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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91195351909
· 쪽수 : 412쪽
· 출판일 : 2014-09-19
목차
01 평화, 평화로다!
02 자녀의 권세를 누리라
03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1)-구원
04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2)-구속의 축복
05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3)-성령으로 인치심
06 하나님을 아는 자의 축복
07 나는 누구인가
08 구원, 그 이후
09 천국 백성의 의식
10 그리스도의 비밀을 맡은 자
11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부요한 자, 사명자
12 하나 되어
13 교회를 세우신 목적
14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교회
15 거룩을 실천하는 성도(1)-새 사람을 입으라
16 거룩을 실천하는 성도(2)-참된 것을 말하라
17 거룩을 실천하는 성도(3)-분노를 다스리라
18 거룩을 실천하는 성도(4)-선한 일을 하라
19 거룩을 실천하는 성도(5)-하나님을 본받는 삶
20 너희는 빛이라
21 지혜 있는 자의 삶
22 성령 충만의 증거
23 사랑과 순종의 비밀
24 예수 믿는 부모와 자녀
25 자녀교육과 부모의 역할
26 그리스도인의 사회 생활
27 영적 전쟁(1)-마귀의 궤계를 대적하기 위하여
28 영적 전쟁(2)-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1)
29 영적 전쟁(3)-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2)
30 영적 전쟁(4)-무릎 꿇는 자의 승리
31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회(1)
32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회(2)-헌신된 일꾼을 세우는 교회
저자소개
책속에서
거침없이 달려갈 때, 우리는 늘 조심해야 합니다. 한 영혼에 대한 사랑이 결여되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그것은 신앙도 교회도 아닙니다. 교회는 거침없이 달려가는 곳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이루어 드리는 곳이어야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2010년에 일어났던 도요타자동차의 실수와 아픔은 우리 신앙인들의 중요한 ‘타산지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러한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의 교회가 어떤 자리로 가야 할지를 다시금 생각해야 합니다. 교회는 그 교회를 인도하고 있는 지도자들이 먼저 겸손과 섬김의 길로 가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신 이 섬김의 리더십을 교회의 지도자들이 보여줄 수 있다면 그 교회는 분명 생명의 역사를 이루어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지도자들을 통하여 인도함을 받는 교회의 성도들은 이 땅을 하나님의 나라 되게 하는 일에 분명히 쓰임 받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회가 먼저 낮아져야 합니다. 겸손해야 합니다. 겸손을 뜻하는 영어 단어 humility는 라틴어 ‘humus’에서 나왔습니다. 후무스는 바로 땅, 흙이란 뜻입니다. 겸손이란 땅이 되는 것을 말합니다. 사람들이 발로 밟는 곳이 땅이며, 땅은 사람들에게 쉼을 주고 생명을 줍니다. 모든 생명과 만물의 뿌리가 바로 땅속에 품어져 있습니다. 이 땅은 모든 것을 흡수하며 이 땅에서 물이 나오고 양식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 보다 더 놀라운 것이 있습니다.
인간이 바로 이 땅의 흙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인간을 뜻하는 human이라는 단어 역시 라틴어 humus에서 나왔습니다. 즉, 겸손이란 바로 땅이 되는 것입니다. 남들이 밟은 때 밟히는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겸손한 그 사람 때문에 생명이 일어나고 그 사람에게 사람들은 쉼을 얻습니다. 그 사람에게만 다가가면 모든 것이 품어집니다. 분열과 아픔과 갈등이 있다가도 그 겸손한 사람 하나 때문에 상황이 화해되고 평화가 시작됩니다. 이것이 바로 겸손의 능력입니다. 이 시대의 교회가 회복해야 할 능력이 바로 이 ‘땅’의 능력입니다. 교회가 구원받은 성도들의 모임이기에 겸손한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바로 이 땅의 역할을 감당할 때 교회는 이 시대를 품을 수 있고,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교회가 땅이 되기 시작할 때, 교회에서부터 새로운 생명의 역사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서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