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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인
· ISBN : 9791195216208
· 쪽수 : 250쪽
· 출판일 : 2014-03-07
책 소개
목차
추천사 | 머리말 | 프롤로그
1부_저우언라이와의 만남
망한 나라의 지주 아들로 태어나다
평생의 형을 얻고 공산주의를 받아들이다
혁명의 길에 나서다
2부_마오쩌둥과의 만남
마오의 노선을 지지하고다 숙청되다
인생의 반려자 줘린을 만나다
“일본은 피부병이고 공산당은 심장병이다”
마오의 각별한 신임을 얻다
정치 인생에 날개를 달다
금의환향하다
중앙으로 진출하다
사회주의 실험의 실패를 지켜보다
3부_비극의 문화대혁명
덩(鄧), 마오(毛)의 한계를 보다
자본주의 방식을 도입하다
죽음의 문턱에서 저우의 도움으로 살아나다
‘바닥’에서 ‘하늘’을 바라보다
두 번째 일어서다
4부_개혁 / 개방의 시대
톈안먼 시위 배후자로 지목되어 세 번째 추락을 하다
마오의 죽음이 희망이 되다
중국호의 선장 자리에 앉다
개혁개방(改革開放)의 기치를 올리다
인민의 군대가 인민을 향해 총부리를 겨누다
후계자 구도를 완성하다
물러나는 전통을 세우다
100년 동안 동요하지 않는다
죽어서도 유훈으로 다시 살다
덩샤오핑의 일화와 명언들 | 등장인물 | 참고문헌
저자소개
책속에서
어느 날 덩은 온종일 누워있는 큰아들에게 소일거리를 주려고,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아들이 대학에서 라디오나 가전제품 수리를 배웠으니 집에 고장 난 라디오 같은 것이 있으면 가져오라고 요청했다. 그런데 이 말을 듣고 작업반장이 대답한 말이 기가 찼다.
“먹고 사는 문제가 이렇게 힘든데 무슨 돈이 있어 라디오를 사겠습니까?”
이 말을 들은 덩은 커다란 충격을 받았다. 사회주의 국가로 기치 있게 출발한지 20년이 넘었건만, 노동자의 가정에 라디오 한 대조차 살 수 없는 현실을 본 것이다. 한때 지도자의 위치에 있던 덩에게 한없는 후회와 비통함이 몰려왔다.
시간은 흘렀다. 그에게 몰아닥친 시련의 세월도 서서히 지나갔다. 고난의 어려운 고비는 넘어선 것이다. 북경에서 일어난 일련의 변화의 바람은, 하방생활 중인 난창에 감금되어 있는 그에게 아주 느리게 전해졌다. … 난창을 출발할 때 하방에서 해방된 노동자의 신분이었던 그는, 북경 역에 내릴 때 부총리의 신분으로 격상되어 있었다. 밑바닥에서 하늘로 다시 올라온 것이었다.
1부
“나의 평생 가장 가까운 사람은 저우(周) 총리야,
나는 내 일생 그분을 형으로 여기거든”
周恩來是 我的兄?
저우언라이(周恩?)는 덩샤오핑(?小平)이 곤경에 처하고 위기에 빠졌을 때 그를 끝까지 구해줬고 도와준 인물이다. 저우(周)는 덩(?)보다 여섯 살 연상이었다. 체구도 작고 나이도 어리며 매사를 야무지게 일처리하는 덩(?)을 저우(周)는 동생처럼 보살피고 도왔다.
두 사람의 관계는 훗날 두 사람의 인생뿐 아니라 중국의 역사를 새롭게 만들었다.
2부
마오(毛): “프랑스에서 뭘 배웠나”
덩(?): “일을 배웠습니다. 5년 동안 현장을 전전하며 노동했습니다.”
마오(毛)와 덩(?), 두 사람은 서로 신뢰하고 의존하는 특별한 관계로 발전해 갔다. 마오(毛)가 대장정(大?征)과 국공내전(國共內戰), 그리고 항일투쟁 당시 동고동락(同苦同樂)한 다른 동지들에 비해 덩(?)에게 갖는 심정적 연대감은 상대적으로 컸다. 문화대혁명(文化大革命)의 와중에서 죽음으로 몰고 간 류사오치(?少奇)와 달리 비슷한 처지였던 덩(?)을 살려준 결정이 그랬다. 마오(毛)는 사인방과 린뱌오(林彪)의 끊임없는 요구에도 덩(?)의 생명만은 살려주는 배려를 베풀었다.
3부
중국인(中國人)과 대화할 때 조심하며 금기해야 할 몇 가지 내용이 있다. 공산당 비판, 대만의 독립지지, 마오쩌둥(毛??) 비난, 그리고 문화대혁명(文化大革命)이다.
중국의 문호 바진(巴金) 의 표현대로 ‘가슴이 떨리고, 혼이 나가는 충격적인 사건’들이 중국 전역에서 벌어졌다. 10년의 세월 동안 기존 가치관이나 윤리관, 나아가서는 가족, 사제(師弟), 상하 관계가 깡그리 무너진 사건이었다.
우파, 주자파, 지식인으로 간주되거나 심지어는 집안에 책이 있다는 죄목으로도 수많은 사람이 구타와 폭행, 구금, 인신모욕 등으로 고통 받고 죽거나 스스로 죽어갔다.
4부
덩(?)은 정권을 잡고 난창(南昌)에서 각오했던 대로 중국의 목표를 경제건설에 두었다. 이어 실천방법으로 개혁개방(改革開放)을 내세웠다.
덩(?)은 개혁개방(改革開放)을 통해 제도를 뜯어고치고 문을 열어 경쟁하게 했다. 이러한 개혁은 모두가 긴장하고 달릴 수밖에 없는 분위기로 일신(一新)하였다. 바로 이 점이 중국경제 성공의 아주 중요한 핵심이고 덩샤오핑(?小平)의 위대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