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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한 부부의 불량한 여행 : 인도편

불량한 부부의 불량한 여행 : 인도편

(불량한 부부의 150일 인도 방랑)

이수지 (지은이), 더스틴 버넷 (그림)
위즈플래닛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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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한 부부의 불량한 여행 : 인도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불량한 부부의 불량한 여행 : 인도편 (불량한 부부의 150일 인도 방랑)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인도/티베트/네팔여행 > 인도/티베트/네팔여행 에세이
· ISBN : 9791195512577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17-05-20

책 소개

오마이뉴스의 연재작으로, 150일 동안 미국인 남편과 함께 뒷일 생각지 않고 무작정 떠난 저자의 좌충우돌 인도 방랑기를 책으로 엮었다. 목적지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는 가는 길을 느끼고 견디어 내는 그 과정 자체가 여행이고, 인생이라는 것을 다시금 생각케 한다.

목차

제1장. 인도로 가는 길
01. 인도로 가는 길 _ 콜카타(Kolkata)
02. 콜카타의 하늘은 노랗다 _ 콜카타(Kolkata)
03. 마음에 드는 사기꾼 _ 콜카타(Kolkata)
04. 할머니, 경찰, 불가촉천민 _ 콜카타(Kolkata)
05. 점점 더 멀어져간다 _ 바라나시(Varanasi)
06. 끈질긴 호객꾼, 내가 졌다 _ 바라나시(Varanasi)
07. 성스럽긴 개뿔 _ 바라나시(Varanasi)
08. 10루피의 무게 _ 사르나트(Sarnath)
09. 짜이 타임은 소중하니까 _ 바라나시(Varanasi)
10. 우리 와이프는 아주 섹시해 _ 카주라호(Khajuraho)
11. 짠돌이 여행자 병 _ 오르차(Orchha)
12. 공짜는 없다 _ 오르차(Orchha)
13. 여행은 마법이다 _ 아그라(Agra)
14. 선명한 주황색이다 _ 파테푸르 시크리(Fatehpur Sikri)

제2장. 여행 변태가 되어간다
15. 이토록 더럽고 불결한 천국 _ 아그라(Agra)
16. 사라지는 것 _ 자이푸르(Jaipur)
17. 여행 변태가 되어간다 _ 자이살메르(Jaisalmer)
18. 그렇게 낙타 사파리는 악몽이 되었다 _ 자이살메르(Jaisalmer)
19. 다르지 않다 _ 우다이푸르(Udaipur)
20. 모든 게 여행 _ 괄리오르(Gwalior)
21. 모기와의 대 사투 _ 보드가야(Bodhgaya)
22. 파트나의 검은 밤 _ 파트나(Patna)

제3장. 헤맨다, 실망한다, 다시 찾는다
23. 다시 인도로 _ 당가디(Dhangadhi)
24. 헤맨다, 실망한다, 다시 찾는다 _ 리시케시(Rishikesh)
25. 그리운 나의 집 _ 멕그로드 간지(McLeod Ganj)
26. 두건남의 매력 _ 암리차르(Amristar)
27. VIP의 역설 _ 암리차르(Amristar)
28. 인도를 떠나며 _ 델리(Dheli)

저자소개

이수지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내 멋대로 살자, 책임만 지면되니까]를 모토로 삼고 산다. 한데 사실 책임을 진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 가끔만 멋대로 살고 있다. 대학 3학년이 될 때까지 한국을 한 번도 떠나지 않았다. 졸업 1년을 앞두고 교환 학생으로 미국 미네소타에 갔다가 더스틴이라는 남자를 만났다. 둘이 반나절 잠깐 다녀온 멕시코 국경 도시 티후아나의 기억은 강렬했다. 티후아나 여행을 통해 서로가 반쯤 미쳤다는 것을 깨닫고는 이런 사람을 다시 찾는 건 조금 어렵겠다는 생각에 결혼, 인도로 떠났다. 여행은 가까이에서 보면 개고생, 멀리서 보면 코미디라고 생각한다. 개고생의 여행 경험을 웃기는 글로 풀어내고 싶다. ▶ 트위터 : twitter.com/longlostway ▶ 브런치 : brunch.co.kr/@longlost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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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버넷 (그림)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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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놀이에 열중해 있던 꼬마 다섯이 우리를 보더니 외쳤다. 아니, 하고 있던 땅에 돌 던지기 놀이 재밌어 뵈던데. 그거나 계속하지 느닷없이 웬 스쿨 펜? 싫다고 했다. 스쿨 펜 같은 거 없다고 했다. 아이들이 우리를 쫓아오며 떼창을 시작했다.
“기브 미 스쿨 펜! 스쿨 펜! 스쿨 펜!”
그만해라. 누나 지금 기분 안 좋거든. 너희가 아무리 스쿨 펜을 외쳐봤자 나한테 머리카락 한 오라기도 건져낼 수 없을 거거든. 아이들을 외면하고 호텔 쪽으로 빠르게 걸었다. 이상한 느낌에 뒤를 돌았다. 아이들이 작은 돌을 집어 들더니 내던지는 시늉을 하고 있었다.
“야 너네!”
더스틴이 소리쳤다. 아이들은 그제야 뿔뿔이 흩어졌다.

아빠 가게에 우리를 데리고 가려고 했던 여자아이에게도 공 하나라도 팔아야 했던 사정이 있을 테고. 내가 이곳에서 태어났다면, 나 역시 다른 모습이 아닐 테지. 홈스테이로 ‘가난한’ 가족들과 하룻밤 보내고 다 이해했답시고 잊어버리기보단, 그들 입장에서 이해해보려고 부단히 노력해야겠지.
레스토랑을 나오는 길. 밥 먹는 내내 음악을 연주해 준 밴드에게 끄덕, 고개 인사를 했다. 연주자 한 명이 밝게 웃으며 말했다.
“팁 플리즈?”
역시, 세상에 공짜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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