 <잡초 뽑기> <무릎학교> <어머니의 등> <초록은 채워지는 빛깔이네> <말을 헹구다> <동시가 맛있다면 셰프들이 화를 낼까> 외, 시집 <다비 노을> 외 대한민국문학상, 방정환문학상, 윤석중문학상, 박홍근아동문학상, 우리나라좋은동시문학상 수상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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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을희 (그림)    정보 더보기
오늘도 즐거운 마음으로 그림을 그립니다. 그린 책으로 『초승달 지팡이는 어디에 있을까?』 『불씨를 얻다』 『말 잘 듣는 아이』 『바닥의 힘』 『가끔 하느님도 울어』 『언제나 깔깔깔』 『초작초작 소리도 곱다』 『내가 만들고 싶은 어플』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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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머니는 말했지요
좋아하는 것으로부터 도망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맛있는 군것질로부터 도망치기
재미있는 놀이로부터 도망치기
컴퓨터게임으로부터 도망치기

그보다 좋아하는 사람으로부터
도망치는 게 가장 어렵다고 했지요
내가 도망치는 힘이, 좋아서 끌리는 힘보다
턱도 없이 약하니까요

어머니가 말했지요
그때는 그 사람
마음속으로 도망치면 된다고 했어요

― 「좋아하는 것으로부터 도망치기」 전문


기분의 흔적인
낙서 종이를 보았다

뾰족하게 그은 것
콕 콕 콕 찍어 놓은 점
둥글거나
실타래로 엉켜 있거나
쭉 벋어간 직선도 있다

굵거나, 가늘거나
거칠거나 부드러웠다
구불구불하거나 나란하거나
짙거나 연하기도 했다

낙서 속에는
분노, 미움, 사랑, 즐거움인
내 기분의 흔적들이
뒤엉켜있다

― 「기분의 흔적」 전문


우리는 좀 떨어져 있어야 해
너무 가까이 있으면 안 돼
너와 나 사이
나와 너 사이
친구와 친구 사이

서로 좀 떨어져 있어야 해
사이가 없으면 그리움이 들어갈 틈이 없어
사이가 떨어질수록
보고 싶은 마음과
그립다는 마음이 더 생기지

너무 가까이 있지 마
그리움이 생기려면 사이가 있어야 해
그렇다고 마음이
떨어져 있으면 안 돼

― 「사이」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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